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당히 더워서 어찌 지내고들 계신지요~~~
조금만 움직여도 등허리에 땀이 줄줄 흐르고 샤워를 몇 번씩 하게 만드네요~!~!~
사람의 습관이 참 무서운 것 같아요~~~
옛 어른들 말씀에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도 이해가 되고요~~~
제가 그동안 블로그를 쉬면서 포스팅 안 하고 편하게 음식 만들어 먹는다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했는데
요리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 손에 카메라가 들려있고 어느 틈엔가 또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그동안 블로그 하면서 무슨 택배가 오면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맛있는 요리를 보면 먹기 전에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던 습관 때문에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진을 찍고 있었답니다 ㅎㅎ
오늘은 묵은 총각김치가 한 통이 남아 있어서 솔치 듬뿍 넣어 물렁하게 푹 지졌어요~~~
은근 요거 지져놓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밥 도둑이랍니다~~~
압력솥에 지지면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푹 지질 수 있지만
냄비에 지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답니다~~~
무는 푹 지져서 물컹해야 맛있는 것 같아요
모두가 취향이 다르지만 전 아주 물렁하게 지져서 먹는 것을 좋아하지요~~~
재료
총각김치2공기 솔치20마리 천연조미료1큰술 김치국물1컵 물2컵
압력솥이 작은 거라 총각김치 넉넉히 넣고 너무 큰 것은 반으로 잘라주었어요~~~
솔치도 넉넉히 넣어주고 김치 국물과 물을 같이 넣어주었어요
김치 지짐에도 김치 국물을 넣어 끓이면 특별한 양념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압력솥의 추가 딸랑거리고 난 후에 10분 정도 더 끓였어요~~~
그리고 김이 빠진 다음 열어보니 물렁하게 잘 익었네요~~~~
솔 치는 멸치보다 비린내도 적고 구수한 맛에 솔치 나오는 철엔
조금 비싸도 꼭 솔 치를 구입해놓고 먹는답니다~~~
총각무와 함께 지져놓은 솔치도 버리지 않고 먹으면 작은 생선조림처럼 구수하고 맛있답니다~~~
혼자 밥을 먹다 보니 좋아하는 반찬 한 가지만 꺼내놓고 먹게 되네요~~~
총각무 지져서 한 접시 꺼내놓고 밥 한 공기 후다닥 먹을 수 있었답니다~~~
예전 같으면 총각김치 지져 먹고 싶어도 남은 게 없을 정도로 잘 먹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밥을 제대로 못 먹고 남편도 지방에 나가 있을 때가 많아서인지
총각김치가 남아 있기에 맛있게 지져 먹을 수 있네요~~~
물렁하게 지져놓은 총각김치가 맛있기에 밥 한 그릇 먹을 수가 있었답니다~~~
총각무보다 조금 큼직한 무로 담아서인지 더 시원한 김치를 먹을 수 있었답니다~~~
지져 놓았는데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서민적이면서 옛정이 생각날 것 같은 총각 감치 지짐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총각김치를 지져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었네요~~
남편은 저와 식성이 비슷해서 요런 거 만들어 놓으면 너무 좋아한답니다~~~
총각김치 지져서 먹고 나면 묻은 항아리에 있는 묵은지도 꺼내서 먹어야겠어요~~~
묵은지를 꺼내보니 김치가 시큼하긴 해도 무르지도 않고 신 것 좋아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삭아삭한 김장김치 꺼내서 한쪽씩 랩에 꼭꼭 말아서 김치냉장고에 넣고
한쪽은 물에 헹구어서 쌈 싸 먹으면 아주 맛있을 것 같아요
물에 헹구어 쭉쭉 찢어 먹었더니 자꾸만 먹고 싶어지네요~!!
완전히 중독된 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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