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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건강식품사시려구요?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 | |
웰빙 열풍 덕분에 각종 건강기능식품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수많은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내 몸에 꼭 맞는 제품을 고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건강기능식품을‘광고를 많이 하는 제품이니까, 요즘 유행하니까, 주변에서 좋다고 권하니까’등 막연한 이유로 구입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노년층들이 즐겨먹는 건강기능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각 식품들의 효능과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노년층이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 8선 ① 글루코사민 =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제품이다. 글루코사민은 갑각류의 키틴으로부터 주로 생산된다. 이를 복용하면 간 다음으로 관절의 연골에 가장 많이 흡수된다.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를 대체하거나보완하는 약제로 흔히 추천되고 있다. 하루 1,500mg를 세 번에 나눠서 복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효과가 느리므로 적어도 한 달 이상 복용해야 한다. 갑각류의 껍질로 제조하므로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복용해선 안 된다. 당뇨병환자는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뒤 복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 약 1,600명을 대상으로 글루코사민의 효과.부작용에 대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 결과가 조만간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결과에 따라 글루코사민의 관절염 예방 효과에 대한 논란도 상당 부분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② 오가피 = 오가피는 인삼과‘사촌’간으로 둘 다 두릅나무과에 속한다. 이 식물의 뿌리와 뿌리 껍질에서 얻어지는 건강 성분(eleutheroside)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적.육체적 원기를 회복시키며,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춘다고 주장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과학적근거는 부족하다. 100~400mg짜리 캡슐(건조 뿌리 1~4g)을 1회 1~3개씩 하루 2~3회 복용하는 것이 적정섭취량이다. 부작용은 불면증.부정맥.고혈압.두통.불안 등이며, 고혈압 환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상책. ③ 로열 젤리 = 꿀벌의 인두샘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흔히 여왕벌만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치료, 심혈관 기능 개선, 노화 지연, 정신력 강화,힘과 신체 에너지의 증가, 우울감의 경감 등이 주된 효과로 주장되고 있으나 아직 연구결과는 부족하다. 대개 인삼.천연 꿀.화분.비타민B와 로열 젤리를 함께 넣은 캡슐이나 정제 형태로 판매 중이다. 시판 중인 1g짜리 제품엔 30~150mg의 로열 젤리가 들어 있다. 아토피환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천식발작.쇼크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 ④ 동충하초 = 진시황, 양귀비, 등소평 등이 즐겨 먹었다고 전해지는 동충하초는 균의 종류만 해도 밀리터리스, 자포니카 등 300여 종이 넘는다. 또 어떤곤충에 기생해 자랐느냐에 따라 종류와 모양이다양하다.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 미네랄이 풍부하며 널리 알려진 건강 성분은 코디세핀이다. 체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유효한 것으로 소개됐으나 연구결과는 아직은 부족하다. 적절한 섭취용량과 부작용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다. ⑤ 코엔자임Q10 =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다. 생선?조개에 다량 들어 있는 항산화제로 하루 권장량은 90~150mg. 고혈압 환자가 복용하면 혈압을 낮출 수있으며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에게도 곧잘 처방된다. 당뇨병.협심증.비만.파킨슨병.유방암예방과 정자의 활동성 증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주름의 깊이 감소와 피부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일부연구결과를 근거로 화장품의 원료로도 쓰인다. 지방과 함께 복용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식사하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위장장애.불면.불안.초조.식욕부진.간효소치상승등의 부작용이 있다. ⑥ 에키나세아 = 허브의 일종이다. 서양에선 주로 감기 예방과 치료를 위해 뿌리 추출물을 이용한다. 독일 정부는 감기와 상기도(上氣道) 만성감염에 이 허브를 사용하도록 공식 허가했다. 이 허브는 면역세포인 백혈구 수를 증가시키며,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 에키나세아를 복용하면 감기의 지속기간을 2~3일 단축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논문이 나왔다. 반면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김새는 논문도 있다. 류머티스 등 자가면역질환자나 임산부는 복용하면 안 된다. 가능한 한 6주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계속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쉬는 날을 두는 것이 현명하다. | |
첫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