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세계 최단신 주인공은 난데…
★...'세계에서 가장 키 작은 남자' 부문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려던 네팔의 한 소년이 '어린 나이' 때문에 좌절돼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FNN이 로이터통신을 인용,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 20인치(약 50cm), 몸무게 10파운드(약 4.5kg)의 초 미니사이즈인 카겐드라 사파 마가(14.사진)군이그토록 '지구 최고 난장이'에 오르고 싶었던 이유는 기네스북 등재로 얻게 되는 상금 4000달러(약 370만원)였던 것이다.
마가의 가족과 친구들은 현재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은 물론 제대로 뛰어놀지도 못하는 마가가 상금을 타서 교육과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기네스북 등재를 희망했으나 영국 기네스북 본사로부터 날아온 이메일 답장은 '기록 불가'였다. '기네스북 세계기록 위원회'는 "마가씨가 세계에서 가장 키 작은 남자가 될 가능성은 있으나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 더욱 자세한 시험을 할 수 없다"며 "그가 제 나이가 됐을 때 '행복하게'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네스북에 '가장 작은 사나이'로 오른 사람은 요르단 출신의 유니스 에드완으로 키가 25.5인치(약 64.77cm)이다. 만일 사파가 기네스북 기록으로 인정받았다면 14cm 정도를 경신할 수 있었다. 한편 마가의 이 사연이 네팔 내에 헤드라인 뉴스로 전해지면서 온 국민의 심금을 울리는 중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디지털뉴스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