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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원문보기 글쓴이: peater
2012년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성무일도
공통 기도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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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일도를 혼자서 바치는 경우, 다음 기도로 시작할 수 있다.
주여, 제 입을 열어 주소서.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찬미하리이다. 제 마음의 온갖 헛되고 악하고 그릇된 생각일랑 없애 주소서. 제 정신을 비추시고 제 마음을 뜨겁게 하시어, 삼가 정성을 다하여 이 시간 기도를 열심히 바칠 수 있게 하시고, 지존하신 당신의 자비를 베푸시어 제 기도를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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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송
+ 주님, 제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제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
후렴 사도들의 임금이신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시편 94(95)
하느님을 찬미하자
“오늘” 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십시오. (히브 3 , 13 )
(먼저 후렴을 선창하고 반복한다.)
1 어서 와 하느님께 노래부르세 *
구원의 바위 앞에 목청 돋우세.
2 † 송가를 부르며 주님앞에 나아가세 *
노랫가락 드높이 주님을 부르세.
(후렴을 반복한다.)
3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대왕이시네.
4 깊고 깊은 땅속도 당신 수중에 *
높고 높은 산들도 당신 것이네.
5 당신이 만드셨으니 바다도 당신의 것 *
마른 땅도 당신이 손수 만드시었네.
(후렴을 반복한다.)
6 어서 와 엎드려서 조배드리세 *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세.
7 당신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
우리는 그 목장의 백성이로세 *
당신 손이 이끄시는 양 떼이로세.
(후렴을 반복한다.)
당신의 목소리를 오늘 듣게 되거든 †
8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의 광야에서처럼 *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
9 너희 조상이 거기서 나를 시험하고 *
내 일을 보고도 시험하려 들었나니.
(후렴을 반복한다.)
10 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싫증이 나버려 *
나는 말하였었노라.
마음이 헷갈린 백성이로다 *
내 도를 깨치지 못하였도다."
11 이에 분이 치밀어 맹세코 말하였노라 *
이들은 내 안식에 들지 못하리라.
(후렴을 반복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사도들의 임금이신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독서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높으신 임금님의 영원한궁전 그안에 함께계신 군주들이여 주예수 몸소맡아 가르치시어 세상에 사도들로 보내셨도다 천상의 예루살렘 바라보아라 어린양 빛이되어 밝혀주시고 사도들 초석되어 지어졌으니 빛나는 보석인양 눈부시도다 교회는 주그리스도의 배필이어라 사도들 말씀으로 감화를받고 그들의 흘린피로 축성됐으니 사도들 찬미하며 경축하리라 이세상 마치는날 구세주예수 엄위론 판관으로 좌정하실때 영광에 빛나시는 원로들로서 더없이 크신존경 받으시리라 사도들 끊임없이 전구하시어 우리게 굳센용기 얻어주시고 당신들 열성으로 뿌려진씨앗 하늘의 푸진열매 맺게하소서 사도들 축복하사 간택하신주 성령을 넘치도록 받게하시어 성부의 사도되게 인도하시니 주님께 끊임없는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퍼져 나가고, 그들의 말은 땅 끝까지 번져 가도다. 시편 18(19),2-7 2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얘기하고 * 창공은 그 손수 하신 일을 알려 주도다. 3 낮은 낮에게 말을 전하고 *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도다. 4 그 말도 이야기도 비록 소리 없어도 + 5 그 소리 온 땅으로 퍼져 나가고 * 그 말은 땅 끝까지 번져 가도다. 6 거기 태양에게 장막을 마련해 주시니 + 태양은 마치 신방을 나오는 신랑인 양 * 한길을 치닫는 거인인 양 뛰놀도다. 7 저 하늘 끝에서 솟아 나와 + 하늘 끝으로 돌아가니 * 그 열을 아니 받는 아무것도 없도다. 후렴1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퍼져 나가고, 그들의 말은 땅 끝까지 번져 가도다. 