출처 : 여성시대 드럼통타이거
인셀 관련 다큐 보다 밑에 떠서 봤는데 우리나라랑 너무 비슷해서 캽처햣어
버블 경제 이후 10대~20대로서 히키코모리 생활에 들어간 청년들.
이제는 중년이 되어버렸고 부모는 자식을 이길 수 없는 노인이 되었음.
이 노부부는 40대 12년차 히키 아들을 두고 있는데
히키 자립을 위한 센터(국가 운영)에 상담해왔음
똑똑똑~~~ 아노 히키상~~~
하자마자 개쌍욕 발사함
이미 히키는 부모를 두드려패고 물건 부순 경력이 있어서 할머니는 너무 무서운 나머지 밖으로 도망감
이 방송 내내 집에 못 들어옴
방구석 여포가 따로 없음;;
센터사람이 이 시불럼아 나와서 차에 타봐 한 것도 아닌데 버럭버럭
결국 온화한 다른 센터 사람이 부드럽게 말함...
당연히 ㅗㅗㅗㅗㅗㅗㅗ 함
문 부숨.
부모 등골 빼먹으니까 문제지!
문 부수자마자 삿대질함;;;
센터 사람들이 2시간 동안 어르고 달램;; 보살;;;
아노~ 히키상 왜 일 안 하냐능?
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
2000원 비싸짐
대강 한 10년쯤 실패의 연속이었고 돌아온 후 히키 생활을 시작함
많은 히키코모리들이 실패의 경험이 원인이 된다고 함
지금 일 할 수 없는 이유?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함;;; 뭔진 모르겠음..
겹나 진지하게 말해서 스타트업 대표가 투자받을라고 ir 하러 간 것 같음
하지만 당연히 구라.
히키가 말하는 이상과 목표는 허상일뿐..
노력하지 않는 꿈은 망상임
그래도 이 히키남네는 좀 나은 상황이라고 함;;;
아들에게 맞아 죽을까봐 집 놔두고 요양원 옴
실제로 일본은 살인이 전세계적으로도 아주 낮게 일어나는 나라지만
살인 사건의 55%는 친족 살해 라는 통계도 있음
비빌 언덕이 있으니 드러눕는 게 맞음.
으악!!!
저장강박처럼 보이지만 저장강박은 아님..
걍 쳐먹은 거 안 버린 거임
히키남의 아버지가 하는 말... 아들이 히키가 된 이유는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함..
아버지 혼자서는 히키남을 챙길 수 없고 죽을까봐 요양원으로 갈 수밖에 없었음
아니 아버지가 73살이고 아들이 43살인데 말이 되냐ㅠ
달래봄
당연히 순순히 나가지 않음
아들이 말하는 시간이 지난 뒤는 언제일까
센터 사람들은 초반엔 구슬리는데 안 들으면 가차없이 폭격함.
이 사람들이 여러 정신적 문제를 앓고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 세상으로 끌어내려면 비대해진 자의식을 박살내야만 하는 것 같음. 당연함.
이 세상은 이 사람들을 너그럽게 봐줄 여력이 없으니까 당연함.
11년 동안 이렇게 현실을 퍼부운 사람은 아마 없었을 거임
부모는 어디까지나 자길 낳은 책임, 제대로 사랑을 주며 기르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망상하기 때문에
부모가 하는 말은 무시함.
(캡처 안 했는데 아버지도 설득했는데 소리 버럭버척 지르며 대듬)
결국 자립센터로...
일본은 히키코모리가 이미 사회 문제화 되어서 지자체와 국가가 이렇게 히키 갱생 작전(?)을 함.
히키코모리는 한 가정, 개인의 문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복지까지 빼앗는 문제라고 정확히 꼬집음.
우리나라도 히키코모리가 계속 늘고 있다고 해
일본은 30년 전 있었던 10대 20대 히키코모리들이 50세가 넘어 이미 70만으로 산출됨. 늙은 부모가 장년이 된 히키코모리 자식을 살피는 5070 문제는 이미 심각..
https://m.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0804020951025?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_share
우리나라도 이미 2000년대부터...
