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1-35
그때에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31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33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34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35 예언자를 통하여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 7월 26일, 월, 마태,13,31-35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마태13,31)
+찬미예수님
가족을 대하는 법이라는 글이 있어서 소개를 합니다.
“가까운 것과 무례한 것을 구분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의바르면서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꼭 무례해야 가까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데 우리는 가까워진다는 건 막해도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그러다 보니 상처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가족입니다. 가족은 막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사이니까 이해해줄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가까울수록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지켜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 집입니다. 가장 미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역시 집입니다.
가족은 가까워지기도 쉽지만 멀어지기도 쉽습니다. 가깝게 지내는 집을 보면 공통점이 말을 예쁘게 하는 것입니다. 멀어져 지내는 집은 반대로 말을 밉게 합니다. 가족끼리 말조심을 하지 않습니다. 가족에게 말조심을 안 하는 이유는 가까워서 그렇습니다. 정서적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긴장이 풀리고 긴장이 풀리니 자신도 모르게 속에 쌓여 있는 감정이 폭발하는 것입니다. 밖에서는 얌전하던 사람이 집에 오면 폭군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마음대로 안되는 게 인생이라면, 이근후, 이서원)
사랑하는 가족일수록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안나의 축일을 지냅니다.
성모 마리아(Maria)의 부모인 성 요아킴(Joachim)과 성녀 안나(Anna)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일체 언급되지 않습니다. 170-180년경에 쓰여진 “야고보 원복음서”(Protoevangelium Jacobi)는 비록 교회에서 위경(Apocrypha)으로 간주되지만, 마리아의 부모에 대해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늦게까지 아이가 없었지만 간절한 기도로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 천사가 성녀 안나에게 나타나 그가 잉태하여 낳은 아이는 온 세상에 이름을 떨칠 것이라고 예고해 주었습니다. 이에 성녀 안나는 그 아이를 주님께 봉헌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 후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는 딸을 낳았고, 안나는 아기에게 마리아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공경하는 축일과 함께 마리아를 하느님께 봉헌한 어머니 안나와 아버지 요아킴의 축일도 생겨났습니다.
성모님의 신심과 심성 역시 부모로부터 물려받고 교육받은 것입니다. 부부의 사랑과 신앙의 열심을 자녀들이 물려받게 되어 있습니다. 가족 간의 사랑과 지켜야 할 예의규범 역시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가정환경이 됩니다.
부부가 합심하여 자녀에게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좋은 것을 물려주는 신앙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으로 배려하는 성가정을 만들어 갑시다. 아멘
무태 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찬미예수님
오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의 축일을 맞은 형제 자매님들께
축일 축하 드리며 늘 주님 은총안에
사실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계셨기에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났고, 형제 자매와 함께하는 공동체가 이루어졌고,
그로부터 이어진 혈연 관계로 아들 딸 손자 손녀,
그리고 또
끝 없이 이어질
인간관계.
광야에서 40일 동안 단식 한뒤에 하느님의 섭리로 복 되신 동정 마리아 를 간절한 기도의 응답으로 얻은 성녀 안나 !!
제가 신앙의 뿌리가 되기도 했지만,
사실은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할머니 아주 말년에 하느님 품안에서 영면하신 외할머니
' 남 두선 안나 '의 영혼구원을 죄송스런 마음 가운데 간구드립니다.
아버지 하느님 !
부족한 제 기도를 들어 주소서
아 멘.
신부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