후렴2 그들은 하느님이 하신 일을 널리 알리며, 이룩하신 일들의 의미를 깨달았도다. 시편 63(64) 2 하느님 탄원하는 내 소리 들어주시고 * 무서운 원수에게서 내 생명을 지켜 주소서. 3 악한 자들 음모에서 나를 구하시고 * 무도한 자들 폭동에서 나를 보호하소서. 4 칼날처럼 그들은 혀를 벼리고 * 화살처럼 독한 말을 쏘아 대며, 5 죄 없는 사람을 숨어서 치고자 * 꺼림 없이 느닷없이 치고자 하나이다. 6 그들은 악한 꾀에 뜻을 굳히고 + 감쪽같이 올가미를 쳐놓자 하며 * “어느 누가 우리를 볼소냐” 하나이다. 7 삿된 것을 속으로 꾸며 내고 + 꾸민 것을 숨기는 그들이오니 * 저마다의 생각과 그 마음은 도무지 알아낼 길 없나이다. 8 그러나 하느님이 한번 활을 쏘시자 * 당장 그들은 상처를 입어, 9 바로 그 혀 때문에 망하게 되고 * 그들을 보는 이마다 머리를 흔드오리다. 10 이에 모든 사람은 무서워 하며 + 하느님의 하신 일을 널리 알리며 * 이룩하신 일들을 깊이 생각하리이다. 11 의인은 주 안에서 기뻐하고 + 그 소망을 당신께 둘 것이오며 * 마음 바른 모든 이는 보람을 느끼리이다. 후렴2 그들은 하느님이 하신 일을 널리 알리며, 이룩하신 일들의 의미를 깨달았도다. 후렴3 그들은 하느님의 정의를 두루 알리고, 만백성은 그의 영광을 우러러보았도다. 시편 96(97) 1 주께서 다스리시니 땅이여 춤을 추라 * 하고 많은 섬들도 기꺼워하라. 2 안개와 구름이 당신을 에워 있고 * 정의와 법강이 그 어좌의 바탕. 3 당신 앞을 서서 가는 한 불이 있어 * 둘러 있는 원수들을 살라 버리고, 4 그 번개 온 누리를 번쩍 비출 때 * 땅은 보자 오들오들 몸을 떨도다. 5 온 누리의 주재이신 하느님 앞에 * 산들도 밀과 같이 녹아 버리도다. 6 하늘은 당신 정의를 두루 알리고 * 만백성은 그 영광을 우러러보도다. 7 우상을 섬기는 자 망신을 당하고 + 헛것으로 으쓱대는 자 얼굴 붉어지도다 * 신들이 모두 다 주님 앞에 부복하니, 8 시온이 듣자마자 기꺼워하며 + 유다의 고을들이 날뛰나이다 * 주여 당신 판단하심 때문이외다. 9 주님 당신은 온 누리에 뛰어나시고 * 모든 신들 위에 아득히 높으시니이다. 10 악을 미워하는 자들을 주는 사랑하시고 + 성도들의 영혼을 지켜 주시며 * 악인들 손에서 구하여 주시나이다. 11 의인에게는 빛이 솟아오르고 * 마음 바른 이에게는 기쁨이 솟나이다. 12 의인들아 주 안에서 기뻐들 하라 * 거룩하신 그 이름을 찬양들 하라. 후렴3 그들은 하느님의 정의를 두루 알리고, 만백성은 그의 영광을 우러러보았도다. ○ 그들은 주님의 능력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 주님이 하신 놀라운 일들을 말하였도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에 의한 독서 1,18-2,5
사도들은 십자가를 전한다 형제 여러분, 1,18 멸망할 사람들에게는 십자가의 이치가 한낱 어리석은 생각에 불과하지만 구원받을 우리에게는 곧 하느님의 힘입니다. 19 성서에도 “나는 지혜롭다는 자들의 지혜를 없애버리고 똑똑하다는 자들의 식견을 물리치리라.” 하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20 그러니 이제 지혜로운 자가 어디 있고 학자가 어디 있습니까? 또 이 세상의 이론가가 어디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가 어리석다는 것을 보여주시지 않았습니까? 21 세상이 자기 지혜로는 하느님을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지혜로운 경륜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전하는 소위 어리석다는 복음을 통해서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22 유다인들은 기적을 요구하고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찾지만 23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선포할 따름입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렸다는 것은 유다인들에게는 비위에 거슬리고 이방인들에게는 어리석게 보이는 일입니다. 24 그러나 유다인이나 그리스인이나 할 것 없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그가 곧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힘이며 하느님의 지혜입니다. 25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 사람의 눈에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사람들이 하는 일보다 지혜롭고, 하느님의 힘이 사람의 눈에는 약하게 보이지만 사람의 힘보다 강합니다. 26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세속적인 견지에서 볼 때에 여러분 중에 지혜로운 사람, 유력한 사람, 또는 가문이 좋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었습니까? 27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지혜있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을 택하셨으며, 강하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약한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28 또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려고 세상에서 보잘것없는 사람들과 멸시받는 사람들, 곧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29 그러니 인간으로서는 아무도 하느님 앞에서 자랑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 예수와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께서 주신 우리의 지혜이십니다. 