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탄생화] 오리나무(Alder) : 장엄

[대태양/김현수]

오리나무 (Alder)

12월 16일의 탄생화

오리나무(Alder)
과명 : 자작나무과
원산지 : 온대
꽃말 : 장엄

꽃 점 :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했다면 사랑도 깨지지 않았을 텐데. 중요한 순간에도 말을 번드르하게 꾸미고 마는 당신. 본심만을 털어놓아야 합니다.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기만 한다면 외로움과는 이제 인연이 업습니다. 자, 정직해집시다.

꽃 말 : 꽃은 벚꽃, 잎새는 두터운 난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비슷할 뿐 난이나 벚꽃과는 분류학상으로 아무런 공통점도 없는 것이 이상합니다. 잎새는 짙은 녹색이지만 광택이 있어서 밝은 녹색으로 보입니다. 잎새 둘레에 하얀 반점이 들어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작은 꽃들이 모여 '공'처럼 보인다 해 '구란'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요즘 인기 있는 관엽 식물로 재배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2월16일
오리나무 (Alder)

꽃  말 : 장엄
원산지 : 동북아

[꽃점]
순수하고 정직한 인생을 걸으려고 하는 당신.
사악한 길로 유혹하려고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신의 요염한 매력에 끌려
그만 유혹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호의적인 얼굴을 보여서는 안됩니다.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마음을 다지고
단호한 태도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유혹하려던 사람은 퇴치됩니다.
항상 스스로를 정확하게 바라보려고 노력한다면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리나무]
쌍떡잎식물 너도밤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교목.

옛날에 거리를 나타내기 위해 五里마다 심어
오리나무라고 합니다.
오리나무는 숙취를 없애고 알코올중독을 풀며
간기능을 좋게 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나무.
오리나무라는 이름은 친숙하지만 산에 가서
오리나무를 찾으려면 그다지 흔하지 않습니다.
오리나무와 사촌이랄 수 있는 물오리나무와
물갬나무, 사방오리나무는 흔하지만 진짜
오리나무는 무척 귀한 편입니다.

오리나무는 물감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오리나무가 수피나 열매에 탄닌이
함유되어 있어서 나무를 삶은 물은 붉은색,
오리나무의 열매는 철분있는 논의 개흙과 함께 쓰면
검은색이 되며, 수피를 우린 물은 다갈색의 염료로
쓰였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오리나무는 공기중에 있는 유리질소를 흡수하며
콩과 식물처럼 근류가 생기므로 메마른 땅에도 잘 자랄
뿐 아니라 땅을 걸지게 하는 비료목(肥料木)으로도
중요시되었으며 뚝을 보호하는 사방목으로도 유용하게
사용되어 온 나무입니다.

나무의 재질이 치밀하고 단단해서 긴막대기용이나, 지팡이,
지게, 작대기, 연장자루, 나막신, 얼레빗, 상감, 집기류의
밑그릇으로 만들어 옻칠을 입히는 훌륭한 목기였는데,
이는 오리나무가 잘 트지 않기 때문에 제삿상의 목기를
만드는데도 활용되어왔습니다.
오리나무 숯은 화약을 만드는 데도 쓰였으며
대장간의 풀무불의 숯으로도 귀중시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