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혼자 남겨지는 것이 두려운 아이, 불면증은 아이가 보내는 간절한 구조 신호일 수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아이가 요새 부쩍 할머니에 대한 분리불안 증세가 심해져 고민하던 중 상담 글을 올립니다.
아이는 제 일로 인하여 생후 2개월부터 할머니 손에서 양육되었으며 평택에서 자랐습니다. 최근 2019년 3월(아이가 4세)부터 아이를 서울로 데려온 지 5개월 차입니다.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늘 아이에게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초반에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아이가 잘 적응하였습니다.
최근 아이가 수족구를 앓으면서 3일 동안 물도 먹지 못하고 할머니를 보고 싶어 해서, 다시 할머니 댁에 와서 아이가 회복하는 과정 중에 할머니에 대한 분리불안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이가 서울에 올라가 엄마, 아빠와 생활하는 것과 어린이집 등원하는 것도 거부하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할머니를 찾으며 매일 웁니다. 잘 놀다가도 조금이라도 할머니가 안 보이면 아이가 많이 불안해하며 울며 할머니를 찾는데, 저희 아이가 지금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게 맞나요?
맞다면 아이 심리 치료를 위한 방법들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까요? 심리 치료 방법과 기간, 비용 등이 궁금하여 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할머니와 애착을 형성하며 자라온 아이가 할머니와 떨어져 부모님과 지내는 과정에서 분리불안을 느끼고 있어 상담 문의를 주셨네요. 잘 적응해 오던 아이가 수족구를 앓으며 할머니 집에서 지내는 동안 분리불안이 심해지고, 어린이집 등원도 거부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1차 애착 대상인 할머니와 떨어지는 것은 아이에게 고통스러운 일이며, 게다가 낯선 서울에 와서 어린이집 적응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아이에게는 큰 부담이 되었을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부모님과도 안정적으로 애착을 형성하는 데 상담으로 도움을 받기를 원하신다면, 전화로 먼저 소장님과 초기 상담을 예약해 주세요. 초기 상담 후 발달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아동의 애착 및 심리 발달에 대한 평가와 그 결과에 대한 논의 후, 치료가 필요하다면 놀이 치료가 진행됩니다.
자세한 절차 및 기간, 비용은 전화 문의를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불안을 낮추고 평온한 밤을 되찾아주는 3가지 단계"
1. 수면 환경을 안전한 요람으로 재정의하기 아이가 밤마다 느끼는 분리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잠자리가 부모와 떨어지는 무서운 곳이 아니라,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애착 이불을 잠자리에 두는 것은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이는 수면 중 겪는 야간 각성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2. 과잉 보호보다는 서서히 거리 두기 연습하기 아이가 불안해할 때마다 부모가 즉각적으로 달려가 안심시켜 주거나 함께 잠드는 습관은 단기적으로는 불안을 줄여주지만, 장기적으로는 아이 스스로 불안을 조절할 힘을 잃게 만듭니다. 대신 부모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리에서 아이가 스스로 잠드는 연습을 하게 하고, 아이가 불안해하는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거리를 두는 점진적 거리 두기를 시도해 보세요.
3. 밤 시간의 심리적 안정 루틴 정착시키기 잠들기 전 아이가 좋아하는 차분한 책 읽기나 부모와의 따뜻한 대화는 아이의 뇌를 긴장에서 이완 상태로 바꾸어 줍니다. 특히 불안이 높은 아이일수록 밤 시간의 규칙적인 루틴은 아이에게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여 내면의 불안을 잠재우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Gregory, A. M., & Sadeh, A. (2016). Annual Research Review: Sleep problems in childhood psychiatric disorders—a review of the latest science. 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57(3), 296-317.
Hudson, J. L., & Rapee, R. M. (2001). Parent-child interactions and anxiety disorders: an observational study.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 39(12), 1411-1427.
Tecar, C., et al. (2025). Sleep disturbances and behavioral problem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a systematic review. Clinics and Practice, 15,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