그분 덕택으로 우리는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었고,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고, 해방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다 하느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31 그러므로 성서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누구든지 자랑하려거든 주님을 자랑하십시오.” 2,1 형제 여러분, 내가 여러분을 찾아갔을 때에 나는 유식한 말이나 지혜를 가지고 하느님의 그 심오한 진리를 전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2 그것은 내가 여러분과 함께 지내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 특히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3 사실 나는 여러분에게 갔을 때 약하였고 두려워서 몹시 떨었습니다. 4 그리고 내가 말을 하거나 설교를 할 때에도 지혜롭고 설득력 있는 언변을 쓰지 않고 오로지 하느님의 성령과 그의 능력만을 드러내려고 하였습니다. 5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인간의 지혜에 바탕을 두지 않고 하느님의 능력에 바탕을 두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응송 마태 4,18.19 ◎ 예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걸어가시다가 베드로라는 시몬과 안드레아 형제가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불러 말씀하셨도다. *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노라. ○ 그들은 어부였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불러 말씀하셨도다. ◎ 나를. 제2독서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의 ‘요한 복음에 대한 강론’에서 (Hom. 19,1: PG 59,120-121)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습니다 안드레아는 예수님과 함께 머물며 주님께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후 이 보화를 자신 안에 감추지 않고 급히 자기 형제에게로 달려가 자기가 배운 것을 그와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가 자기 형제에게 한 말을 주목하십시오.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습니다.” (메시아는 그리스도라는 뜻이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배운 것을 여기에서 어떻게 알려 주는지 보십시오. 이 말씀은 한편으로는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승의 능력을 보여 주고 다른 편으로는 처음부터 주님에 대하여 관심을 두고 있는 제자들의 열성과 끈기를 보여 줍니다. 이 말은 그분이 오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그분이 하늘로부터 오시기를 고대하며, 나타나신 후에는 기뻐 용약하며 이 큰 소식을 즉시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그런 사람의 말입니다. 영신적인 것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은 형제적 사랑과 우정 그리고 참된 애정의 표시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베드로가 지닌 유순하고 단순한 마음에도 주목하십시오. 그는 지체하지 않고 즉시 달려갔습니다. “그를 예수께 데리고 갔다.”고 복음사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그 말을 신중히 검토해 보지도 않고 받아들였다고 해서 누구도 베드로의 경박성을 나무라서는 안됩니다. 아마도 그의 동생은 그에게 이 일에 대해 자세하게 자초지종을 말해 주었을 것입니다. 간결하게 하기 위해 많은 것을 몇 마디 말로 기술하는 것이 복음사가들의 특징입니다. 여하튼 복음사가는 베드로가 즉시 믿었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안드레아는 “그를 예수께 데리고 가서” 주님께로부터 모든 것을 배우도록 주님께 맡겼습니다. 