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 323-2-15 예수칼럼(Colum)64
사랑의 편지1. “진실한 믿음은 세상에서 한없이 외로운 것”
믿음은 끝까지 주님과의 일 대 일 관계이고 땅에서는 외로움뿐 입니다.
진실과 성심과 주님을 향한 양심으로, 잘 믿고 따르고자 애쓰고 노력함에도, 교회나 믿음의 단체에서 무시 받고 소외됨을 분노하거나 슬퍼 마세요.
자신이 죽어야 인내가 가능하고, 그때 주님의 위로와 사랑이 확인됩니다.
세상과 분리되면 늘 외롭고, 주님만을 믿고 소망하는 마음은 더욱 간절해집니다.
자기 믿음의 비밀을 잘 간직하셔서, 자기중심의 생각, 확신, 선동, 다수의 분위기와 현대인과 현대신앙에 편승해서 묻어가기를 조심하세요.
한 교회, 한 단체에서 평생 예수님을 믿고 함께 구원을 소망해도, 그 신앙과 믿음의 모양과 각도가 다르고, 주 예수님을 향한 시각이나 방법과 경험과 원하는 것이 모두 다릅니다.
삶에 필요한 것들이 아무리 중요해도,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주님에게 가겠다는 결심을 잃거나 빼앗기면 아니 됩니다.
무엇이든 기도하는 마음으로 깊이 물어보시면, 반드시 보이시고 인도하시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믿고 따르면 시험에 빠져 무너지기 쉽고, 회복이 어렵습니다.
크고 사나운 개들이 도처에서 춤을 추고, 구렁이와 독사들이 숨어들어 미혹하며 유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태원 사고현장에 놀러 갔던 시골의 어느 중학생 형제가, 할아버지의 경계를 기억하며 “형,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엔 뱀도 모인대, 할아버지가 그러셨는데 얼른 집에 가자” 재촉하는 동생의 말을 듣고 그곳을 간신히 빠져나와 집으로 간 형제, 사고 뉴스를 보며, 그날 밤 식구들 몰래 다녀온 이태원 이야기에 펄쩍 놀랐다는, 그 중학생 형제 할아버지의 말씀을 직접 들었습니다. 매사에 조심하는 것은 지혜이고 은혜가 됩니다. 교회 안에도 영적 구원과 멸망이 공존하며 치열하게 다툽니다.
웬수같이 속 썩이고 미워 죽겠는 가족이 있습니까? 그럴지라도, 천국에 꼭 같이 가야 할 식구입니다. 나는 가고 그가 남아도 않되고, 그가 가고 내가 남아도 얼마나 비참합니까? 가족임을 항상 기억하시고 미워하지 마세요.
천국은 미움 가지고는 아무도 못갑니다.
가족은 한 덩어리로서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함께 가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주님, 그럴(미울)지라도, 천국에 함께 가야 할 우리 식구이오니, 우리가족 모두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함께 올라가기에 합당하도록 우리를 용서하시고 변화시켜 주세요...” 그때마다, 무시로, 그렇게 기도하시고, 남에게 가족 이야기로 불평하지 말며, 묵묵히 그냥 덮어주시고, 안고 가세요.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의인 한 사람이면 예루살렘의 멸망을 용서하고, 노아로 인한 온 가족이 구원받는 하나님의 은혜에 소망이 있습니다.
30 여벌? 정도의 예복(옷마다 각자의 이름이 붙어 있었음)들과, 누군가가 만들었다는 두 벌의 아름다운 신부예복(그것이 누구의 것인지 저는 모르지만 주님은 아실 것입니다), 거의 모든 예복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몇 년 전, 주님? 천사? 로부터 받은 50 여장 전후의 항공표?, 이것을 소중히 안 주머니와 다른 속 주머니에 넣으며, ‘누구를 주지?’ 막막해하자, “그건 네게 맡겼다” 그러나, 주님 일은 주님이 친히 하십니다.
내가 내 몸을 잘 관리하지 않고 욕심대로 쓰기에 답답하신 주님께서 “그만하라” 명 하셨던 것을 깨닫고, 지금은 매사에 몸을 아끼고, 씹는 것도, 먹는 것도, 보는것도 조심하며, 허락하신 이 일을, 주님이 부르시기까지 잘해야지 다짐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땅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음을 늘 기억하시면서, 땅의 것을 부러워 마시고 님들도 항상 몸을 아끼셔야 합니다.
깊고 따뜻한 믿음은, 세상에서 한없이 외롭고 쓸쓸하지만, 결코 슬프지 않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는 은혜로 사시며 세상 이기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23. 2.15. 사랑의 편지 발송인 권혁은 목사. hp; 010-6456-9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