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 48회)가 이수용(49회)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로부터 대학 발전기금 3000만 원을 받았다고 지난 8월 29일 밝혔다.
한국항공대는 이날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이수용(49회)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8월 31일 정년퇴임을 한 이수용 교수는 “늘 한국항공대와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며 “정년을 앞두고 대학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수용(49회) 교수는 한국항공대 항공기계공학과 77학번으로 학생으로서 4년, 교수로서 31년을 합쳐 모두 35년을 한국항공대에 몸담아 왔다. 그는 항공우주·기계공학부 학부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 등 교내 주요보직을 거치며 대학행정 체계화에 기여해왔다.
이외에도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복합재료학회 등 교외 학회에서 임원을 지냈으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명예회장을 역임 중이다.
아울러 대학 부속연구소인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소장으로서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연구책임자를 맡아 ‘탄소제로 미래비행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국항공대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인정해 이 교수를 석좌교수에 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