거기에 다른 제자도 있었는데 그 제자도 함께 달려갔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이분은 어린양이십니다. 그리고 이분은 영으로 세례를 주십니다.”라는 말을 할 때 이 말이 지닌 자세하고 분명한 뜻에 대한 설명을 그리스도의 가르침에다 맡긴 것과 같이, 안드레아는 더욱이 자기가 모든 것을 자세히 설명할 능력이 없는 것을 인정하고는, 기쁘고 성급한 마음으로 잠시의 지체함도 없이, 자기 형을 빛의 근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응송 ◎ 복된 안드레아는 복음을 전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듣자, 생계를 이어 가던 그물을 버리고, * 영생의 상급을 베풀어 주시는 분을 따라갔도다. ○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법 때문에 순교를 당한 이로다. ◎ 영생의. 사은찬미가 찬미하나이다 우리 천주여 * 주님이신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를 * 온 세상이 삼가 받들어 모시나이다. 모든 천사 하늘들과 그 모든 능한 이들 + 케루빔과 세라핌이 * 끊임없이 목청을 높이어 노래부르오니, 거룩하셔라 거룩하셔라 * 온 누리의 주 천주 거룩도 하시어라. 엄위로운 당신의 영광 * 하늘과 땅에 가득도 하시어라. 영광에 빛나는 사도들의 대열 * 그 보람 뛰어나신 선지자의 대열, 눈부시게 무리진 순교자들이 * 아버지를 높이 기려 받드나이다. 땅에서는 어디서나 거룩한 교회가 * 그 엄위 한량없는 아버지를, 뫼셔야 할 친아드님 당신 외아드님을 * 아울러 위로자 성령을 찬미하나이다. 영광의 임금이신 그리스도여 * 당신은 아버지의 영원하신 아드님, 인간을 구하시려 몸소 인간이 되시고자 * 동정녀의 품안을 꺼리지 않으셨나이다. 죽음의 가시를 쳐버리시고 * 믿는 이들에게 천국을 열어 주셨나이다. 지금은 천주의 오른편 아버지의 영광 안에 계시어도 * 심판하러 오시리라 우리는 믿나이다. 보배로운 피로써 구속받은 당신 종들 * 우리를 구하시기 비옵나니, 우리도 성인들과 한몫에 끼어 * 영원토록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고 * 당신의 기업을 강복하소서. 그 백성 당신이 다스리시고 * 영원까지 그들을 이끌어 주소서. 나날이 주님을 기리는 우리 * 세세 대대 당신 이름 기리오리다. 비오니 주여 우리를 지키시어 * 이날에 죄 없도록 하여 주소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당신 자비를 우리에게 내리시어 * 당신께 바란 대로 되게 하소서. 주여 우리 당신께 바랐사오니 * 영원토록 부끄럼이 없으리이다. ¶ 이 부분은 생략할 수도 있다.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지존하신 당신께 간절히 청하오니, 일찍이 성 안드레아 사도가 당신의 교회를 가르치고 다스렸음같이, 이제는 당신 곁에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전구자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침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물고기 낚으시던 어부시더니 이제는 사람낚는 성안드레아여 이세상 풍파중에 헤매는우리 당신의 그물던져 건져주소서 성베드로 혈육으로 친형제되고 죽음의 형벌마저 닮으셨도다 한부모 품안에서 태어나신분 십자가 천상형제 되게하셨네 복되고 존귀하다 움터나온싹 똑같은 영광에다 화관도같아 교회의 경건하신 두분원로는 짝지어 십자가의 아들되셨네 형보다 앞질러서 예수님따라 열성껏 모범생활 보여주신분 가련한 우리인간 도와주시고 행복한 여행길로 인도하소서 형님을 보필하신 동반자시여 목자신 베드로가 다스린교회 사랑을 실천하던 그모습대로 오늘도 사랑실천 하게하소서 예수의 크신사랑 받으신이여 우리도 사랑에로 키워주시고 그리던 천국본향 이르게하사 주님께 영광읊게 도와주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1 주님을 따르던 제자들 중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아였도다. 시편 62(63),2-9 주님을 목말라 하는 영혼 어둠의 행실을 버리고 주님을 지켜보라. 2 하느님 내 하느님 당신을 애틋이 찾나이다 * 내 영혼이 당신을 목말라 하나이다.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 * 이 몸은 당신이 그립나이다. 3 당신의 힘 영광을 우러러보옵고자 * 이렇듯 성소에서 당신을 그리나이다. 4 당신의 은총이 생명보다 낫기에 * 내 입술이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5 이 목숨 다하도록 당신을 찬양하며 * 당신 이름 부르며 두 손 치올리리이다. 6 비계인 듯 기름인 듯 당신으로 내 흐뭇하고 * 내 입술 홍겨읍게 당신을 노래하리이다. 7 잠자리에 들어서도 당신의 생각 * 밤샘을 할 때에도 당신의 생각, 8 내 구원은 바로 당신이시니 * 당신 날개 그늘 아래 나는 마냥 좋으니이다. 9 내 영혼이 당신께 의지하올 때 * 이 몸을 바른손으로 붙들어 주시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1 주님을 따르던 제자들 중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아였도다.
