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돌고래’ 상괭이 멸종될라...5년간 3800마리 폐사
조선일보 강우량 기자2024. 10. 2. 10:55
지난 5년간 어업 활동 중 잘못 잡히거나 해변으로 좌초돼 폐사한 상괭이가 380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폐사한 해양보호생물은 5618마리로 파악됐다.
그 중 68%에 달하는 3839마리가 상괭이었고, 참돌고래(1240마리), 낫돌고래(249마리),
그리고 붉은바다거북(93마리)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는 미소를 짓는 듯한 생김새 덕분에 ‘웃는 돌고래’라 불리는데,
지난 2016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 지난 2020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 환경 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상괭이를 세계적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상괭이는 고래 가운데 몸집이 가장 작은 편이라, 어업 활동 중 잘못 잡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실제 지난 5년간 상괭이가 폐사한 이유 가운데 어업 활동 중 잡혀 죽은 ‘혼획’이 2174마리로 가장 많았다.
해안가 등에 좌초했다가 죽은 개체수(1144마리)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상괭이들의 웃는 모습으로
평화롭게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기를, 그물의 위험한 순간에 도움의 에너지가 함꼐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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