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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의 의학적 활용방안 정 헌 준(대전보건대학 교수) Ⅰ. 온천이란 무엇인가
Ⅰ. 온천은 지하로부터 용출되는 지하자원이다. 온천이란 글자 그대로 따뜻한(溫) 샘물(泉)이다. 샘은 지중 깊은 곳으로부터 자연적으로 계속해서 솟아 나오는 장소이며, 그 물의 온도가 비교적 높고 인체에 따뜻하게 느껴질 때 온천이라는 이름이 생겼고 우리들은 온천법 제정 이전에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온천은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가 또 다시 용출되어 나오는 것과 암장(巖漿)을 거쳐 처녀수(處女水)로 생성(生成)되거나 동식물의 화석도 혼합되어 30~40년이 지나서야 지상으로 솟아 나온다는 것이 통설로서 온천 전문가들의 설명이며 이것이 세계 각국의 온천지의 온천수다. 그러나 화산지대인 일본은 온천의 생성년도를 12~15년으로 보고 있다. 그 확인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탄이 투하된 후 원자탄에만 함유되어 있는 트리튬(3H:질량수 3인 수소의 방사성 동위원소)이라는 성분이 인근 온천에 함유되어 나옴으로써 확인 입증되었고, 현재 일본온천협회가 주동이 되어 약 7년 전부터 온천의 생성 년 수를 확인하기 위하여 전국의 많은 온천지에 트리튬(tritium)을 살포하여 매년 온천수의 성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981년 우리나라에 온천법이 제정 시행되면서부터 법률상의 정의로서 물리적 성질이라고 할 수 있는 온천의 온도의 개념을 과학적인 전제하에 인위적으로 정하여 시행하게 되었으며, 이웃 일본의 경우는 인위적으로 정한 온도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일정량 이상의 광물질을 가지는 물을 광천이라는 이름으로 별도로 규정하고 있다. 원래 온천이라는 개념은 온천학상 통설적인 설은 물리적(物理的)으로 높은 온도, 화학적(化學的)으로 의학적인 효력을 전제로 보통의 물 (일반 지하수)와 그 성질을 달리하는 천연의 특수한 물이 지중 깊은 곳으로부터 솟아나는 형상의 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적으로 계속해서 솟아나온다는 뜻은 완전히 천연으로 생긴 구멍으로부터 자연의 힘으로 물이 지표로 나오는 것으로 사람들의 욕구의 증대에 따라 인공적으로 구멍을 뚫어 인력에 의해서 물을 지중으로부터 지표로 끌어내는 방법의 발달로 자연으로 솟아나는 샘이라는 뜻은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온천법상의 온천은 화학적인 유효성분인 광물질과 의학적인 효력을 제외한 물리적인 전제하에서의 온천이라고 할 수 있다. 물리적 성질의 온도를 인위적으로 정함에 있어 그 토지의 연 평균기온보다 높은 것으로 정했을 때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엄격하게 따지면 장소마다 온천의 한계온도가 달라지는 불편도 있다. 또 인위적인 한계온도는 국가에 따라 목적에 의해서 또 시대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근래에 와서는 온천의학적인 측면에서 온천요양(치료)에 있어 의치효능(義齒效能)이 기대되는 온도를 감안하여 상향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학자가 많아졌으며 자연과학적인 입장에서 온천 의학분야를 감안한 진일보한 온도를 인위적으로 정하는 것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본다. [주] ※ 일본온천협회가 1995년도에 실시한 온천수의 생성기간 조사내용 ◇ 온천의 건강진단 ◇ <트리튬 조사에 대하여> 현재 이용되고 있는 대다수의 온천은 비나 눈이 지중에 침투(浸透)하여 년월을 경과하는 중에 열(熱)과 성분을 얻은 것으로 해명되고 있습니다. 귀중한 자원인 온천을 오래도록 이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용출되고 있는 온천이 언제 내린 비나 눈인가를 알 수 있는 온천의 생성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일본온천협회에서는 온천의 건강진단이라고 할 수 있는 온천의 생성조사로 트리튬 조사를 수탁(受託) 받기로 하였습니다. 트리튬이란 지구상에 널리 분포하는 수소의 방사성동위체(放射性同位體)로서 물에 녹기 쉽고 일정의 주기(週期)에 다른 물질에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성을 이용하여 온천수, 하천수, 우수(雨水)등의 트리튬의 농도를 측정하여 해석함으로써 현재 용출되고 있는 온천이 몇 년 전에 내린 비나 눈인가를 명백히 알 수 있습니다. 이 조사를 행함으로써 온천수 순환의 사이클(주기)를 명백히 할 수 있고 온천원 보호대책과 온천지, 온천수, 온천수 도수(導水)지역의 정비 등에 관해서 유효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비 : 온천공 1개소에 약 100만엔 [동일 지역의 온천공 1개소 추가할시 약10만엔 증(增)]
