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샤워도 하고
하얏트 호텔 식당 뷔페에서 식사를 하고
10시 30분에 호텔에서 6명이 모두 차를 타고 결혼식장으로 가는데 11시에 결혼식인데 늦었다고
아들이 서두르고 달리는데 트레핔이 심하다. 행여 사고 날까보아 기도 하다.
좀 일찍 일찍 갔으면 좋았을 껄...
결혼식장에 11시 10분에 도착하고 늦었다고 아들과 며느리와 아이들이 달려가는데
사람들이 그때에도 온다. 알고보니 11시 30분이라고 ... 얼마나 다행인지...
결혼식은 영어로만 간단하게 하고 전 교회와 주님과 동행하는 교회에서도 오시고 어른들도 많이 오셨다.
신랑, 신부 들러리도 생략하고 결혼식이 간단하게 한 셈으로 너무 좋았고 화려한 꽃 장식도 생략하고
신랑 내외가 하얀 꽃으로 식탁을 장식 했다고 한다. 지혜롭고 검소하게 한 것 같다.
전에 우리 목사님이 집회하러 가셨던 나목사 친구 목사님도 만났고 유양렬목사님 내외분도 만났다.
필라델피아의 조카와 이곳에 사는 조카들과 정은이와 남편과 아기까지 화기애애하게 만나서 반가웠다.
식사하러 식당으로 가서 남편에게 덕담을 한 말씀해 달라고 해서
남편이 신랑과 신부에게 이야기를 ... 첫째 하나님을 사랑해야 세계에서 뛰어난 백성이 된다고
둘째 부모님께 효도해야 땅에서 놀라운 복을 ...
셋째 믿음의 자녀들을 많이 낳아야 한다고 ... 그리고 식사 기도를 하고 축도를 하다.
결혼식에서는 축도를 안 한 것 같다.
식사를 하고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누고 ... 작년 7월에는 아버지 나목사님의 장례식이 있었는데 ...
나사모님이 울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저들이 출발하는데 사람들이 쭉 늘어서서 비누 방울을 뿌리고 저들이 중간에서 키스를 하였다.
오늘은 저들의 새인생 출발하는 날 ... 모두가 축복하는 복된 날이다.
아들이 제이콥, 죠수아, 에바를 데리고 와서 ...
호텔로 돌아와 너무 피곤해서 누워 쉬다. 어제 저녘 늦게까지 ...
호텔에서 5시에 일채 집으로 가다. 조카들과 조카손녀와 사위와 아기까지 모두 모여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잔치 국수와 갈비와 떡을 ...국수가 시원하고 너무 맛이있다.
나 사모 솜씨가 깔끔하고 너무 좋다. 먹고 마시고 놀고 이야기 꽃을 피우고 ...
남편이 가자고 ... 나도 호텔에서 일지도 쓰고 할일이 많다.
호텔에 와서 일지도 쓰고 신학생 과제도 올려야 하고 일찍 잠도 자야한다.
내일은 "주님과 동행하는 교회"의 예배를 인도하러 ...
이 호텔은 너무 멀어서 내일 이 호텔을 출발하여 공항 근처 호텔로 가기로 ...
아들이 와서 우리와 동행해 주고 호텔에서 편히 쉬게 해주어 너무 감사하다.
과연 하나님이 우리에게 위로로, 상으로 주신 아들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