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얻는 비법🧡
소크라테스의 열렬한 추종자인 한 젊은이가 소크라테스에게 찾아와, 지혜를 얻는 비법을 가르쳐 달라고 간청했다.
소크라테스는 그를 강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물에 들어간 다음, 젊은이의 머리를 붙잡아 물속으로 밀어 넣었다.
젊은이는 머리를 물 밖으로 내밀려고 했지만, 소크라테스는 있는 힘껏 그의 머리를 붙잡고 나오지 못하게 했다.
마침내 죽을 힘을 다해 몸부림치던 젊은이는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 수 있었다.
바로 그때 소크라테스가 물었다.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을 때 자네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가?"
그러자 젊은이는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대답했다.
"공기였습니다!"
이 말에 소크라테스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자네가 그 순간 공기를 원했던 만큼 갈구한다면 지혜를 얻게 될 걸세."
열정 없이 탁월한 성과를 꿈꾸어서는 안 되며, 열정 없이 성공을 바래서도 안 됩니다.
"위대한 일 치고 열정 없이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다."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의 말입니다.
세상에 저절로 되는 것은 '시간은 간다'뿐입니다.
-지인의 톡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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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안개비
봄인가 보다
새벽에 깨어 다시 잠들었다 일어나니 여섯시가 훌쩍
왜 일어남이 일정치가 않을까?
갈수록 뒤죽박죽인듯한 느낌
나이탓이라고 치부해 버릴까?
일기 마무리하여 톡을 보내고나니 여덟시가 다 되간다
얼른 아침을 지었다
오늘은 김칫국이 먹고 싶어 쌀뜨물 받아 표고가루 다시마 멸치를 넣고 김치국을 끓였다
진덤한 것보다 담백하게 먹고 싶다
밥하고 국 끓이는 사이 체조와 스쿼트
운동은 일정하게 해야한다는데
일정 시각에 꾸준히 한다는게 쉽지 않다
그래도 안하는 것보단 낫겠지
그리 내리던 비가 안개비로
엊저녁처럼 내리면 홍수 날 건데 다행
멸치 넣어 끓인 김칫국도 얼큰해 맛있다
어쩜 이런 국은 눈내리는 추운 날 먹으면 제격일 것같다
앞가슴과 등 엉덩이에 돈버짐이 번져 넘 가렵다
성심의원에서 처방받은 피부질환제론 낫질 않는다
광주 주월동 전피부과에 가서 처방받았으면 좋겠다
거기서 처방받은 연고를 바르면 가려움이 빨리 멈추고 돈버짐 피었던 곳도 고슬
집사람에게 광주 전피부과 다녀오자니 넘 피곤하다며 다음에 가면 안되겠냐고
요즘 집사람이 넘 힘들어 한다
자주 피곤하다고 호소
우리가 크게 무리한 일을 한게 없는데 왜 저럴까?
혹 당 때문일까?
집사람이 아프다고 하면 나도 기분이 다운된다
건강히 있다가 어느 날 떠났으면 좋겠는데 그게 우리 마음대로...