후렴 2 안드레아는 꽃다운 향기와 같아 주님이 사랑하셨도다. 찬 가 다니 3,57-88.56 모든 피조물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하느님의 모든 종들아, 우리 하느님을 찬양하여라!(묵시 19,5) 57 주님의 모든 업적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들 하라. 58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59 하늘의 군대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60 하늘 위의 물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61 주님의 모든 능력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62 해야 달아 주님을 찬미하라 * 63 하늘의 별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64 비와 이슬아 주님을 찬미하라 * 65 모든 바람아 주님을 찬미하라. 66 불과 열아 주님을 찬미하라 * 67 추위와 더위야 주님을 찬미하라. 68 이슬과 소나기야 주님을 찬미하라 * 69 추위와 냉기야 주님을 찬미하라. 70 얼음과 눈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71 밤과 낮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72 빛과 어두움아 주님을 찬미하라 * 73 번개와 구름아 주님을 찬미하라. 74 땅아 주님을 찬미하라 * 75 산과 언덕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76 땅에서 싹트는 모든 것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77 샘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78 바다와 강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79 고기와 물에 사는 모든 것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80 하늘의 새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81 짐승과 가축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82 사람의 아들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83 이스라엘아 주님을 찬미하라. 84 주님의 사제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85 주님의 종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86 의인들의 마음과 영혼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87 성인들과 마음이 겸손한 자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88 아나니야와 아자리야와 미사엘이여 주님을 찬미하라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들 하라. 우리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찬미하며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들 하세. 56 주여 주는 드높은 창공에서 찬미 받으시며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하나이다. 후렴 안드레아는 꽃다운 향기와 같아 주님이 사랑하셨도다. 후렴 3 안드레아는 자기 형 시몬을 찾아가, "우리가 찾던 메시아를 만났소,"라고 말하고 그를 예수께로 데리고 갔도다. 시편 149 성인들의 기쁨 교회의 자녀,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은 그들의 왕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리라 (헤시키우스) 1 주님께 노래하라 새로운 노래 * 성도들의 모임에 그 찬송 울리어라. 2 기뻐하라 이스라엘 그를 내신 주님 두고 * 시온의 아들네는 즐기어라 그 임금 두고. 3 덩실덩실 춤을 추며 주님 이름 찬미하라 * 북치며 고를 타며 당신을 찬양하라. 4 당신 백성 괴옵시는 주님이 아니신가 * 낮고 낮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꾸미시네. 5 영광이라 성도들은 춤이 무르익어라 * 자리마다 기꺼움이 흐뭇하거라. 6 하느님의 찬송이 그들의 입에 * 쌍날칼이 있거라 그들의 손에. 7 이로써 악한 무리를 복수하리라 * 뭇 나라 백성에게 벌을 주리라. 8 그들의 임금들을 사슬로 묶으리라 * 그들의 귀족들을 고랑에 채우리라. 9 이미 내린 심판대로 그들에게 함이어니 * 이 바로 그 성도들 모든 이의 영광이어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안드레아는 자기 형 시몬을 찾아가, "우리가 찾던 메시아를 만났소,"라고 말하고 그를 예수께로 데리고 갔도다 성경소구 에페2 , 1 9 - 2 2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응 송 ◎ 온 세상 제후들로 * 그들을 삼으셨도다. ○ 그들은 당신 이름을 세세 대대에 기념하리이다. ◎ 그들을. ○ 영광이. ◎ 온 세상. 즈가리야의 노래, 후렴 복되다, 보배로운 십자가여, 나의 스승이신 그리스도께서 네 위에 달리셨으니, 그분의 제자인 나를 받아들이소서.
즈가리야의 노래 루가1,68-79 (802) (즈가리야의 노래 바칠 때 맨처음 부분에서 반드시 성호경을 긋는다.)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68 주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예부터 말씀하신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즈가리야의 노래,후렴 복되다, 보배로운 십자가여, 나의 스승이신 그리스도께서 네 위에 달리셨으니, 그분의 제자인 나를 받아들이소서.
청원기도
+ 우리는 사도들로부터 천상 유산을 받았으니, 우리 아버지께 받은 모든 은혜를 감사 드리며 기도합시다.
- 우리는 사도들로부터 물려받은 성체와 성혈의 식탁에서 양식을 얻어 살아가며 힘을 회복하오니, 주님,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주님, 사도들의 무리가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우리는 사도들이 마련해준 말씀의 식탁에서, 광명과 기쁨을 받았나이다.
