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허물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엡2:1-7)
오늘 본문은 인간이 본질상 어떤 존재들이며 세상이 본질적으로 어떤 상태에 있는가를 언급합니다.
1. 모든 인간은 “죄와 허물로 죽었다” 그럽니다.
1절에 “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죄라는 것“하마르티아”는 과녁을 벗어난 것을 의미하고 “허물” “파랍토마”는 ‘잘못된 발걸음 혹은 경계선을 넘다’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죄와 허물’하면 인간이 지을 수 있는 모든 죄를 전체적으로 가리키는 말입니다.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적극적인 죄, 소극적인 죄,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를 총 망라하여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기전에 상태는 영적인 죽음의 상태라고 선언합니다. 죽어간다는 것이 아니라 절망적인 질병을 앓고 있다고 말씀한 것이 아니라 전혀 생명이 없다 선언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이 인간에게 오기 전에 죄 가운데 있는 인간의 상태는 죽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죄에 빠진 인간을 묘사할 때는 영적인 생명에 대하여 알지 못하고. 그들은 이 세상에 의해서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예수 믿기전에는 어떤 사람이였는가를 말씀하셨는데 엡2:2-3“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그러니까 하나님께 능동적으로 반항을 그러므로 죽은 자들이라는 것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이고 세상을 살되 하나님과 관계없이 삶을 사는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2. 어째서 인간이 이런 상태에 빠졌는가?
엡2: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죄인들은 이 세상에서 누군가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존재의 지배인지 먼저 “이 세상 풍속을 좇고”라는 구절을 보겠습니다. 여기에서 풍속이라고 번역된 “아이온”이라는 말은 원래 “세대” “시대”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번역을 하면 “너희가 이세상의 세대를 좇고” 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이 세대를 악한 세대라고 합니다(갈1:4). 이 현 세대의 사고방식과 정신구조를 따라 사는 것을 성경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아니 따라 살 뿐 아니라 그것에 의해서 통제와 지배를 받고 있다는 점이 더 무섭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세상”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떠나 있는 사고방식, 정신 구조, 삶의 영위방식입니다. 세상은 하나님 없는 인생관이요, 하나님 없는 사고방식과 정신입니다. 엡2: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렇게 세상에 속해 있다는 것은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통제와 지배를 받는 것을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에서 다음과 같이 경고합니다.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사고방식과 정신구조에 의해서 지배를 받지 않는 사람들입니다.(요일2:15-17) 2절에는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이라고 합니다‘또 여기 지금 불순종한 아들들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라는 단어는 하나의 원리를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서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원리)를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악한 마귀와 사단이 권세들에 의해 세상이 지배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길 수 있습니까? “믿는 우리를 향하여 베푸신 그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우리를 지탱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 죄에 빠진 상태와 조건이 실제적으로 어떤 것을 가져왔는지 설명합니다
엡2:3“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우리가 다른 이들처럼 예수 믿고 하나님이 자녀가 되기 전에는 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여기 ‘본질상’이란 우리가 전에 하나님에 대하여 본질상 진노의 자녀 즉, 이 세상에 우리가 태어날 때 불순종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지요. 시51:5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인간본성 자체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더러워져있다는 것이지요.(롬7:18,롬5:12)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는데 그 후손들이 모조리 죄인으로 나더라는 것입니다. (롬5:13-14, 18-19,고전15:21-23)성경은 이렇게 원죄를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인 것입니다. 엡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러했다고 선언합니다. 다 진노의 자녀였다는 것이고 인류 전체가 한사람도 제외함이 없이 다 그러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은 절대적으로 악한 권세들에 의해 지배와 통제를 받고 있고 그들의 손아귀에 붙잡혀 죽어있습니다. 여기 하나님의 진노는 하나님의 죄를 미워하심에 대한 표현입니다.
4. 하나님이 없는 삶은 실제로 어떻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가?
죄안에 있는 사람은 육체의 욕심에 의해 조종된다는 것입니다. 3절“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성경에서 육체라고 할 때는 “죄의 상태 안에 있는 인간 본성,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존재”는 존재인데 타락 이후 죄악 적인 본성의 충동을 받는 존재를 “육” “육체”라고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원죄의 결과로 부패한 본성을 가지고 인간이 태어났기 때문에 사람의 상태는 허물과 죄의 생활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인간은 육체의 욕심에 의해서 지배를 받으며 통제 당하고 있기 때문에, 허물과 죄의 삶을 영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에 대한 성경의 진술은 항상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다고 선언합니다. 우리가 전에는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고 선언하지요
5. 바울은 하나님의 놀라우심에 대하여 기록하면서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4절)이라고 시작합니다.
즉 하나님이 이런 죄에 빠진 자를 위하여 어떤 일을 하셨는가 말씀하지요. 1절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긍휼의 풍성함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거기서 건져내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복음은 사람들에게 스스로 개선하라고 호소하지 않습니다. 기독교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안에서 행하신 일 때문에 이 죄악스럽고 정죄 받은 세상의 사고 속에 빠져있는 우리를 그 속에서 건져내어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갈1:4)
누가 이 일을 가능케 하셨을까요? 바로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반면에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임박한 진노를 피하기 위한 유일한 길인 복음을 믿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그런 의미에서 그 나라에 들어간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목적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단순히 순례자로 지나가고 있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5-6절“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엄청난 일입니다. 우리 스스로 행한 것 아닙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은혜로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으키실 것이다. 살릴 것이다 하늘에 우리를 앉히실 것이다‘ 말씀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미 그렇게 하셨다‘고 (과거완료)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자신에 대하여 하나님에 의해 살림을 받았으며 일으키심을 받았으며 하늘에 앉히신바 되었다고 말해야 합니다.
살림 받았고 일으킴 받았고 하늘에 앉힌바 되었고 이 모든 일이 “그리스도와 함께” 그렇게 되어졌다고 합니다. 5-6절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
여기서 우리는 놀라운 진리를 발견합니다. 바로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입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리스도와 내가 연합되었다는 말은 이 연합은 연대적 의미입니다. 첫째 아담과 하나님의 언약 아래 타락한 인간은 죄된 인간이 되었습니다. 둘째 아담(예수그리스도)과 성도와의 언약하에서, 즉 그리스도와 신자의 연합으로 이 신비적인 연합(포도나무와 가지, 요15:)과 엄청난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엡1:23에 보면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의 연합은 곧 교회로서 몸을 이루는 여러 지체들의 연합과 같다고 합니다. 또 하나 놀라운 진리는 우리가 전에는 죽었으나 지금은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게 되었는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야 할 진노를 그리스도에게 담당시키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바 되었고 장사지낸바 되었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의 자기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능력과 주관자들과 이 세상뿐만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위에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이 사실이 우리에게 해당된다고 말한 것입니다.
본문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난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죽은 우리가 아무것도 할수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살리셨다는 것이지요. 무덤 안에 있는 자기 아들을 살리심같이 영적으로 죽은 우리, 여러분과 저를 살리셨다고 말씀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미 죽음에 대하여 완전히 끊었고 나는 살아났으며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살아났습니다. 죽었으나 지금은 살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