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채소와 드레싱이 만들어낸 102가지 샐러드!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샐러드 레시피 북 『샐러드多』. 좋은 올리브 오일과 소금, 식초만 있으면 충분히 훌륭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는 도시 농부 박현신. 이 책은 특별하지 않은 드레싱으로 만든 특별한 샐러드 모음집이다. 기본적인 샐러드는 물론 육류, 해산물, 과일, 뿌리채소, 면류, 치즈, 곡류 등을 곁들여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102가지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한다. 취향이나 필요한 영양소, 그때의 분위기, 지금 냉장고에 있는 재료 등을 고려하여 만들 수 있는 샐러드가 무엇인지를 정리해 두었다. 또한 유럽에서 아프리카까지 세계 각국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식재료와 향신료를 소개하고, 이국적인 샐러드를 위한 재료 구하기 노하우나 먹는 팁 등도 제공한다.
일러두기
prologue
샐러드의 주인공 채소와 허브, 과일
맛있는 샐러드의 시작 기본 재료
샐러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본 도구
재료별 최적의 드레싱 요리법
01 심플 & 베스트 Basic Salad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루콜라 샐러드
베이직 가든 샐러드
그린 드레싱을 곁들인 가든 샐러드
레몬 호스래디시 드레싱을 곁들인 스프링 샐러드
허브 가든 샐러드
토마토 샐러드
02 든든한 한 그릇 만찬 Salad + Meat
시트러스 소스를 곁들인 닭가슴살 샐러드
마와 닭가슴살 샐러드
타이 스타일의 안심 샐러드
드라이 프루츠 드레싱을 곁들인 치킨 샐러드
베트남 스타일의 양배추 치킨 샐러드
민트 향의 쇠고기 샐러드
타이 스타일의 비프 샐러드
03 싱그러운 바다의 내음 Salad + Seafood
상큼하게 먹는 마와 새우 샐러드
굴 뫼니에르를 곁들인 그린 샐러드
오징어링 샐러드
톳과 세발나물을 넣은 문어 샐러드
한치 물냉이 샐러드
딜을 넣은 연어 샐러드
레드 와인 비네거 드레싱을 곁들인 생굴 샐러드
셀러리 향의 오징어 비트 샐러드
레몬 드레싱을 곁들인 새우와 오이 샐러드
여러 가지 해물 샐러드
매콤한 문어 샐러드
열빙어와 치커리 샐러드
04 이보다 더 상큼할 수 없는 Salad + Fruits
스패니시 오렌지 샐러드
셀러리와 키위 샐러드
파인애플과 오이 살사 샐러드
오렌지 비트 샐러드
매콤한 고추피클 드레싱을 곁들인 망고 새우 샐러드
로즈메리 시럽을 곁들인 포도 키위 샐러드
너트를 넣은 오렌지 바나나 샐러드
아스파라거스 베리 샐러드
05 아삭한 소리와 맛이 시작되는 곳 Salad + Roots
당근과 비트 샐러드
아삭아삭 시원한 무 샐러드
처빌과 당근 샐러드
참치 우엉 샐러드
클래식 감자 샐러드
루콜라마요를 곁들인 비트 샐러드
매콤한 감자 샐러드
스패니시 감자 샐러드
연근 샐러드
당근 아몬드 샐러드
보르도 무채를 곁들인 엔다이브 컵 샐러드
머스터드 드레싱을 곁들인 감자 샐러드
06 돌돌 감아 입 안으로 쏙 Salad + Noodle
화이트 타이 누들 샐러드
새우 타이 누들 샐러드
차가운 엔젤 파스타 샐러드
브로콜리 파스타 샐러드
매콤한 참치와 루콜라 파스타 샐러드
생강 향의 소바 샐러드
잔멸치가 고소하게 씹히는 우동 샐러드
07 와인 한 잔과 곁들이는 Salad + Cheese
프레시 모차렐라 치즈와 구운 파프리카 샐러드
그릭 샐러드
페타 치즈와 가지 샐러드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밀푀유
그린 판차넬라
발사믹 식초를 넣은 따뜻한 버섯 샐러드
08 동글동글 씹는 맛이 재미있는 Salad + Grain
청보리 타불레
퀴노아 샐러드
고추냉이 드레싱을 곁들인 상큼한 보리 샐러드
콩 샐러드
따뜻한 렌틸 샐러드
서머 칙피 샐러드
콩을 넣은 소시지 샐러드
연어와 카넬리니 빈 샐러드
09 평범한 채소들의 화려한 변신 Salad + etc
차게 먹는 두부 샐러드
그릴에 구운 주키니 샐러드
샐러드로 즐기는 라타투이
여러 가지 버섯 샐러드
비타민 듬뿍 양배추 사과 당근 샐러드
타이 스타일의 오이 셀러리 샐러드
볶은 시금치 샐러드
새콤달콤한 라타투이 카포나타
삶은 달걀과 브로콜리 샐러드
매콤한 단호박구이와 루콜라 샐러드
두부 드레싱을 곁들인 양배추 콜슬로
따뜻한 양송이 샐러드
그릴에 구운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아보카도 나초 샐러드