◎ 주님, 사도들의 무리가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우리는 사도들 위에 세워진 당신의 거룩한 교회 안에서, 한 몸이 되었나이다.
◎ 주님, 사도들의 무리가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우리는 사도들에게 맡겨진 세례의 물과 화해의 성사로, 모든 죄를 씻나이다.
◎ 주님, 사도들의 무리가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주님의 기도
-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기를 청하면서 기도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 주님, 지존하신 당신께 간절히 청하오니, 일찍이 성 안드레아 사도가 당신의 교회를 가르치고 다스렸음 같이, 이제는 당신 곁에서 저희를 위하여 영원한 전구자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천주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은 저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2012년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성무일도
저녁기도
† 하느님 저를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저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온누리 흥겨웁게 춤을추어라
하늘에 찬미소리 메아리쳐라
이땅과 저별들이 한데어울려
영광의 사도들을 노래하누나
역사의 심판자들 사도들이여
세상을 밝히시는 빛들이시여
정성된 마음으로 간청하오니
애절한 우리청원 들어주소서
하늘문 말씀으로 여닫으시고
자물쇠 주관하는 사도들이여
겸손된 마음으로 간구하오니
얽매인 죄의사슬 풀어주소서
사도들 명령말씀 내려질때에
병자가 육신건강 회복했으니
마음의 질병들도 고쳐주시고
우리게 옛성덕을 돌려주소서
이세상 끝나는날 내려오시어
우리를 심판하실 구세주예수
영원한 천상기쁨 주실터이니
우리도 그기쁨의 상속자되리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사도들 보내시어 가르치시고
우리를 하늘나라 불러주시니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 1 주께서 베드로와 안드레아를 보시고, 당신 제자로 부르셨도다.
시편 116 (117)
자비하신 주님을 찬미
1 뭇 나라 백성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온 세상 사람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2 주님 사랑 우리 위에 꿋꿋하셔라 *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셔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께서 베드로와 안드레아를 보시고, 당신 제자로 부르셨도다.
후렴 2 주님께서는 그들에게“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노라.”하고 말씀하셨도다.
시편 147 (147하)
예루살렘의 새 단장
12 주님을 찬양하라 예루살렘아 *
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13 네 성문 자물쇠를 굳게 하시고 *
네 안의 자손에게 복을 내리셨나니.
” 네 강토에 평화가 깃들이게 하시고 *
밀 곡식 그 진미로 너를 배불리시도다.
15 당신의 말씀을 땅으로 보내시니 *
그 말씀 날래게도 지쳐 가도다.
16 양털 같은 눈을 내려 주시고 *
재와 같은 서리를 날리시도다.
17 빵 부스러기 던지듯 얼음을 내리실 제 *
그 추위를 어느 누가 감당할쏜가.
18 당신 말씀 보내시어 녹게 하시고 *
바람 불라 하시면 물이 흘러가도다.
19 주께서 당신 말씀 야곱에게 내리시고 *
당신 법과 계명을 이스라엘에 알리셨으니,
20 어느 백성에게도 이같이 않으시고 *
그들에게 당신 계명 아니 알리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께서는 그들에게“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노라.”하고 말씀하셨도다.
후렴 3 그들은 그물을 버리고 구세주를 따라 갔도다.
찬 가 에페 1 , 3 - 10
구세주 하느님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은 찬양 받으소서 *
그분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의 온갖 영적 축복을 우리에게 베푸셨도다.
4 하느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
천지 창조 이전에 이미 뽑으셨고 *
사랑으로 당신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 되게하셨도다.
5 하느님은 당신 성의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도다.
6 이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
당신의 영광스러운 은총의 찬양이 되기 위함이로다.
7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
죄를 용서받고 구속되었도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부어 주신 그 풍성한 은총으로 †
8. 온갖 지혜와 총명 안에서 *
9. 당신 성의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주셨도다.
10. 이는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하나가 되도록,
하느님이 때가 차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려 *
미리 세우신 계획이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그들은 그물을 버리고 구세주를 따라 갔도다.
성경소구 에페 4 , 1 1 - 1 3
그분께서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예언자로, 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 어떤 이들은 목자나 교사로 세워 주셨습니다. 성도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응 송
◎ 이교 백성들에게 * 주님의 영광을 알려라.
