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면 올려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후기에 너무 많은 도움을 얻었는지라
찔려서 ^^ 이제야 적게되네요.
5월 22일 12시 40분에 면접 본사람이에요ㅎㅎ
<집에서 하이닉스>
저희집이 대구쯤인데 버스탈려니까 멀미도 있고 차비도 별 차이없고 그래서 기차타고 갔답니다.
기차비는 10200 원 ㅡ.ㅡ; 청주까지 환승해도 되는데 조치원에서
어떤 분께서 태워다 주신다길래 조치원역에서 내렸어요. 10시쯤 도착해서 하이닉스 까지 가보니
10시 40분 ... 2시간이나 일찍왔던 거였죠.
하이닉스 문앞에 경찰 아저씨 같으신 분들이...덜덜. 무섭더라구요 ^^ ;
그냥 앞에 서있을랬는데 아무도 안왔길래 다른데서 시간떼우다가 ㅋㅋ 11시 50분쯤에 갔습니다.
그래도 못들어가고 몇몇 분들 앞에서 기다리시더라구요.
구두 신어서 발도 아파 죽겠는데 힝 ㅠㅠ. 계속 기웃기웃 친구랑 떠들면서 기다렸습니다 ㅎㅎ
<복장>
제가 면접보기 전에 정말 궁금했던 복장인데요 ^^ 저는 흰 남방에 검은자켓, 검은 정장 바지 입었어요.
맞춤 정장은 아닌데 최대한 코디해서 정장느낌 나도록 했구요. 검은 구두 5cm 되는거 신었어요.
머리두 ㅜㅜ 일부러 블랙 염색하고 갔는데 ^^+ 다른분들은 ...뭐 노란염색하셔서
파마도 해오시고. 흰색 샤랄라 치마에 분홍리본? 예쁜가디건 입구 오신분들도 꽤 있었어요.
그냥 캐릭터 티에 청바지도 계셨구. 근데 별로 안이상해보였어요 ^^; 뭐 정장 입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굳이..*^^* 별로 복장가지구 손해볼일은 없을것같더라구요~
<테스트>
시간되니까 회사앞 사무실 같은데서 차례대로 명단체크하고 들어갔어요.
밖에서 볼땐 하이닉스 건물이 뭐 대학교 같다더만 별루네 했었는데요 막상 안으로 걸어들어가니깐
정말로 대학교 캠퍼스 같은 분위기였구요 안도 깨끗해서 복지회관 같은 느낌이었어요 ^^
일하시는 언니들도 목걸이 하나씩 다 착용하시구 너무 부러워보이고 ^^
처음에 어떤 강당같은데를 갔다가 직원여자분 따라서 엘레베이터타고 시험치는 장소로 이동했어요.
가지고온 서류 제출하고 설명 듣고 시험을 쳤어요. 15분 줬었구요. 문제는
close , wait , shake 쓰는거
소수점 덧셈뺄셈곱셈나눗셈 - 각각 4문제씩
영어 가족관련 , 색깔관련 객관식 2문제
20일을 시간으로 나타내시오.
시간의 뺄셈 - 1문제
지금 몇시몇분이다 300분후엔 ? -이런문제.
4과목 평균구하는 문제.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다른 후기와 다를것이 없었어요. 그래서 시간내에 다 풀수있었구요.
적성검사는 172 문항이었나. 그랬는데 아 지겨웠고 짜증났어요 ㅡ..ㅡ;
물었던거 또 묻는것같기도 하고 ..하하 ; 그래두 최대한 좋은쪽으로 했는데.. 한문제에 그만 마킹을
아니오.예 두개다 체크해버렸어요 -.-; 시간이 없어서 그냥 냈는데 걱정이네요..
<면접>
어찌어찌 하다보니 2시부터 면접이라더군요. 시간을 보니 1시 58분 ㅡ..ㅡ;
저는 면접부터 였구요. 그때부터 가슴이 쿵쾅쿵쾅 정말 장난도 아니었어요. 예상질문 다른건 다
준비했는데 제가 다른걸 배웠던지라 " 그전공 안하고 왜 여기왔어요?" 그러면 뭐라고 하지 생각하다가
벌써 제차례인거에요 -,ㅠ..그래서 같이 왔던 친구랑 합쳐서 5명 들어갔습니다.