시금치와 다진 달걀 샐러드
숙주 샐러드
심플 사워크라우트
콜리플라워 샐러드
이탈리안 샐러드 판차넬라
레몬 칠리 브레드 샐러드
메인으로 즐기는 따뜻한 채소 요리
갈레트와 샐러드
익힌 양배추 샐러드
매시드 단호박 샐러드
오일에 익힌 적피망
차게 먹는 펜넬 샐러드
요구르트 민트 드레싱을 곁들인 단호박 샐러드
10 밋밋한 빵 맛을 업그레이드! Salad
바냐 카우다
그린 마요네즈의 껍질콩과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구운 채소와 여러 가지 딥
부드러운 아보카도 스프레드 과카몰리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딥 후무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가지 딥
당근과 칙피 딥
바질 페스토를 곁들인 구운 양파
채소 맛을 담백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드는 두카
Index
땅 위에서 초록의 싱그러움을 뽐내던 채소들,
그릇 위에서 102가지 다양한 맛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순간
샐러드는 바로 ‘건강’, 아니 ‘맛있는 건강’
가장 단순한 요리법으로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다
현대인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 중 하나, 바로 건강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음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비타민?무기질 섭취 등을 위한 메뉴로 샐러드가 각광받고 있다. 샐러드를 중심으로 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생겨나고, 마트의 식품코너에는 샐러드의 풍미를 더하는 각종 드레싱이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고민도 있다. 여전히 ‘샐러드’ 하면 그릇 한가득 담은 싱싱한 잎채소에 드레싱을 곁들인 이미지가 보편적인만큼, 레시피의 응용법을 모르면 그 비슷비슷한 맛에 금방 물려버린다. 이는 최근에 이름도 어렵고 복잡한 수많은 드레싱이 등장한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다 오일이나 마요네즈가 주성분인 많은 종류의 드레싱이 고칼로리라는 점이 알려지자 대안으로 저지방 드레싱들이 등장했고, 샐러드는 이제 완벽한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굳어질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시점, 또 다른 의견이 등장했다.
얼마 전,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이나 주요 영양소는 대부분 지용성이라 기름과 함께 먹어야 흡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샐러드에 무·저지방 드레싱을 곁들이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카로티노이드 등의 필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없다고 한다. 적절하지 않은 드레싱을 곁들이면 오히려 샐러드에 가득한 영양소 섭취를 망치는 것이다. 드레싱은 그 자체만으로도 요리라고 할 수 있을만큼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맛을 만들어내지만, 메인 요리인 샐러드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샐러드多〉의 저자 박현신은 거듭 강조한다. 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소금, 식초면 충분히 훌륭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고. 그래서 재료가 간단한 샐러드일수록 오일과 소금, 식초로 정성스럽고 맛깔나게 채소를 코팅하고 섞는 방법을 알려주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샐러드는 그에 꼭 알맞은 한두 가지 특별한 재료를 추가한 드레싱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특별하지 않은 드레싱으로 만든 특별한 샐러드의 모음, 바로 〈샐러드多〉.