○ 온 세상 사람들에게 주님의 놀라우신 업적을,
◎ 주님의.
○ 영광이. ◎ 이교.
성모의 노래, 후렴 그리스도의 종이요 하느님의 충실한 사도인 안드레아는 베드로의 동생이며 그의 순교의 동반자였도다.
성모의 노래 루가 1,46-55 (성모의 노래 바칠 때 맨처음 부분에서 반드시 성호경을 긋는다.)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 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모의 노래,후렴 그리스도의 종이요 하느님의 충실한 사도인 안드레아는 베드로의 동생이며 그의 순교의 동반자였도다.
청원기도
+ 사도들을 기초 삼아 세워진 교회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을 위하여 전능하신 성부께 기도합시다.
-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당신 성자로 하여금 먼저 사도들에게 나타나도록 하신 성부여, 우리로 하여금 세상 끝까지 성자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 하소서.
-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당신 성자를 세상에 보내신 성부여, 우리로 하여금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 하소서.
- 말씀의 씨를 뿌리도록 당신 성자를 보내신 성부여, 우리로 하여금 애써 말씀의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결실을 거두게 하소서.
◎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 하소서.
- 자신의 피로 세상을 당신과 화해시키도록 당신 성자를 보내신 성부여, 모든이로 하여금 화해에 협력하게 하소서.
◎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 하소서.
- 천국에서 당신 성자를 당신 오른편에 앉게 하신 성부여, 죽은 이들을 행복의 나라에 들게 하소서.
◎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 하소서.
주님의 기도
- 이제 주의 기도로 우리의 찬미와 기원을 마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 주님, 지존하신 당신께 간절히 청하오니, 일찍이 성 안드레아 사도가 당신의 교회를 가르치고 다스렸음 같이, 이제는 당신 곁에서 저희를 위하여 영원한 전구자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은 저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끝기도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베싸이다에서 태어났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그리스도를 따랐고 자기 형 베드로도 주님께로 인도했다. 필립보와 함께 이방인들을 그리스도께 소개했고, 빵과 물고기를 가지고 있는 소년을 지적했다. 전승에 의하면 성신 강림후 여러 지역에 복음을 전했고 마침내 아카이아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했다고 한다.
성 요한 크리소스또모 주교의 (요한 복음에 대한 강론)에서
(Hom. 19,1: PG 59,120-121)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습니다
안드레아는 예수님과 함께 머물며 주님께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후 이 보화를 자신 안에 감추지 않고 급히 자기 형제에게로 달려가 자기가 배운 것을 그와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가 자기 형제에게 한 말을 주목하십시오.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습니다." (메시아는 그리스도라는 뜻이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배운 것을 여기에서 어떻게 알려 주는지 보십시오. 이 말씀은 한편으로는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승의 능력을 보여 주고 다른 편으로는 처음부터 주님에 대하여 관심을 두고 있는 제자들의 열성과 끈기를 보여 줍니다. 이 말은 그분이 오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그분이 하늘로부터 오시기를 고대하며, 나타나신 후에는 기뻐 용약하며 이 큰 소식을 즉시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그런 사람의 말입니다. 영신적인 것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은 형제적 사랑과 우정 그리고 참된 애정의 표시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베드로가 지닌 유순하고 단순한 마음에도 주목하십시오. 그는 지체하지 않고 즉시 달려갔습니다. "그를 예수께 데리고 갔다."고 복음 사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그 말을 신중히 검토해 보지도 않고 받아들였다고 해서 누구도 베드로의 경박성을 나무라서는 안됩니다. 아마도 그의 동생은 그에게 이 일에 대해 자세하게 자초지종을 말해 주었을 것입니다. 간결하게 하기 위해 많은 것을 몇 마디 말로 기술하는 것이 복음 사가들의 특징입니다. 여하튼 복음 사가는 베드로가 즉시 믿었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안드레아는 "그를 예수께 데리고 가서" 주님께로부터 모든 것을 배우도록 주님께 맡겼습니다. 거기에 다른 제자도 있었는데 그 제자도 함께 달려갔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이분은 어린양이십니다. 그리고 이분은 영으로 세례를 주십니다."라는 말을 할 때 이 말이 지닌 자세하고 분명한 뜻에 대한 설명을 그리스도의 가르침에다 맡긴 것과 같이, 안드레아는 더욱이 자기가 모든 것을 자세히 설명할 능력이 없는 것을 인정하고는, 기쁘고 성급한 마음으로 잠시의 지체함도 없이, 자기 형을 빛의 근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성서의 인물] 첫번째로 선택받은 사람, 안드레아
안드레아는 베사이다 출신으로 시몬 베드로와 형제다. 안드레아는 본래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다.
