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고양이와 몇 개의 거짓말" (작:요시다 코나츠 연출:최소현 번역:나옥희 드라마 트루그:배선애 조명:신동선 음악:박민수 작곡:노의철 의상:최유리 분장:이애리 소품:이혜미 사진:서울 사진관 포스터 디자인:김희선 그림:이도경 기획:나옥희 후원: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 출연:이근희, 정수연, 박지원, 김재웅, 이재원, 김해서 제작:극단 58번국도 극장:대학로 아트포레스트 2관 별점:★★★★★) 미즈노 후타로는 오늘 60번째 생일을 맞았다. 후타로는 라멘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면서 혼자 생일을 보낸다. 굵은 빗방울이 창문을 때리고 있었고, 하늘은 여름의 끝자락을 알리는 태풍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곳에는 비와 함께 특별한 방문객이 찾아온다. 세상 한구석에 있는 작은 아파트에서는 하루가 변함없이 지나갈 것 같았다. 이 작품은 달콤쌉싸름하면서도 신선한 삶의 찬가를 연극만이 제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묘사한다. 더 이상 공공장소에서 울지 않는 모든 어른들. 그리고 언젠가 어른이 될 당신을 위한 작은 환생 이야기
전작 "이방인의 뜰" 을 봤었던 극단 58번국도의 세 번째 작품이다. 먼저 "접수","이방인의 뜰","비와 고양이와 몇 개의 거짓말" 이렇게 세 개의 공연을 봤었던 '극단 58번국도' 를 이제는 믿고보는 극단 이라고 불러야 하겠다. 티켓팅을 하는데 자리가 1열 정중앙이다! 좋은 자리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일본 작품답게 큰 감동은 없지만 소소한 울림을 준다. 주인공 후타르 역을 맡든 이근희 배우님이 6세 부터 60세 까지의 캐릭터를 너무나 잘 소화 하신다. 배우님 떄문데 별점 1개 추가! 나머지 다섯 명의 배우들도 1인 2역을 훌륭히 연기해 주었다, 극을 보고 나면 쌀과자가 먹고 싶어지고,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진다. 일본 작품 좋아하는 분이라면 놓치지 마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