우리 사회는 히키코모리 문제를 정책적으로 살피고 문제시 된 작이 없다 보니 히키코모리에 접근하는 방법이 정립되지 않았어
히키코모리 당사자에 대해 집중하면서 실패를 경험하고 감수성에 상처를 받았다는 이유로 어르고 달래며 성인이 아닌 애기 취급을 하지만
정작 이들이 왜 히키코모리일 수밖에 없는진 제대로 살피진 않은게 아닐까?
그리고 이들의 가족이 감내하는 경제적, 심리적 고통은 누가 돕고 있을까?
일본의 경우 개념을 정립했던 나라고 이미 심각한 사건이 이어진 만큼 히키코모리가 겪는 어려움에 더불어 가족이 겪어야 하는 폭력, 절망, 빈곤을 똑바로 보고 대하고 있어.
히키코모리 현상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니까.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906985.html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데 히키코모리가 되는 나이와 성별은 따로 있지 않아.
히키코모리의 대표처럼 지목되는 청년층의 경우,
캥거루화, 실업문제, 경제적 계층화 등도 히키코모리화의 요인으로 지목되는데,
이동권이 박탈 되거나 사회 편입이 불가능한 장애인 또는 만성 질환자
은퇴 내지는 노동 여력이 없어지며 더이상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참여와 효능감 체감이 어려운 노년층
이들도 우리나라에선 빠르게 늘어나는 은둔형 외톨이야
청년층이 처한 구조적 문제도 충격적이지만
장애인과 노년층의 은둔도 심각한 문제야
혹시 지금 이 글을 읽는 여시 중 세상에 싫어 은둔하는 여시가 있다면,
내일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짧게라도 산책을 다녀오면 어떨끼?
어렵겠지만 빛을 향해 다함께 가자
1호선 빌런들과 단소살인마도 걸어다니는 데 이들 보다 더 지혜롭고 사랑스러운 여시들이 숨을 필요가 어딨겠어!
https://youtu.be/kkhqlDBL4Vg
영상 주소
문제시 드럼통으로 북 치겟음
첫댓글 1인분 못하는 문제가 아니라 가족을 좀먹는 인간이네.. 왜 사냐?
왜 히키코모리가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더 늘어나는 추세일까? 계기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살면서 겪은 문제인데..
내생각엔 SNS가 발달하면서 그러는거같음...
내 능력엔 3의 일만 할수있음 =SNS에선 남들은 8 이상의 일을 하고 SNS에선 그걸해야 사람답게사는거라고 7이하의 일들은 무시함 »나는 3의 일을 할수없어 하고 회피하다보니...
(내경험임)
@춘식덕후 세상이 너무 많이 발전해버린 것 같네.. 발전하는 속도에 맞춰 적응하는 게 더딘 사람들을 세상은 너무 무시하고 비난하는 것 같아 나도 혈육이 거의 저렇게 살고 있어서 갑갑하고 어렵네ㅠ
나도 세상이 무서워서 숨어 산 적 있는데 막상 나와보니 진짜 별 것도 아님!!
아르마딜로 생각나네..
부모는 어디까지나 자길 낳은 책임, 제대로 사랑을 주며 기르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망상하기 때문에
부모가 하는 말은 무시함.
ㅋㅋ 이거 여시에서도 많이 본 내용의 댓글인데..
나도 한때 히키생활을 해서 아는데 자기외면,회피하고있는거임 그러면서 한켠으론 나는 마음만 먹으면 남들처럼 살수있을거야 라는 마음도있고 난 패배자야 그냥 죽어버릴까? 라는 마음이 공존할거임 그러면서도 자기가 할수있는 일은 자기가 하기엔 너무 하찮다고 생각하고 외면하는거임...
그런 작은 일부터 해야 점점 나올수있는건데
세상이 너무 무섭고 실수를 허용하지 않을것만 같은데 난 제대로 할줄아는 것도 없는 인간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