그가 스승 세례자 요한과 함께 있을 때 예수님이 마침 그 옆을 지나갔다. 이를 본 세례자 요한은 "하느님의 어린양이 저기 가신다"라고 말했다. 순간 안드레아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전율을 느꼈다. 그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벌떡 일어나 예수님을 따라 나섰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라오는 요한을 보고 물었다. "당신은 왜 나를 따라옵니까?" 그러자 요한은 "선생님, 선생님이 묵고 계시는 데가 어딘지 알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들을 찬찬히 살핀 후에 나지막이 말했다. "와서 보시오. 나와 함께 갑시다." 두 사람은 예수님을 따라갔다. 때는 네 시쯤이었다. 도착한 곳은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소박한 집이었다. 그 집에는 몇 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예수님은 안드레아를 바라보시고 입을 떼셨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그의 목소리는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안드레아 자신은 세례자 요한의 제자이며 직업은 어부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아주 자연스럽게 말씀을 이어나갔다. 안드레아는 밤이 되어도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예수의 말씀은 안드레아의 영혼을 완전히 사로 잡았다.
다음날 부랴부랴 집에 돌아온 안드레아는 형 시몬 베드로를 보자마자 말했다.
"형님, 어제 우리가 찾던 메시아를 만났소." "무슨 소리냐? 차근차근 말해보렴." 안드레아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자세히 전해 주었다. 그 말을 들은 시몬은 "그러면 나도 한번 뵙고 싶구나. 그분이 어디 계시니? 지금 당장 가자구나" 하며 동생을 다그쳤다. 두 사람은 다시 예수님께 갔다.
"선생님, 저의 형 시몬 입니다." "어쩐 일이냐? 이렇게 이른 시간에…." "선생님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시몬이 우렁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의 모습을 눈여겨보던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넌 요한의 아들 시몬이 아니냐? 정말 내 제자가 되고 싶으냐?" "네, 진심입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너를 게파라고 부르겠다." "게파요?" 게파는 베드로, 즉 바위라는 뜻이었다.
"…그럼 저를 제자로 삼아 주시는 것이죠?"
이렇게 베드로와 안드레아는 예수님을 따르는 첫사람이 되었다. 실제로는 베드로보다 안드레아가 예수님을 먼저 만났기에 초대교회는 안드레아를 "첫번째로 선택받은 사람"으로 불렀다. 안드레아는 그의 형인 베드로의 후광에 가려있지만 그 역시 주님을 따르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던 적극적인 제자였다. 그는 예수님께 사람들을 많이 모아오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안드레아는 예수님께 그의 형인 베드로 뿐만 아니라 고향이 같은 필립보와 나타나엘도 소개했다.
전도를 하던 어느 날. 날은 저물고 광야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는데 먹을 빵이 없었다. 그때 안드레아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어린아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이때 예수님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기적을 베푸셨다. 여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안드레아는 예수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이 점에서 베드로와 안드레아는 형제이지만 다른 점이 너무 많다. 우선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베드로는 다혈질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한 반면 안드레아는 조용하고 신중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안드레아를 통해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알게 된 것을 보면 친화력이 있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안드레아는 분명히 겸손한 사람이었다. 그는 제자들 가운데서도 조용하게 뒷전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안드레아는 예수님께서 자기를 쓸모있는 사람으로 생각해 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안드레아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숨은 봉사자였다. 또한 안드레아는 개방적이고 미래적 안목이 있었던 인물이었다. 안드레아는 이방인인 그리스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온 적도 있었다(요한 12:20-22). 이방인을 멸시하는 그 당시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 이 같은 생각은 획기적인 것이었다.
전승에 의하면 안드레아는 예수님의 부활 후에 흑해 북쪽인 스키디아에서 전도하다가 X자형 십자가에 달려죽었다고 한다. 사도 안드레아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다가 예수님을 위해 죽은 위대한 제자다.
<평화신문, 제616호(2001년 3월 4일자), 허영엽 신부(서울대교구 성서못자리 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