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구운계란맛쿠키)
출처: https://youtu.be/oOv-d5QMCn0?si=30jEk9pwJ92xZrcJ
천재시인 이상이 1934년에 발표한 오감도 시제4호.
0부터 9까지의 뒤집어진 숫자가 점으로 단절된 채 연속적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뒤집혀진 숫자만큼이나 명쾌한 해석이 존재하지 않는 오감도에 대해 광주 과기원 연구팀이 물리학을 접목시킨 새로운 해석법을 제시했습니다.
이수정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먼저 숫자판을
원기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다음 도넛 형태의 토러스로 말았더니
뒤집혔던 수열이 정상적인 형태로 읽혔고,
(이 글 쓰는 저는 토러스 뭔지 몰라요..;; 알려주실분?)
수열을 연결하는 수많은 폐곡선들이 도넛 표면에서
무수히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 베이글 모양은??!!!)
(대충 숫자가 벡터로 어쩌고 전자기학을 적용했다는 얘기...)
연구팀은 토러스 표면에 나선형 궤적이 그려지며
닫힌 공간을 형성하는 과정에 전자기학의 핵심 원리인
스토크스 정리가 이용됐다고 해석했습니다.
(아 스토크스 정리? rgrg
다들 여기서 포기하지말고 제발 끝까지 봐줘..!!! 내 소원임 제발)
즉, 도넛 내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고,
겉 표면을 지나는 무수히 많은 선은 청진기처럼
내부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도구라는 겁니다.
비정상이 정상으로 강요되는 식민지 세상을 진단해봐야 한다는 내용의 시로 해석되는데,
글이나 목소리로 남기기 어려운 시대적 상황이 물리학과 접목돼 오감도로 탄생했다고 연구팀은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올라온 소름돋는 댓글..! 내가 이 글을 급하게 쓴 이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베이글이 되,,
첫댓글 이상은 진짜 천재다
와 진짜 너무 천재야....
오감도는 베이글이다
음음 치토스의 원리
천재다…
이거 옛날에 알쓸시리즈에서 김상욱교수님도 물리학에 접목해서 설명해준 적 있는데 이상은 진짜 천재시인이자 천재물리학자인듯 ㅜㅜㅜ
나도 보자마자 김상욱 교수님 얘기 생각남..! 너무 신기하다
이상 진짜 천재였네…
이상 천재다 진짜..
어 헐 마지막 에에올 보고 띵했다.... 문학예술은 진짜 신의 경지같아 세상을 간단하고 묵직하게 담는 힘...와
범인은정말 ...감탄만나오는천재
시대를 너무 앞서가서 신문사에 연재하던 오감도가 연재중단됐잖아 독자들이 항의해서 ㅋㅋㅋ 뭘 이딴걸 시라고 실었냐고.. 그때 이상이 엄청 낙심해서 프랑스에선 이런 시를 쓴다는데 조선은 뒤쳐진다고 한탄하고 한동안 절필했다가 쓴게 날개래 "다시" 한번 날아보자는게 그 의미라는데 안타까운건.. 날개로 엄청난 성공을 했지만 바로 그 다음해 죽었다는거.. 천재들은 명이 짧은가봐 근데 죽은 이유가 일본경찰때문인거 생각하면 또 ㅎㅎ..
그런데 후대에서 이런식으로 연구되고 모두가 천재라고 부를거란건 이상은 알았을까? 진짜 희안한 사람이야 한국의 고흐같다고 생각함
진짜 천재였나봐 해석한 분들도 대단하시다
우주는 도넛모양이라는 가설도있잖아 신기하네 ((문과생을 지켜주세요))
그니까 우리가 크림치즈라는건가요
대단하다
3학년이 1저자라는것도 놀랍다…
와신기해
햐...ㄹㅇ 융합형인재 이상 시인도 해석한 학생도 모두..
맛있는 레인보우 베이글
세상에....
와 미친 경이롭다
그거같다 세계수학난제중에 우주가 도넛모양일지 구모양일지 증명하는거..
이상 진짜 천재였네 소름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