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차량이 물에 빠져 인명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차량이 물에 빠졌을 때는...
ㅂ본네트가 먼저 침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로 창문을 열어놓고, 벨트를 풀고,
차량 락을 해제한 후 바로 밀고 나오면 탈출이 가능합니다.
차량 문, 1/3 정도만 물이 차올라도 사람의 힘으로 문을 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빠지는 순간 신속하게 문을 열고 나오면...사람의 힘으로 열립니다.
만약, 지체한 상황이 된다면...또는 1차 충격으로 몸이 다쳤다면...
물이 완전히 차량에 다 찰 때까지 기다려서 나와야 하는데..
이게 수압이 내외부 평형을 맞출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매우 위험할 뿐만아니라
이론보다 훨씬 확률이 떨어지는 방법입니다.
수압이 평형을 이룰때까지..승용차 기준 약 50초에서 1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침수 중에 벨트를 풀고, 차량락을 해제하고,
문고리를 잡은 상태에서 물이 다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숨을 참는 타이밍을 놓칠 경우...당황해서 탈출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요.
특히, 앞좌석에는 물이 다 차서 문을 열어보고자 하더라도,
뒷자석에 아직 공기가 남아있을 경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탈출법은 뒷자석으로 이동한 상태에서 시도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아니면...앞좌석이 다 차오른 상태에서 4~5초 정도를 더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힘만썼다가...흥분하게되면 더 빨리 호흡을 써버리게 되므로...
생존확률은 급격히 떨어질 것입니다.
차가운 물이 가슴까지 차올랐을 때 그 느낌....냉탕에 갑자기 뛰어들어갔을 때 느낌과 흡사할겁니다.
게다가 물속에서 눈을 뜨더라도 잘 보이지 않고,
침몰되는 깊이에 따라 수압에 의해 고막압착이 생길 수 있어
고막 통증까지 겪게된다면...당황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스쿠버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1~2미터 수심만 들어가더라도
압력평형..즉 이퀄라이징을 해주어야 하니까요.
이런 것들을 사전에 인지하거나 연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상황을 맞게되면
그 누구도 침착을 유지하기 힘들겁니다.
충분히 연습되었다 하더라도 실제상황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차량이 움직일지 예측이 불가하므로
이론으로 무장된 입전문가들 조차...탈출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름 평소에 연습도하고 이미지트레이닝을 해놓은 저도
실제 차량을 가지고 물에 들어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탈출 성공을 장담하지 못합니다.
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니까요.
따라서 수동적인 탈출법(차량에 완전 침수된 상태에서 수압 평형이 이루어지면 그때 문열고 나오는 것)보다는
침수시 바로 문을 열어 물을 밀어내고 나오는 법이나,
차량유리를 깨고 나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구조할 경우도 차유리를 깨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차유리를 깨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가장 효과적인 것은 역시..윈도우브레이커,
망치나 나이프의 폼멜(손잡이 끝부분에 튀어나온 쇠)로 치면 가능하겠지만,
차량이 뒤집어졌을 경우나, 물이 차오를 경우 충분한 타격자세와 힘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 휴대용 윈도우브레이커가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됩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레스큐미와 보디가드...
두 제품을 비교해봤습니다.
이런 도구가 없다면..
어쨌거나 차량 창문만 열어놔도 아주 쉽게 탈출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차가 빠진다고 생각되면...무조건...차량유리를 다 열어야 합니다.
특히 가족들과 같이 탔을 때는 반드시 모든 창문을 운전자가 열어주어야합니다.
전자제어장치가 침수과정에서도 침수 10초 내에서는 작동가능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에 빠진다고 생각되면,
제일 먼저, 차 창문을 내리는 버튼을
누르는 훈련을 해놓는 다면 실전에서도 생존확률을 매우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첫댓글 저도 아직 사용은 안 해봤지만 제 아내의 edc 에 추가해준 물건 입니다.
요즘 버스들 창문이 없거나 아주 작아서 사고 시 탈출이 아주 어렵습니다. 지하철은 말할 것도 없고요.
아무튼 현대 사회에서 사고 시 강화유리를 깰 상황은 자주 발생합니다.
그때 이 제품이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수입사에서 버스 창문까지 깨는 것은 봤습니다만,
차량 전, 후면은 어려울 듯 합니다. 전 후면은 존 템퍼드 글래스라 깨기가 쉽지 않을 듯 하네요.
옆창문들은 확실히 깰 수 있을 듯 합니다.
자세한 비교설명 고맙습니다. 요즘 일부 승용 차량은 창문이 작은것 같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물이 차오르기 전에 창문을 열어야 하는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패하면 깨서라도 탈출해야 하고 창문이 안되면 전면이나 후면 유리를 깨야겠죠.
전면과 후면유리는 대각선 방향으로 깨주고 밀어내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하는데,
직접 실험은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네, 가장 좋은 것은 빠지는 것을 인지할 때 앞뒤 창문을 미리 열어두는 것입니다.