나혼자 다녀오겠다니 잠 한숨 자고 몸이 좀 나아지면 오후에 가잔다
내일 새로 산 차를 가져다 준다는데 먼저 차 보험을 넣어야 한다고
집사람이 제자에게 말해보란다
제자가 보험 취급한다는데 한번도 넣어 주지 않았으니 이번 새차 보험은 제자에게 맡기잔다
고마운 생각
참 나도 무심하다
보험 취급하고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그런 생각을 못했으니
제자에게 전화하니 지금 해외에 나가 있다며 같이 일하는 분을 연결해 준다
집사람이 그분과 통화하여 자동차보험을 처리
메시지로 서로 주고 받는데 쉽지 않다
젊은 사람같으면 금방 처리할 수 있는 것을 우린 몇 번이고 실수하며 겨우 필요한 서류를 메시지로 주고 받았다
서울아짐이 준 호박 고구마를 쪘다
그런대로 달짝한 맛이 괜찮다
한박스 있으니 부지런히 쪄 먹어야겠다
집에서 보관하는 고구마는 봄이 되면 싹이 나고 맛이 없어진다
그러기 전 해치우는게 좋겠지
점심 한술
난 국에 말아 맛있게 먹는데 집사람은 밥맛없다며 숟가락을 들지 않는다
집사람이 자꾸 아프다 하니 내 마음도 다운된다
안개비가 계속
우수치레 제대로 하나보다
재작년엔 우수때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 들었는데 올핸 그런 일 없겠지
광주 진월동 전피부과로
도착하니 몇분이 대기
좀 기다려 내 차례
몸의 돈버짐은 주로 땀 많이 나는 여름에 발생하는데 겨울에도 땀을 많이 흘리는 것같다고
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코로나 걸려 나은 후로 이런다니 이건 코로나와 전혀 상관 없단다
참 이상하다
내 주위엔 코로나 걸렸다 나은후 몸에 이상 현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많은데 의사샘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코로나가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파괴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의사들이 보는 관점은 다른가 보다
바르는 연고제를 처방해 주길래 먹는 약도 처방해 줄 수 없냐니 간에 좀이라도 이상 있는 사람은 피부약이 독하기 때문에 먹지 않는게 좋단다
연고로도 치료될 수 있으니 연고만 바르란다
그렇지 않아도 술을 자주 마시는 내가 치료한다고 약을 먹어 간에 무리가 가면 안되겠지
오면서 읍내 들러 기독의원으로
읍내 편한 신경외과에서 어깨 통증 주사를 두 번 맞았지만 듣질 않는다
기독의원에서 맞으면 한두달은 거뜬
기독의원에서 치료하는게 나을 듯
비오고 오후인데도 치료 받으러 온 사람들이 많다
거의 한시간 가까이 기다려 내차례
예전과 똑같이 아프다니 주사 맞은지 2개월여 되니 그대로 치료해보겠다고
아픈 부위에 주사를 다섯 대 놓는다
두 대는 관절 주위에 놓고 세대는 힘줄 주위애 놓았다며 주사액이 들어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맞고 나니 통증이 좀 가라앉는다
편한 신경외과 보다 기독의원이 나에겐 더 나은 것같다
집사람 당약과 내 고지혈증 약을 처방받으러 장성병원으로
집사람 혈당 체크
넘 높게 나온다며 다시 해보자고
난 먼저 고지혈증과 쥐나는 약을 처방 받았다
혈액 순환제를 먹고 사혈을 해서일까?
새벽에 쥐나는게 좀더 약하다
집사람 혈당과 당화색소 결과가 나왔는데 너무나 높단다
위험수치라고
이런 왜 이리
당약도 꾸준히 잘 먹고 있는데...
이러면 안된다며 식사 조절 잘하고 부지런히 운동하라고
당화 혈색소는 보통 3개월에 한번씩 검사하지만 넘 높으니 한달 후에 다시 검사해보는게 좋겠다고
이거참 무슨 원인?
집사람이 흑염소고를 먹고 있다니 그게 원인일 수 있다며 끊어 보라고
당이 있는 사람은 음식과 운동으로 조절할 수밖에 없단다
요즘 자꾸 피곤하다고 호소하더니 그게 당 때문인지 모르겠다
당장 음식에 신경을 써야겠다
아산아짐이 메추리탕을 했다며 막걸리 한잔하게 집으로 오라 전화
메추리구이는 먹어 봤지만 탕은 처음
아산형님댁에 가니 아짐이 탕을 끓이고 있다
집사람이 간을 맞추어 준다
메추리탕에 막걸리 한잔
무를 넣고 맑은 탕을 끓였는데 산비둘기 맛보단 떨어지지만 그런대로 맛이 괜찮다
난 두그릇이나
거기다 막걸리도
넘 배부르게 잘 먹었다
나이들면 소식하라지만 난 그게 지켜지지 않는다
맛있게 잘 먹고 마시며 소화시킬 수 있으면 좋겠지
집사람이 당이 높다는 말을 듣더니 시무룩
왜 자꾸 아플까?
아프지 않고 잘 살 순 없을까?
손발끝 사혈을 하고 하루 일과 대충 정리
유트브 몇편 즐기다 보니 10시가 되간다
아이구야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하는데...
짙은 어둠 속 고요
저 멀리 가로등만 졸고 있다
님이여!
봄비 내리는 우중충한 날이지만
오늘도 열정적인 하루 만들어 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