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단기 상승에 따른 조정을 나타내며 사흘만에 소폭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1,631선까지 지수는 상승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 익실현 매물이 출회된탓에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선뒤 오전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 복하는 모습을 보임.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다소 증가하며 좀더 낙폭이 확대되었 으나 1,620선은 지켜내며 마감함. 전일 크게 증가했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금일 다시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나타냄.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8.3원 상승한 1150.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전일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였음.
코스 닥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7거래일만에 조정을 보이며 마감함. 미증시 상승소식에 코스닥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52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된탓에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축소되었으며, 오후들어선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며 7거래일만에 소폭 하락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58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7억, 1,098억 순매도 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현물과는 반대로 외국인이 1,16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6계약, 848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 시총 1~5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그 외 KB금융,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KT, 우리금융, SK에너지가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현대중공업, LG전자, 현대모비스, LG, 신세계, 롯데쇼핑은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철강금속, 은행, 증권, 건설, 금융,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전자, 화학, 음식료 등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종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종이목재, 의료정밀, 기계, 유통, 비금속광 물, 의약품업종은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서 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포스코 ICT, 다음, 동서,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 네오위즈게임즈, 태광, 차바이오앤, 동국S&C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CJ오쇼핑만이 소폭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621.19P(-6.24P/-0.38%) KOSDAQ 513.33P(-1.83P/-0.36%)
[특징 테마]
폐기물처리 관련주 : 워렌 버핏 효과로 동반 급등. 금일 증권시장에 서 워렌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피닉스 지역 쓰레기처리업체 주식을 매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와이엔텍, 코엔텍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폐기물처리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 마감하였음. 이와 관련 버크셔 해서웨이는 쓰레기 처리업체인 리퍼블릭서비스 주식 460만주를 추가 매수하여 총 보유주식을 830만주로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알앤엘바이오(003190) : 줄기세포 화장품 롯데백화점 입점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줄기세포화장품 브랜드인 닥터쥬크 르가 롯데백화점과의 NPB(National Private Brand) 계약을 완료하고 백화점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닥터쥬크르는 오는 26일 대구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3월 이후에는 서울의 강남점과 본점 등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임.
신세계I&C(035510) : 실적 개선 전망 및 저평가 분석으로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10년 경기 회복과 그룹 관련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현재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음. 또한, 적자사업은 신세계몰 사업 양도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주당순이익(EPS)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0원을 유지하였음.
두산(000150) : 기업가치 상승 전망에 힘 입어 소폭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NAV대비 할인율이 46%에 이를 정도로 부정적인 측면은 주가에 반영되었다며, 자회사 실적개선과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을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000원을 제시하였음. 또한, 지난 2년간 지배구조상 밥캣에서 시작된 실적부진은 지분법 손익 계상을 통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밥켓은 2분기를 저점으로 EBITDA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며, 향후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음.
한화석화(009830) : 지난해 사상최대 영업이익 달성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107억원, 3,43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9.3%, 727.6% 증가했다고 밝혔음.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0.1% 감소한 3조3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되 었음. 한편, 증권사들은 금일 동사에 대해 석유화학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신규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음.
락앤락(115390) : 올해 수출 호조 전망으로 강세. 한화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식품 포장 수요가 빠르게 늘 어나고 있는 중국의 시장 확대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하였음. 또한, 중국 내 에서의 점유율 확대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등으로의 수출 물량도 증가하고 있어 올해 세계시장 점유율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 켰음.
OCI(010060) : 수익 악화 전망에 하락. 하나대투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10년 이후 세계 태양광 시장 확대에도 불구, 09년 공급초과를 보였던 수급 밸런스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스팟 가격 역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인천부지 역시 여전히 구체적 개발방향이 제시되지 않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無 수익자산으로 간주될 수 밖에 없다는 점과 지분법대상 자회사들 역시 OCI Enterprise를 제외하고는 이익 기여도가 미미하다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 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관련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60,000원에서 300,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음.
- 코스닥시장 -
테스텍(048510) : 3D 사업 진출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3차원(3D) 영상기술을 활용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3차 원 입체 영상기술을 보유한 ㈜아이알지비 지분 50.08%를 3.01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 다고 밝혔음.
차이나하오란(900090) : 중국 폐지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로 상한가. 전일 한화증권은 국내 폐지업체들이 폐지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수 출량을 확대하면서 국내 골판지 포장업체들이 원료(폐지) 부족으로 조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며, 중국에서 폐지사업을 하고 있는 동사가 폐지의 전략적 자원 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음.
MDS테크(086960) : 현대차 전자장치 SW개발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 금일 IBK투자증권 윤현종 애널리스트는 도요타 리콜사태가 자동차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문제에 있다는 지적 및 향후 자동차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자동차용 전장업체와 임베디드 SW업체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차량용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1위 임베디 드 업체인 MDS테크놀러지를 언급하였음.
SKC솔믹스(057500) : 태양광 신규 사업으로 매출 급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상승. KTB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08년 SKC로 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기다려왔던 신사업 계획이 발표돼 태양광 웨이퍼 및 잉곳 사업에 진출한다면서 2010년 말까지 생산라인 완공, 11년부터 신사업에서만 약 500~600억원, 중장기적 2,000억원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기존 투자의견 STRONG BUY 및 목표주가 1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음.
H&H(04159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5.74억원, 6.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음. 또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7.6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26.05%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코다코(046070) :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경기침체 및 급격한 시설투자로 인해 실적이 안 좋았으나 2009년 3분기 이후 실 적호전 추세가 빨라지고 있고, 2010년에는 전년대비 두배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 로 전망하였음. 또한, 우호적인 환율 움직임, 신규매출처 확대에 따른 실적 호조세 등을 반영할 때 올해 실적기준으로 PER 4배 수준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판단하면서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메디톡스(086900) : 해외 시장진출 본격화 전망에 소폭 상승. 금일 교보증권은 동사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형성장 및 수익성 제고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향후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의 진출을 진행 중이라며 2010년 말~2011년 사이에는 피부과에 동시납품을 가능하게 하는 필러(filler)생산을 시작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유통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인터파크(035080) :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으로 급락.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54.16억원, 27.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 했다고 밝혔음. 이와 함께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3.0% 감소했다고 설명하였음.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동사에 대해 컴퓨터 그래픽(CG) 업체의 인수 보도의 사실 여부와 관련된 조회공시를 요구하였음.
KT뮤직(043610) :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급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이 23.52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 되었다고 밝혔음. 한편,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4.9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3.9% 증가했지만 순손실 54.3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힘.
[특징 상한가]
이앤텍(3) : 감자 효과로 연일 상한가
인포피아(2) :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자 선정 임박에 연일 상한가
테스텍 : 3D 사업 진출
차이나하오란 : 중국 폐지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
코엔텍, 와이엔텍 : 폐기물처리 관련주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