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에서 한강대교를 지나면서 맨 우측 차선으로 갑니다.
다리 끝 지점에서 P-Turn을 하게 되면,
일산,자유로 쪽으로 가는 강변 북로로 들어서게 되지요.
왼쪽엔 한강, 오른쪽엔 수시로 변하는 강변가의 풍치들을 계속
뒤로 하면서 달리다 보면,
앞이 훤하게 트인 자유로로 들어서게 되지요.
시속 90Km/h 의 자유로이지만, 제 속도를 지키는 차는 거의 없지요.
함께가는 친구와 계속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통일전망대를 지나, '문산 이정표'를 보면서 계속 가다가 다시
'전곡'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10여분 정도 가면,
우측에 '임진강 폭포 양어장'이 있습니다.
작은 치어들, 그리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엄청나게 많은 송어와 잉어가 검푸른 양어장의 물을 휘저으면서. 자유로의 끝에서
자유롭게 율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좀 있으면, 사람들의 입맛을 돋구어야 할 처지 인줄을 절대로 모른채,..
양어장을 앞으로 뒤에는 추운 계절, 목요일이다 보니 완전히 멈추어져 있는 '임진랜드'라는 놀이시설이 묵묵히 자리하고 있네요.
길지 않은 시간 양어장과 주위를 둘러보곤.
네온싸인형 간판의 '요리쎈타'라고 써있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안장다리를 하고 앉아야 하는 구들방 보다는,
커다란 유리창 곁에 자리한 식탁에 앉았습니다.
'송어회' - 29,000-원 / '송어튀김' - 29,000-원,.........................
menu를 고를 것도 없이, 송어회 1Kg 과 '청하'1 병을 주문 했습니다.
물론 본인은 운전도 해야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술을 마시지 않았지요.
함께 있는 호탕한 친구는 , 유쾌한 웃음과 맑은 공기와 신선한 송어회에 술 한잔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맛 있더군요.
쫄깃쫄깃하면서, 매끄럽기도 한 맛이 약간은 감칠 맛 나는 것이었습니다.
자주 먹어도 싫지 않을 맛 이었지요.
그러나 거리,시간상 ,....자주는 안될것이고요,......
갈때와 반대로 돌아오는 길은 참 가벼운 마음 이었습니다.
떠날 때 시간이 오전 11시 30분이었고요.
복잡한 시내를 요리저리 운전하여 집에 온 시간이 오후4시30분이었습니다.
오늘 하루의 휴식은 내일의 보람된 결과를 위한 확실한 충전이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현실이 너무 ,.........................그렇네요,.....
매일 지하철의 이상이 보도 되고 있고,....
SK글로벌의 문제는 엄청난 경제의 파동을 일으키고,
'이락'을 치려는, 처절한 느낌 마져 주는 미국의 용트림,(?)...
북한의 핵, 대포동 발사등의 어처구니 없는 일들,......
특검법의 효력이 살아 날런지도,........
하여튼 그렇고 그러네요. 정말로요,.......
어려울때, .........어려답고 느껴질 때는,
평소 보다 더 열심히 하여야 할 것이 있어요.
창조와 섭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아뢰어야 하겠지요.
아니, 꼭 그래야 겠지요.
이 나라와 민족의 평강의 앞날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들의 참된 삶의 시간들을 위해서,...............
............편안한 밤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