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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창작한 글 신임 재향경우회 중앙회장 취임식 참석 소감
윤승원 추천 0 조회 185 21.06.02 05:4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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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6.02 06:27

    첫댓글
    기다리던 뉴스를 넘어 품평을 읽는 기분입니다. 경우회 회장 취임식의 장면을 느낀 소감이 참으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와 연결되는 내용이 줄줄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글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6.02 06:53

    정 박사님이 따뜻하게 살펴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격려와 가르침 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1.06.02 06:54

    ※ 페이스북 댓글 모셔옴

    ◆ 조용연(작가, 전 충남경찰청장) 2021.06.02.06:00
    우선 김용인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장천 윤승원 작가님이 남다른 인연으로 취임식에 초대된 사연은
    참 귀하다 생각됩니다.
    그래도 한마디 첨언이 필요할듯합니다.
    오래 곪았던 경우회의 환부는 닭벼슬만도 못한 욕망으로 덧칠해 왔습니다.
    옛동지들의 이전투구로 외면의 대상이 되어 경찰인으로서 부끄러웠습니다.
    아마도 그렇기에 한바탕 판갈이를 경향의 동지들이 원했는지 모르지요.
    '의병의 날'에 취임하는 행사 기획력은 제가 아는 김회장답습니다.
    산적한 과제 앞에 번뜩이는 재기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단단한 결석들이
    여기저기 박혀있는 경우회를 보는 일은 고통스럽습니다.
    정치적 편향, 경우회의 중심좌표 설정과 앞날에 대해 판단을 지금은 유보합니다.
    걱정스레 지켜보는 경향의 눈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취임식에 부쳐 길게 적는 것은
    그간의 안타까움, 그 여진이 크기 때문입니다.
    먼길 다녀가시느라 노독이 크셨습니다. 장천 작가님‼️

  • 작성자 21.06.02 06:54

    ▲ 답글 / 윤승원
    조용연 작가님의 댓글 옥고는 졸고 본문에서 보충해야 할 귀한 가르침입니다.
    거울 들여다보듯이 경우회 사정을 훤히 꿰뚫고 계신 조용연 작가님 앞에서 제가
    수박 겉핥기식 소감을 늘어놓았습니다.
    세밀하게 살펴주시고 귀한 가르침 주셔서 감동합니다.
    뜨거운 고마움 느낍니다.

  • 작성자 21.06.02 06:55

    @윤승원 ▲ 답글 / 조용연
    아닙니다. 축하의 날은 축하로 대신해야 하는데 장천 작가님의 상경기를 보고 드는 생각에
    그간 품고 있던 뾰족함이 때도 모르고 빠져나온 것입니다.
    김 회장의 수완으로 제자리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대하는 마음으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 작성자 21.06.02 06:55

    @윤승원 ▲ 답글 / 윤승원
    조 작가님은 보통 사람의 시각이 아닙니다.
    명암이 교차하는 한 시대를 혜안으로 정확히 꿰뚫고 거슬리는 부분은
    넉넉한 인품으로 살짝 유보하기도 하신 여유로움이 값지고 더 큰 울림을 줍니다.
    그래서 이런 소통이 필요한 것입니다.
    신임 경우회장께서도 이 글을 보실 것입니다.
    신선하고 상쾌한 아침, 조 작가님 댓글 덕분에
    간밤 저의 눈 침침한 글쓰기 피곤이 싹 가십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6.02 06:56

    @윤승원 ▲ 답글 / 조용연
    아이고. 죄송합니다.

  • 작성자 21.06.02 06:56

    @윤승원 ▲ 답글/ 윤승원
    유쾌하고 즐거운 아침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6.02 14:06

    ※ ‘대전수필문학회’ 카페 댓글 모셔옴
    ◆ 강승택(수필가, 교육자) 2021.06.02.13:22
    사람이 살아가면서 새 양복 맞춰 입고 참석할 수 있는 자리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일찍이 내 한 몸담았던 조직에 이 정도 애정이라면 성공한 삶이요 직장인입니다.
    조용연 님 말씀처럼 이번 기회를 통하여 대한민국 경우회가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윤 선생님의 응원 또한 헛되지 않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작성자 21.06.02 14:06

    ▲ 답글 / 윤승원 2021.06.02. 13:54
    강 선생님 해석이 참으로 절묘합니다.
    제가 언급하지 못했던 표현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기분입니다.
    <새 양복 맞춰 입고 참석할 만한>행사가 말씀하신 대로 정말 흔한가요.
    살아가면서 일부러 이발소 다녀오고 목욕재계하고 참석할 수 있는 행사가
    아무리 피곤해도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강 선생님 따뜻한 격려 덕분에 기분이 붕 뜹니다.

  • 작성자 21.06.02 14:30

    ※ 페이스북 댓글 모셔옴
    ◆조용연(작가, 전 충남경찰청장) 2021.06.02. 14:10
    강승택 작가님의 답글은 역시 교훈적이며, 안온합니다.
    새옷 맞춰입고 취임식에 참석하시는 장천 작가님의 걸음걸이에는
    의관을 정제하고 한양성 입납하시는 선비의 풍모가
    그대로 되살아 나는 듯합니다. ㅋ

  • 작성자 21.06.02 14:30

    ▲답글 / 윤승원 2021.06.02. 14:20
    조용연 작가님의 표현 중 <의관 정제하고 한양성 입납...>에서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이렇게 고전적이고 재미있는 표현은 조 작가님 아니면 어느 누가 댓글에 담겠습니까.
    그 옛날 청양고을 정자나무 그늘 아래에서 한학에 능한 선비들이 주고받던
    멋스러운 풍류 언어를 능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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