실제 살해 공범이, 피해자를 차량에 태우고 자신쪽 창문은 열어두고 차를 바다에 빠뜨렸죠.
그리고 그 놈만 창문으로 빠져나와 살았습니다.
전면은 존 템퍼드 글래스라고 해서 이 도구 깨기가 어려운 유리입니다. 앞창문 깨려면 아마...도끼로^^
뒷 창문은 일반 템퍼드 글래스를 쓰는 차량은 가능할 듯 하구요.
제가 알기로 자동차 전후면유리는 필름이 들어가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따라서 일반 파쇄기로는 파손이 안된다고 알고있습니다. 반드시 옆유리창에만 사용가능하다고 알고있지요
요즘은 다들 선팅을 많이하니,,옆유리창도 선팅필름때문에 한방에 깨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아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저야 뭐 EDC로 날붙이가 따로 있고,,차에 장갑이랑 삼단봉이 운전석옆에,유사시 쓸수는 있겠지만
일반인에게는 이런 탈출용 제품이 반드시 유용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입니다..추천^^
맞습니다. 특히 전면은 측면과 달리 쉽게 깨지도 않고 깨져도 그 부분만 구멍나거나 갈라지게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측면은 대부분 템퍼드글래스라 한 방에 와르르.... 후면도 템퍼드 글래스를 쓴 경우는 가능할 듯 하구요.
일단...빠지면 창문먼저 열어놓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생존법인듯 합니다^^
물속에 5미터만 들어가도 압력이 대단하던데요..맨몸으로 들어갔을때...
그리고 아무리 이론으로 무장되어 있어도 한번 해본거만 못하니..그게 안되니 장비를 구비해놔야겠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 장비의 장점이 물속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신 범위가 좁더라도 창문에 가져다 댈 수 만 있다면
측면 유리는 물속에서도 쉽게 깨더군요.
그리고 이론과 실제가 다른게...추락하면서 뒤집어지거나 의식을 잃어버린다면....그걸로..끝이라는 거죠...
좋은글 잘봤습니다 물에 떨어지면 1차 충격에 정신을 잃지 말아야하고 이후 물이 들어올때 겁먹지말고 위의 글대로 해야 살수잇습니다 그런데 저 제품은 1회용인지 아니면 유리가 안깨졌을때 계속 쉽게 작동할수 있는건지궁금하네요 정확히 수직으로해야 핀이 튀어 나와 유리를 때릴듯한데 이점도 고려해봐야할듯합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5미터 제방으로 꼬로박은 적이 있는데, 핸들을 끝까지 잡고 버텼습니다.
이 제품은 일회용은 아니구요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송곳(철)보다 더 강한 재질에 자주 사용할 경우는 송곳이 뭉툭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능이 확~ 떨어지겠지요.
네, 수직으로 꾹 눌러주면 스프링에 의해 송곳이 튀어나옵니다. 송곳이 많이 돌출 되지 않기 때문에
말씀대로 유리에 수직방향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늘 안전하게 생존하게 계시죠?
차 옆유리정도는 우리의 최강 나이프 777로 도 되지 않을까요? 전 777이 참 맘에들어요
만약 그럴로 치려면...정확한 타점을 때려야 합니다.
가운데가 아닌.. 위 아래 귀퉁이 지점을 타격하면 좀 더 쉽게 깰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777의 경우 윈도우브레이커 부분이 없어서...타격이 빗나가면 손이 다칠 수 도 있을 듯 합니다.
문제는 팔을 휘두를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있는데, 물이 찼거나 팔을 다쳤거나 뒤집어졌을 때 입니다.
그런 경우는 이 제품들이 확실히 효과를 보여주지요^^
@카우보이비박 흠.. 많이 배우고 싶었던 고수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
어차피 저 상황이면 누구라도 잠시 정신을 잃거나 쇼크상태에서 멍하게 있을 수가 있습니다. 혹은 물리적 제약이 발생할 수도 있죠.
상황은 예측불가입니다.
굳이 입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저런 상황을 실제로 경험해볼 기회를 갖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일반 직장인/주부/학생/시민이 모든 상황에 대비해서 다 실전훈련을 할 수는 없죠..
다만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반복 복습하는 길만이 마지막 희망의 끈을 잡고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기존 경험과 지식들을 잘 조합해서 기지를 발휘하는 길만이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요..
이론 전문가들의 문제가...방법을 상당히 획일화 시켜버립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이 물이 다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이 다 차서 수압평형이 이루어지면 문을 열고 나온다 인데..
이거는 외국 실험에서도 상당한 실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의식을 잃어버리면 끝이지만,
사고 내용과 사례를 보면 탈출을 시도하다 익사한 사례들이 많기 때문에 평상시 연습해두고
스스로 상황조치훈련을 해보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카우보이비박 다행이라뇨.저같은 초보에게 비박님이 쓰신글들이 얼마나 큰 선물인데요. 정말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