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와 헤라클레이다이
일부 철학자들은
헤라클레스의 복잡하게 얽혀있는 신화가
아르고스 왕국의 종속 국가 지도자와 같은 실존 인물이 바탕이 되었을 것이라고 본다.
또한, 일부 철학자는 헤라클레스의 이야기가
태양이 1년동안 황도 12궁을 통과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다른 문화권의 초기 신화로 비추어 볼 때,
헤라클레스 이야기는
이미 확립된 영웅 신화의 지역화로서 보여진다는 의견도 있다.
전통적으로,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와 페르세우스의 손녀 알크메네의 아들이었다.
그의 환상적이고 유일무이한 공적은
그것들이 갖는 설화적 주제와 함께 인기있는 전설의 소재를 제공하였다.
그는 희생자이자 제단의 창립자, 게걸스러운 먹보로 묘사되거나 언급된다.
희극에서 등장하는 그의 이러한 역할은
그의 비참한 죽음이 많은 비극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상반적이다.
— 탈리아 파파도푸루는 《헤라클레스》에 대해서
"에우리피데스의 연극 연구에서 대단한 중요성을 가진 작품"이라고 평가하였다.
예술과 문학에서 헤라클레스는
보통의 인간보다 막대한 힘을 가진 남성으로 등장하며,
활을 무기로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종종 곤봉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꽃병 토기에는
헤라클레스의 묘사가 다른 소재와 비할 수 없는 인기를 구가하였는데,
특히 그가 사자와 싸우는 장면은
수백 개의 토기에서 발견되었다.
헤라클레스는
에트루리아와 로마의 신화 및 숭배에도 등장하며,
로마인이 쓰던 라틴어 감탄사 "mehercule"은
그리스어인 "Herakleis"에서 유래한 것이었다.
이탈리아에서는
헤라클레스를 상인의 신으로 숭배하였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그의 특징적인 재능인 행운이나 위험에서의 구조를 염원하기도 하였다.
헤라클레스는
도리아 왕의 시조로 공식 지정되어 높은 사회적 위신을 이루었다.
이것은 도리아인이 펠로폰니소스로 이주한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도리아 부족의 이름이기도 한 영웅 힐로스는
헤라클레스의 아들이자 헤라클레이다이
(헤라클레스의 자손, 특히 힐로스의 후예를 말하며,
다른 헤라클레이다이로는 마카리아, 라모스, 만토, 비아노로, 틀레폴레모스, 텔레포스가 있다.)
의 한 명이 되었다.
헤라클레이다이는
미케네와 스파르타, 아르고스의 펠로폰니소스 왕국을 정복하였으며,
전설에 입각한 주장에 따르면 조상 대대로 왕국을 지배하였다.
그들의 지배가 시작된 것을 종종 "도리스인의 침입"이라고도 부른다.
리디아인과 후기 마케도니아 왕들 또한 같은 계급의 지배자로서 헤라클레이다이가 되었다.
초기 세대의 다른 영웅들은
페르세우스, 듀칼리온, 테세우스, 벨레로폰 등이 있으며,
이들은 헤라클레스와 공통적으로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행적은 헤라클레스처럼 혼자서 해낸, 환상적인 것들로, 동화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며,
키마이라와 메두사같은 괴물을 처치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벨레로폰의 모험은 평범한 형태로, 헤라클레스와 테세우스의 모험과 유사하다.
상상으로 빚어낸 영웅의 최후는 초기 영웅 전설에서 반복되는 주제였으며,
페르세우스와 벨레로폰의 경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