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청정해역,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가 태어난 부용동이 있는 보길도.
좋은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윤선도의 흔적 그리고 보길도
보길도는 조선조의 탁월한 가객 윤선도의
유배지로서 그의 체취가 물씬 풍긴다.
그러나 윤선도는 어디까지나 윤선도일 뿐
보길도는 스스로도 그 자태를 뽐낸다.
널리 알려진 보길도의 멋은 부용동과 예송리 해수욕장이다.
해송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이 곳은 한겨울에도
온화한 바닷바람을 일으켜 나그네의 여정을 깊게 해준다.
보길도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멋은 적자산 산행이다.
멀리 바다를 바라 보며 걷는 산행은 그 자체만으로 고즈넉하고 신비롭다.
보길도 가는 길은 아기자기한 섬들의 행진이 이어진다
도산 윤선도가 풍류를 즐겼던 세연정/세연정 내에 세연지
“쪽배를 띄우리, 술잔을 기울이리, 세상 시름 잊고 즐겨보세..."
완만한 등산코스로 능선에 올라서면 다도해가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맑은 날이면 추자도 제주도를 조망할 수 있다.
한편 적자산에는 황칠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기도 하다.
보길도의 주산이며, 해발 433m의 정상으로 큰기미계곡 작은기미계곡
부용리 마을에 접해 있으며 정상에서 제주도 땅끝 진도 거문도 추자도
다도해 남은사 부용 부황마을 주변의 작은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중간중간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들이 있으며 황칠나무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가막살나무 등 난대성 수종들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경치에 남해의 짙푸른 바다가 발아래 조화를 더하니
가히 신선이 사는 곳이라 할만하다.
윤선도가 가장 사랑한 공간인 동천석실/부용동 전경이 한 눈에 보인다
“무릉도원이 무릇 여기로소이다”
까만 갯돌이 해변에 깔려있는 예송리 해수욕장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공룡알 모양의 자갈이 깔려있는 공룡알 해변/삼각자를 세워놓은 듯한 뾰족산
적자봉에 오르는 코스는 두 가지로
예송리에서 출발하거나 부용동에서 오르는 방법이 있다.
예송리 코스는 마을 뒤편 골짜기에 길이 나 있다.
살갑게 하늘을 가리고 뻗은 동백나무숲을 지나 올라가면
고목이 줄을 지어 늘어선 동근나무 터널이 나온다.
1km를 더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길로 1시간을 가면 정상이다.
정상에 서면 다도해의 꼬마섬들이 산행객을 손짓한다.
연무 현상이 일상적이지만 맑은 날에는 운이 좋으면 한라산도 보인다.
북바위능선을 따라 걸어 내려가면 반대편 부용동이 나온다.
세연정이란?
세연정은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 595에 소재한 사적 368호로
1992년에 중건함.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를 이룬 정원의 대표격으로
고산 윤선도가 어부사시사를 창작하던 곳이다.
정자의 사면에는 각기 다른 편액을 달았는데 북에는 세연정
동쪽에는 호광루 서쪽에는 동하각 남쪽에는 락기란 이라 했다.
세연정에는 동대 서대 판석보 세연지 회수담 등 인공정원이
과학적 조성되어 있으며 이 세연정을 한눈에 보고 싶으면 옥소대에 올라가면 된다.
등산코스
예송리마을-큰길재-수리봉-적자봉-425-뽀리기재-뽀족산-보옥리
(4시간30분/매식가능)
.... 알 림 ....
22시00분 연수구청옆(공항버스장)
22시05분 학익동금양APT앞(문학터널통과후)
22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SK생명앞,공항버스장)
22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22시30분 만수동직행버스장(하이웨이주유건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