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사진은 다들 이골이 나실테니, 재밌다 싶은 사진 위주로 소개합죠.
공군 창설 60주년 코너. 조인성 일병이 반갑게 경례를 해주는군요. ㅋㅋㅋ
공군 조종사 전시코너. 빨간마후라, 보라매 박재도 전시해 놓았네요.
시뮬레이션 코너. 기종은 '팰콘 4.0'. 에컴만 하던 저는 3차례나 피격당하고, 미사일 헛방만 날리다가 두손들고 나왔습니다. '역시 전투기는 함부로 맡길 수 없는 물건이구나...'란 걸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었죠.
블랙이글 조종복을 배경으로 여중위님과 한장~!
글로벌호크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방위사업청 직원들. 제작사인 노스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직후. 이분들께 "F-15K 2대 덜 들여와도 되니까, 어떻게 좀 빨리 사줘용~"이라고 한마디...
F-15K 조종 시뮬레이터 앞에 있는 중국 공군 장교들. 이 양반들이 SU-27/30을 몰고 맞서는 일이, 웬만하면 없길...
그러던 중, 삼성 탈레스의 전시코너에서 저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왜?
무슨 자동차쇼의 레이싱 걸도 아닌데, 위의 사진처럼 시원하게 입은 아가씨를 무기전시회에 동원했지 뭡니까? 군 장교들과 관람자들이 사진 속의 아가씨와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섰더군요.
'음흉한 탈레스 작자들...'이라고 생각하는 저조차도 이렇게 사진을... -_-;;
하지만 오늘 제가 만났던 가장 반가운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산드라라고, 타우러스 미사일에서 근무하는 친구입니다. 어디서 본 듯한 인상이었는데, 2년 전 에어쇼에서도 만났던 것을 기억하고 있더군요. 급다정 모드로 바뀌어 위와 같이 사진도 찍고, 연락처 교환하며 "2년 후에 또 만나~"하고 헤어졌죠. ^^
둘이 나눈 얘기는 별거 없었습니다. "타우러스 킹왕짱! JASSM 캐안습~" ㅋㅋㅋ
첫댓글 미남이시고 .. 잘 보았습니다.
팰콘 4.0은 숙달되려면 무려 2년 걸리는 게임입니다 ㅡ,.ㅡ 그나저나 상상외로 재미있을 것 같군요 케케케...
펠콘 4.0 전 영어가 약해서 정품으로 산지 5년 넘었는데 모셔만 두고 있네요. ㅠㅠ 비지니스데이에 다녀오시니 좋겠어요.^^
재작년부터 비즈니스데이를 택해 가고 있습니다. 2년에 한번 하는 행사니까, 이왕이면 제대로 볼 수 있었으면 해서요.
라이언님 좋았겠어요 부럽다
전 팰콘3.0 부터 해와서.. 숙달은 금방 되는데 귀차니즘이 항상 문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