면접관은 남자 1분 여자2분 이렇게 3분 계셨구요. 들어가서 차렷,경례 안녕하십니까 하고 앉았어요.
자기소개 준비해오셨죠 ? 차례대로
그래서 맨앞사람부터 순차적으로 준비해온 자기소개 했구요. 꼭 1분 안해도 되구요, 30초 정도라도
강하게 어필할수있고 큰목소리면 내용이 이상해도 주목해주시고 들으시더라구요 ^^
5명중에 저포함해서 3명 준비해오고 제친구랑 어떤분 준비못해오셨던데 외운티 팍팍나도
자기소개는 꼭 준비해가시는게 좋아보였어요.
제차례되는데 완전 떨려가지고 손에 땀은 흐르고 억지로 웃느라고 입엔 쥐가 나겠는거에요 ^^;
시작하려는데 목소리가 어찌나 떨리는지. 그래도 안막히고 안까먹고 줄줄 했어요.
너무 빨리한건 아닌지 걱정이지만 목소리를 우선 크게 하니까 딱 쳐다보시더라구요 ㅎㅎ
아참 ! 면접보실때 ~했구요,~이구요. 하지마세요 ^^
~입니다.라고 말씀하셔야 어린애 같지도 않고 소심해보이지도 않고..흠.
자기소개 다 하고 맨앞사람부터 질문 시작했어요. 질문은 잘 생각안나지만.
출결이 안좋은데 이유말해보세요.
성격이 어떤지 말해보세요.
자신의 장단점.
가장 자신있는것 .
왜 대학안갔나요. - 제질문이라서 원래 생각없었다 라고 했더니
그럼 인문계는 왜 갔습니까 - 쿵 ㅜ ; 그래서 첨엔 대학을 가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형편도 안좋아졌고 제 생각자체도 대학의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라고 했더니 태클없더군요 ^^;
다른건 생각이 안나네요. ㅜ 아무튼 저는 예상 질문 다 생각해갔는데 , 다른분들한테 하고
저한테는 하지도 않고..ㅠㅠ 이상한것만 하고. 그래서 당황한 기색도 좀 보였어요.
얼굴도 빨개지구 ㅠ.ㅠ 힝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도 안시키더라구요 <- 준비해갔음.
여하튼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니까 이름적고 돈받고(2만원) 빵하고 우유받고
신체검사하러 버스타고 충북의원으로 갔습니다.
<신체검사>
가자마자 서류에 뭐 작성하구요. 신분증 여기서 필요하더라구요. 자기 확인하고, 차례대로 검사해요.
혈압하고 키, 몸무게 , 색맹, 청력, X-ray , 소변, 피, 시력 ..또 있나..;
혈압은 130/70 나왔는데 물어봤더니 조금 높은겁니다. 그러더라구요. 좀 걱정.
그리구 색맹할때 48 인데 18이라고 우겼거든요.
간호사언니가 그래두 저 정상 해줄려고 이게 1로 보이나요?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 네 ! 1이지 뭐에요. 1로보이는데요? " 하다가 보니 4더군요 ㅡ..ㅡ; 쩝. 그래서 급 수정.
그래서 정상. 키는 발 살짝 들었어야 했는데 ㅠㅠ 후회막급.
그리구 소변도 정상이랬구. 청력도 정상이랬어요 ㅎㅎ X-ray 찍을땐 위에옷 속옷까지 다 벗는답니다.
신체검사 이것저것 다하고 나니 가라더라구요.
화장실에서 가지고온 청바지랑 운동화 갈아입고 ㅡ..ㅡ; 아놔..구두 발아파 죽는줄 ㅠ
나오기전에 언니들한테 인사도하고 ㅎㅎ 취고기 사람들 많던데 ㅎㅎ
<귀가+느낌>
충북의원앞에서 택시 겨우 잡아타고 드림플러스 가서 옷하나사고 ㅋㅋ 롯데리아에서 밥먹고..
