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갔다왔다
포천하면 유명한 고석정과 순담계곡 잔도길은 세번정도 가봤고
가을의 꽃축제, 직탕폭포,은하수다리도건너고 배도타고 강을 오가기도해봐
웬만큼은 다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가본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세상에 ,,,이런곳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쇽크였다
길 자체가 여느길과는 달랐다
수십미터 수직으로 내려간 절벽아래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며
수억년전의 화산?으로인해 생겼다는 신기한 주상절리는 말로는 설명을 할수가없다
백문이 불여일견 (百聞, 不如一見)
백번듣는것 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는 얘기는 이런경우에 사용하는 말같다
부소천-한탄강 주상절리길(벼룻길)-하늘다리-지질공원-비둘기낭폭포를 구경하고
서울로온 한탄강 트랙킹
비가 간간히 왔지만 걷고 구경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다
미리 그곳에 대한 공부를 대충이라도 하고 갔어야했는데
그냥 안내 대장만 따라간 내가 한심하고 잘못임을 알았다
어지간히 돌아다녀 웬만한곳은 안다고 자부했던 나를
부끄럽고 당황하게 만든 한탄강 주상절리길,
가까운 시일에 다시한번 꼭가고싶은 곳
그때는 공부를 좀 열심히해서 가야겠다는 생각이다
첫댓글 들어도 잊어버려서 이젠 뭘 알려고 하지도 않는데 넌 학구열이 대단하다
젊게 사네
나도그래 돌아서면 잊어버려,,
이곳은 너무 특이해서 자세히 알고와야할것 같았어.
우리나라 정말 아름다운 곳임을 다시한번 느꼈어.
미사리 벚꽃은 잘 필준비하고있겠지?
만개할날 알려줘
너 바쁘면 혼자가도 되니까...
잘지내
댓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