갖가지 채소, 드레싱을 입고 102가지 샐러드 퍼포먼스를 펼치다
샐러드 레시피로 책 한 권이 나온다는 사실조차 생경할 법도 하다. 하지만 〈샐러드多〉 한 권에는 비슷한 샐러드조차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다양한 요리 방법이 등장한다. 총 102가지의 샐러드 레시피는 과일과 함께 상큼하게, 해산물과 함께 색다르게, 육류와 함께 든든하게, 다양한 곡류와 함께 재미있게, 치즈와 함께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베이직basic, 육류meat, 해산물seafood, 과일fruits, 뿌리채소roots, 면류noodle, 치즈cheese, 곡류grain, 그 외etc, 딥dip의 10가지 분류로 나눈 샐러드들은 취향이나 필요한 영양소, 그때의 분위기, 지금 냉장고에 있는 채소로 바로 만들 수 있는 샐러드가 무엇인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
라타투이, 바냐 카우다, 카포나타, 판차넬라, 타불레, 후무스, 두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맛, 슈퍼 푸드까지 놓치지 않는다
또한 〈샐러드多〉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맛까지 소개한다. 유럽에서부터 아프리카까지, 곡류에서부터 향신료까지 다양한 맛과 멋을 뽐낸다. 애니메이션 제목으로도 익숙한 라타투이는 여러 가지 채소를 토마토소스에 버무려 먹는 프랑스의 전통 음식으로, 그 기본이 되는 레시피뿐 아니라 다양한 응용법도 알려준다. 이 라타투이에 식초와 설탕을 넣어 새콤달콤하게 만들면 이탈리아에서 자주 먹는 카포나타가 된다. 스위스의 치즈 퐁뒤처럼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서 즐겨먹는 채소+딥 요리인 바냐 카우다, 이집트에서 각종 너트와 스파이스를 섞어 만들어 먹는 두카 등 그 이름이나 생김새가 낯설어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을 소개한다.
그런데, 이런 이국적인 샐러드를 만들려면 재료도 구하기 어렵고, 비싸기만 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최대한 친절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이탈리아식 퐁뒤 바냐 카우다를 먹을 땐 전용 용기가 없다면 퐁뒤 그릇이나 두꺼운 무쇠 냄비를 이용해도 됩니다. 취향에 따라서 버터나 생크림을 넣기도 하죠. 221p, [바냐 카우다]라는 팁을, 타불레를 만들 때엔 우리나라에서는 불구르 밀을 구하기 어려워 대신 청보리쌀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마트에서도 구하기 쉬운 청보리쌀은 씹는 맛도 있고 색감이 예뻐 식사 대용 건강 샐러드에 이용하기 좋은 곡물이지요. 청보리쌀 대신 눌린 보리쌀을 사용해도 좋답니다.
147p, [청보리 타불레]라는 팁을 제공한다.
가끔 퀴노아, 렌틸 콩, 칙피 등 약간 낯선 이름의 재료들이 한두 가지 정도 등장하지만 대부분 대형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게다가 퀴노아 렌틸 콩 등은 전 세계적으로 슈퍼 푸드로 인정받을 만큼 좋은 영양분이 많고 건강한 재료들이라 색다른 샐러드를 맛보는 동시에 건강까지 완벽하게 챙길 수 있다.
마당에 한가득 채소를 키우는
도시 농부 박현신의 깨알같은 팁!
샐러드 요리의 기본이 되는 채소와 허브, 과일, 올리브 오일, 식초, 소금 등에 대한 베이직 정보는 기본, 항상 남는 재료, 신선하고 건강한 채소를 살 수 있는 웹사이트, 미리 만들어 두면 유용하게 쓰이는 소스 등 깨알같은 팁도 가득하다.
양배추를 한 통 사면 다 먹기가 쉽지 않은데 저는 처음에는 생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다가 지루해질 때쯤 이 샐러드를 만들어 먹지요. 209p, 익힌 양배추 샐러드
생크림을 구입하면 양이 많아 늘 남게 되는데 그때 생크림을 이용해 버터를 만들어보세요. … 깨끗한 병에 생크림과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흔들면 처음에는 크림이 단단해지다가 계속 흔들면 버터와 우유가 분리되어 쉽게 버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49p, 굴 뫼니에르를 곁들인 그린 샐러드
기본 재료에 충실하고, 건강한 레시피를 고민하고, 요리하는 손끝에 사랑이 가득담긴 그녀의 행복한 주방을 엿볼 수 있는 시간.
첫댓글 박현신 지음 / 출판사 웅진리빙하우스 |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