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페에 보면 신제품 못지 않게 HDMI Ver1.3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어난것 같습니다. 사실 HDMI Ver1.3에 대한 정확한 규격이나 용도는 아직도 많은부분이 이론으로만 알고 있고, 실제 사용은 해보질 못했기 때문에 그 효용성을 느끼신분의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럼 도대체 HDMI Ver1.3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요? 흔히 우리는 아나로그TV와 일반 비디오를 연결할때 아래의 그림처럼 1번의 단자와 1번의 케이블로 연결해서 그동안 비디오를 보아 왔습니다. 호환성이나 안정성은 가장 신뢰할만한 TV와 비디오간 연결 방식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아시는 분들은 2번 단자에 4번 케이블(S-Video)를 이용해서 연결 사용한 경우도 있긴 하였지만, 이러한 단자들이 고화질을 표현 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르면서 새로이 나온것이 컴퍼넌트(적, 청, 녹) 방식의 색차출력 방식 이었습니다.
또한 컴퓨터등에서 주로 사용한 RGB(D-SUB)방식도 영상표현의 표준으로 정착하기 시작 했지만, 이 모든것이 아나로그라는 한계에 부딪히면서, 새로이 나온것이 디지털 방식의 영상 출력이 DVI가 나오게 된것입니다.
DVI는 오디오를 전송할수 없어 주로 컴퓨터 영상을 표현하는쪽에 사용을 해오다 TV쪽에 채택이 되면서 오디오까지 포함한 규격이 나오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HDMI의 탄생 배경이 된것입니다.
<< PC와 HDTV간 연결 방법 >>
HDMI는 2002년 12월 1.0버전을 발표하면서 등장했습니다. 이 인터페이스는 5Gbps의 대역폭과 720p, 1080i, 1080p의 신호를 지원합니다.
HDMI의 장점은 압축하지 않는 디지털 HD 비디오와 오디오 신호를 전송할 수 있고 간단한 커넥터를 사용해 복잡하게 연결된 케이블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통합 리모트 컨트롤과 복제방지를 위한 HDCP(High-bandwidth Digital Content Protection)를 지원합니다. 특히 데이터 전송길이가 DVI에 비해서 5배 지원하는 25미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HDMI는 지금까지 4번의 개정이 이뤄졌습니다. 2002년 12월 1.0버전은 192㎑에서 8채널의 비압축 오디오와 함께 최대 1080p의 해상도를 제공했습니다. 또 2004년 6월에는 1.1버전이 등장해 DVD-오디오에 대한 지원이 추가됐고, 2005년 8월 1.2버전에서는 슈퍼오디오CD와 저전류 모니터에 대한 지원이 포함됐습니다. 이어 2005년 8월에 선보인 1.2a버전의 경우 원터치 플레이 기능이 추가됐고 지원하는 케이블 길이도 길어졌습니다.
HDMI Ver1.3은 대역폭이 기존 4.95Gbps에서 10.2Gbps로 확대돼 2배 더 많은 대용량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고 색표현력의 경우 종래 RGB 기준으로 최대 24비트를 전송할 수 있었던 것이 30∼48비트까지 확장돼 최대 281조색을 표현할 수 있다.
또 인간의 가시범위 내의 색을 표현해주는 차세대 색공간 규격으로 기존보다 1.8배 색공간을 넓혀주는 `xvYCC'를 지원하고 풀HD 규격인 1920×1080을 넘어서는 2560×1600의 해상도나 1440p를 지원하고 현재의 두배인 120㎐ 프레임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HDMI Ver1.3은 DVD-오디오나 SCAD 등 같은 오디오 규격은 물론 돌비의 트루HD와 DTS의 DTS HD 등 차세대 HD 오디오 규격까지도 지원합니다.
이러한 막강한 기능을 가진 HDMI Ver1.3이 아직 그 효용성을 인정을 못 받든 이유는 그러한 기능을 지원할 TV나 비디오 기기, 콘테츠, 홈씨어터등이 아직 상용화 된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려면, 적어도 1~2년은 지나야 본격적인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현재 일부 출시되는 HDMI Ver1.3을 채택한 제품에 대한 검증이 쉽지 않다는 문제와 당장은 그러한 기능을 활용할 리시버나 콘테츠가 없어 거의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설사 일부 기능을 사용 한다해도, 여러 기기들과의 호환성이나 안정성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즉, HDMI Ver1.3을 채택 했다해도 다른 이기종간 상호 호환이 안될 가능성이 많다는 뜻으로, 그 만큼 HDMI Ver1.3의 기능의 규격화가 다소 체계적이지 못하다 보니 제조사마다 약간의 규격이 달라 호환이 안될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제품이 제대로 규격에 맞게 만들어진 제품인지를 확인할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란도 상당수 예상이되며, 이러한 부분까지 해결이 되려면, 그 혼란은 1~2년은 이어질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안정성과 호환성의 검증이 없는 HDMI Ver1.3의 제품들을 HDMI Ver1.3만을 채택했다고 해서, 제품의 성능을 평가하는 잣대로 보는것은 다소 문제가 있을수 있기에 제품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할것으로 보여 집니다.
어찌되었든 2007년은 HDMI Ver1.3이 정착되는 한해가 될것은 분명하며, HDMI Ver1.3은 HD-A/V에 있어 기본 필수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은 확실 합니다. 다만, 그 시기와 안정적인 호환성이 확보되는때가 대중적 보급의 시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언제나 1.3 흐드미(HDMI)가 reference로 자리 잡을까요...
좋은 자료인거 같네염..^^
ㅋㅋㅋㅋ 흐드미....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자료 잘 보고 있읍니다,
오우! 흣미 흣미 오케이!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HDCP의 약자는 High-bandwidth Digital Content Protection입니다.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광대역디지털컨텐츠복사방지저작권보호 규약으로 해석해도 되나요?
1.3 에서 SACD를 RAW 데이타로 전송할수 있게 되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