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씨는“뇌병변 장애로 몸도 불편한데 화재가 나 망연자실하던 찰나에, 군을 비롯해 사회단체들의 따뜻한 손길이 있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었다. 혹시 모를 위기에 처한 가정을 위해 군과 사회단체에서 지속적인 관심으로 위기를 빛으로 밝혀주길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근 췌장암 수술을 받은 칠량면 정모씨를 찾아 건강을 살피며 설 명절 인사와 위로를 건냈다.
수입이 일정치 않아 일일노동을 하던 정씨는 갑작스런 췌장암 발견으로 수술이 시급한 상황에 긴급의료지원비 300만 원을 받았지만 초과발생된 본인 부담금 지급이 어려워 긴급지원 심의회 의결로 600만원까지 지원해 무사히 수술을 받았다.
정씨는 “의료비 감당이 막막했는데 군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찾을 수 있었다.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줘 감사하다. 내가 받은 도움만큼 주변을 살피고 혹시 모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돕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군수는 1997년 부인과 사별 후 홀로사는 대구면 오모 어르신(80세)를 찾아 안부를 물었다. 군에서 2014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홀로사는 남자 어르신 밑반찬 배달서비스’맛은 어떤지 물으며, 건강하게 더욱 오래사시라고 덕담을 건냈다.
이외에도 시모와 함께 생활하는 강진읍 다문화 가정을 방문하고 관내 복지시설인 강진군노인전문요양병원과 강진 양로원, 노인복지센터, 장애인 복지관, 강진 자비원을 방문해 시설 종사자들과 어르신들을 위문 격려하며, 쇠고기와 과일 등 전남도와 군 위문품을 전달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설 명절에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못해도 마음만음 모두 풍족하고 행복한 명절이 돼야 한다. 군을 비롯해 군민들이 가장 가까운 이웃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챙기며 행복한 강진을 만들자”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 여러분들도 강진의 복지가 탄탄해 지도록 함께 힘을 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