조치원역가서 기차타고 9시넘어 집에 도착했어요.
많이 피곤했는데 기차안에서 잠도 안와서 2시간내내 생각만 하고 창밖만 보다가 왔어요.
내가 잘했나 싶기도 하고.
여하튼 면접은 기초테스트랑 적성검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말 실면접이 가장 중요한것같아요.
크게 목소리 하시구요, 웃으세요 ㅎㅎ
전 입에 쥐가나서 ㅠㅠ 그리구 허리 꼿꼿히 <- 키두 작은게 ;; 피느라구 죽는줄 알았어요.
나름 발랄하게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막판에 질문을 잘못들어서. 우리 집이 좀 암울해보이셨는지.
" 외향적으로 보일려고 노력하시는 거에요?"
"네" <-잉?
"아 원래는 외향적이 아닌데?"
"아뇨 옛날부터 이랬습니다!"
ㅋㅋㅋ 생각해보니 ㅡ..ㅡ; 참...; 그랬더니 웃더군요 ㅋㅋ 제가 사투리를 써서 사람들이 자꾸 웃었어요
면접보시는분들하고 ㅋㅋ 옷살때 드림플러스 언니하구 ㅎㅎ
암튼 다시 청주 가고싶군요 ㅎ 나무도 많고 좋던데 ^.^*
6월4일 발표라는데 떨려요 ㅠㅠ
첫댓글 휴 저도 사투리쓰는데 어떡하지요..ㅠ_ㅠ
사투리가 큰 요인이 되진 않을 듯 해요ㅋ 조금 억제할려고 노력보이시면 더 좋을것 같기도 하구 ㅋ 저위에 한말 ~인것같아요 이런식으로 말하면 자신없어보이니까 확고하게 말을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한 말이에여 ~ ㅋ 봉춘님 붙으셧을꺼에여 ~ ㅋ
감사합니다 ^.^* 아참 사투리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딱딱해보이지도 않고 전 많이 친해지구왔는데 ^^ 더 좋아요 ㅎㅎ
면접후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글 잘 쓰시네요. ^^ 꼭 합격하시길 빌께요..
^^* 감사합니다 ^^
구미는 왜 아무 발표가 없죠??
근데 자기소개에는 대충 어떤 부분이 들어가야 하나요.. 장단점은 빼고 자기소개를 해야할 듯 하는데ㅠ
장단점을 굳이 빼신다면 회사를 어떻게 알게되어 이자리에 왔다. 만약 일하게된다면 어떻게 일할것이다. 강한의지를 보여주면 되죠 ^^
아오ㅠ감사합니다.다시정리를해야겠어요~그런데. 님이 말해주신건. 지원동기에도....ㅠㅠ
지원동기에 쓴거랑은 조금 다르게. 단어를 써가면서 말하면 되죠 ^^ 누구나 말만다르지 뜻은 다 똑같을거에요 ^^ 큰소리로 하시면 내용은 솔직히 많이 안중요한것같아요. ^^ 행동을 보니깐요
솔직히 제 자신 그대로...보여줘야지요...성격은 워낙 활발하니까..긴장만안하면...
*^^* 그럼 괜찮으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윽. 후기 올려드릴게 없네..;; 비슷해서...~
ㅠ 오늘 발표인데, 문자가없네;ㅠㅠ
그르게요 ㅠ.ㅠ 아 불안하네요
기초 태스트좀 보내주시겠어요? sungmin1128@hanmail.net
저도 기초 테스티보내주세요ㅠㅠㅠayumi1107@naver.com 꼭좀....
기초 태스트좀 보내주시겠어요? shc5711@naver.com
저두요...ㅋㅋㅋsin-geum-ran109@hanmail.net쓸때 없는 멜 보내시면 신고 합니다...진짜에요..대출 ...꽉.
좋은 정보 감사요^^ 좋은일만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