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건다운 님의 블로그 (칠리치즈프라이)
저는 차가 없어서 성북역에서 경춘선 기차 타고 가평역에서 내렸습니다. 편도 3400원입니다. 1시간 10분 걸리고요. 철도운송약관상 강아지를 기차에 동승시킬 때에는 이동장(cage)을 쓰셔야 됩니다.
가평역에서 택시로 3500원 정도 나옵니다. 기본요금이 2300원이므로 그리 먼 거리는 아닙니다.
선착장에서 성인 1인당 입장료는 8000원입니다. 남이섬까지 들어가는 왕복 배삯 포함되어 있고요.
5kg 미만의 소형견만 들어갈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살쪄서 몇 킬로그램 더 나가는 정도는 봐 줍니다. 다만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리트리버 같은 큰 놈들은 못 들어가고 제지당했다는 얘기가 들리더군요. 인터넷 상에서 말입니다.
안에 풀밭도 넓고 좋아요. 평일에 갔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강아지 풀어놓고 놀게 했지요. 다람쥐, 타조, 오리, 닭 등 동물의 천국이더만요. 화장실도 아주 깨끗합니다. 쓰레기통도 곳곳에 많고.... 입장료가 안 아깝더군요.
물론 배변봉투와 목줄은 필수입니다.
남이섬 안에 있는 상점들이 물가가 더 쌉니다. 남이섬 밖이 오히려 비싸더군요. 식당에서 김치전과 막걸리를 먹었는데, 강아지 데리고 있다고 하니까 맨 바깥쪽 자리를 내 주더라고요. 다른 곳에는 강아지를 아예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는 곳도 많거던요.
강아지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공원이 많지 않은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이야..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http://cafe.daum.net/yeabut/5uRT/763?docid=qdwS|5uRT|763|20090901151735&q=%B3%B2%C0%CC%BC%B6%20%C4%A3%C0%CF%C6%C4&srchid=CCBqdwS|5uRT|763|20090901151735
ㅋㅋㅋ 알고 있었습니다. 친일파 땅이라는 것 알고 그 작자네 집안에 돈을 벌게 해줘야 하나 잠시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남이섬 곳곳에서 묻어나는, 그곳을 운영하는 사람의 경영 철학은 아주 맘에 들던데요.....
배도 탈수있고 분위기가 좋아보이네요..한번도 못가봤는데 한번은 꼭 들러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