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천주교 신자인대 울 엄마 불교 신자셨고 돌아가셔서 다니시던 절에 만년위패와 49제 를 신청해서 의식을 다 마쳤다
7일마다 7번을 참석했다
매번 스님이 2분 나오시다가 6제때는 10분이 나오셨다
합동으로 제를 모시는대 6제 때 어느 유족이 스님을 더 모셨다
확실히 의식이 더 정성스러워 보였다
그날 100일제에 관한말을 듣고 생각하다가 천도제를 접수했다
위령 8분이 최대라고 해서 7분 신청하고 집에 왔는대 1분이 생각났다
아상한 일이다 우리 사촌오빠인대 얼굴을 본 적도 없고 이름도 정확히 생각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오빠를 평소에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어린나이에 자살했다는 것 외에는 아는게 없다
전화로 8분의 위령을 접수하고
이젠 거의 끝이다
내가 엄마를 생각하는 의식은
이제 매일 기도해야겠다
그러나 엄마의 종교를 존중하고 싶어서 불교 의식을 신청하고 참석했었다
울 엄마
너무 보고 싶다
사는 동안 나도 내 자식에게 애틋한 엄마가 되 줘야 한다
덧 없다
인생
그치만 앞으로도 성실하게 살다가 울 엄마 만나는 죽음을 맞이해야겠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100일제사 대신 천도제
혜자
추천 1
조회 646
21.10.06 12:46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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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머니 돌아가시고 49제
정성을 다하셨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은 더욱 난다 하던데요 ..
네
영정사진을 집에 모셔왔는대
이젠 그나마 일주일에 한번 절에가서 엄마 보는 일도 없어졌구나 생각하니 더 보고 싶어져요
잘하셨습니다.
어머님 좋은데 가시길 빌게요.
네
결과를 떠나서 엄마와의 인연이 면면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혜자 네
천주교식이 아닌 엄니의 불교의식으로 ㅎ
엄니가 좋아하실거에요
네
엄마 위주로 해 드리고 싶었어요
내 믿음과는 별개로요
잘 하신것 같읍니다.
어머님을 향한 그리움 과
아쉬움이 많으실것 입니다.
그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네
새록새록 잊혀지지 않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따한 위로도 제 슬픔을 걍감시키지는 못하지만 감사합니다
인생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 않해 봤는대 인생 참 덧 없습니다
성실하셔야지요..당연히 건강에..^
네
삶은 계속되니까요
천주교 신자 이신데
어머님 종교를 따라서
효녀십니다
만년위폐 49 제
정성이 대단 하십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엄마 생전에 하시는거 봐서 자연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불교`~~엄마를 생각하며 좋습니다.
굳이 내 종교를 고집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어머님은 천국에 이르시고 혜자님은 평화에 이르렀으니까요.
글 고마워요.
님의 고운 답글 감사드립니다
평화는 얻지 못했습니다
갈수록 상실감에 생전에 다하지 못한 마음이 .....
잘하셨습니다
각자의 종교를 존중해줘야지요
어머님도 좋은 곳에 가셨을 겁니다
저도 원수 같은 전 남편이지만 성당에서
장례기도 올려주고 한 달을 정해놓고 화살기도 해줬습니다
부디 저승에서나마 편한 곳에서 안식하라고 말입니다
네
저도 묵주기도시 마다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같은 신자라서 더 진솔하게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교회다니지만 어떤 계기로 절 가까이 살면서 날마다 법당가서 촛불 켜는거 하면서 보니까
절에서 하는 가신분들을 향한 의식과 기도가 참 깊있구나 라는 생각 한적 있었네요
명복을 빕니다
네
저도 이번 49제 참석으로 영혼을 위로하는 전문성이 있지 않나 생각들었습니다
전 주님을 믿지만
울 엄마가 믿으시던 종교라서요
존중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효녀십니다.
고집하지 않고 어머니를 존중하셔서 불교방식대로 하셨네요.
어머니가 기뻐이 받으셨갰습니다.
그건 아니에요
울 엄마한테 성질내고 못되게 군 행동들이 생각 많이 나네요
후회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