2. 온천수의 삼요소(三要素)란 무엇인가 온천수를 온천 의학적으로 정의한다면 다음과 같은 식으로 표시할 수 있다. 온천수 = 물 + 열+ 화학성분 온천수에는 용출량(溶出量), 천온(泉溫), 화학성분(化學成分)의 세 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 천온과 화학성분은 그중 어느 것이든 보통의 물에 비하여 특이한 것이어야 하고 용출량은 온천이라고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아무리 고온, 고농도의 물이라 해도 계속해서 채취(양수) 할 수 없다면 온천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나라 온천의 천온은 온천법상 섭씨 25℃ 이상이면 되고, 용출량과 관련된 규제내용으로 온천법 시행규칙(1996. 7. 3. 내무부령 제 686호) 제13조(온천발견신고)에 규정된 바로는 일일 적정 양수량이 300톤 이상이어야 이용가치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온천지구의 지정에 있어 온천법 시행령상에는 부존량 및 1일 적정양수량이 1천톤이상인 때에는 최소 2개공을 통 하여 1천톤 미만인 때에는 최소 3개공을 통하여 획인된 것이어야 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함유된 화학성분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기준설정규정은 아쉽게도 없고 다만 그 성분이 인체에 해롭지 아니한 것이라고만 되어 있다. 용출량의 해석에 있어, 용출이란 뜻은 지하로부터 자연적으로 지상으로 솟아(넘쳐) 나오는 온천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인공적으로 인력이나 동력에 의하여 채수하는 것도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 해석하고 있다. 천온은 지상에 나오는 장소인 용출구(溶出口)에서의 온천수의 온도로서 온천수의 지하에서의 온도가 아니다. 결론적으로 온천수란 의학적으로 이용할 경우를 전제로 이를 정의한다면, 물이 온도로 표시되는 열에네루기를 가지고, 어느 정도의 용해 화학물질과 계속적으로 지중에서 지표로 용출되는 자연현상을 말하고, 지표로 솟아나는 량인 용출량과 그 질(質), 다시 말해서 용해화학성분과 열에네루기인 천온을 분석 측정한 것을 가지고 그 온천수의 실태와 그 이용에 있어서 의학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개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3. 온천수의 성질(性質)에 의한 분류 온천수의 물리적, 의학적, 화학적 성질에 의하여 여러 가지로 분류되고 있다. 가. 물리학적 분류(物理學的 分類) ① 온도에 의한 분류 온천은 용출구의 천온만을 주로 하여 다음과 같이 각기 다르게 분류하고 있다. A. 국제온천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Medical Hydrology)의 분류 냉 천 (cold spring) 20℃ 미만 미 온 천 (微溫泉:subthermal spring) 20℃~37℃미만 온 천 (thermal spring) 37℃~42℃미만 고 온 천 (hyperthermal spring) 42℃이상 B. 일본의 광천분석법에 의한 분류 냉 광 천 (冷鑛泉) 25℃ 미만 저 온 천 (低溫泉) 25℃~34℃미만 온 천 (溫泉) 34℃~42℃미만 고 온 천 (高溫泉) 42℃이상 C. 이태리의 분류 냉 천 (cold spring) 20℃ 이하 저 온 천 (hypothermal spring) 20℃~30℃ 온 천 (thermal spring) 30℃~50℃ 고 온 천 (hyperthermal spring) 50℃ 이상 D. 독일의 분류 저 온 천 (Kalte Quellen) 20℃ 이하 온 천 (Warme Quellen) 20℃~50℃ 고 온 천 (Heisse Quellen) 50℃ 이상 E. 미국의 분류 냉 온 천 (cold spring) 78℉ 이하 미 온 천 (tepid spring) 78℉~98℉ 온 천 (hot spring) 98℉ 이상 F. 무로이 와다루(저서(著書) 온천의 개발과 경영)씨의 분류 냉 온 천 25℃ 이하 저 온 천 24℃~35℃ 온 천 32℃~44℃ 고 온 천 44℃ 이상 G. 일본의 대부분의 온천학자는 일본의 광천 분석법에 의한 분류법에 따르고 있으나, 우다가와씨는 열천(熱泉), 온천(溫泉), 난천(暖泉), 냉천(冷泉), 한천(寒泉)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후구도미씨는 냉천, 미온천, 완천, 열천, 비등천(沸騰泉)으로 그 토지의 년평균 기온을 참고로 한 자연 과학적인 견지에서 분류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분류자에 따라 명칭(名稱), 분류방법과 천온의 범위가 다르다. 또 통일된 것이 없다는 것도 참고하시기 바란다. ② 침투압(浸透壓)에 의한 분류 온천수는 각종의 염류(鹽類)가 녹아있는 수용액(水溶液)임으로 침투압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온천수는 반드시 어떤 크기의 침투압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몸을 만들고 있는 세포액(細胞液)과 서로 같은 침투압을 가진 액을 등장액(等張液), 또는 등장용액이라고 말하지만 이것은 온천수 1L 안에 8.8g의 염(鹽)을 녹인 식염수(食鹽水)에 상당한다. 이 치(値)를 기준으로 하여 온천수를 비교해 보면 3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저장천(低張泉) 용종물질총량 8g이하 : 등장액보다 침투압이 낮은 것 등장천(等張泉) 용종물질총량 8g 이상 10g 미만 : 등장액과 같은 침투압을 가진 것 고장천(高張泉) 용종물질총량 10g 이상 : 등장액보다 높은 침투압을 가진 것 우리나라의 온천에는 저장천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나. 의학적 분류(醫學的 分類) ① 임상상(臨床上)의 긴장도(緊張度)에 의한 분류 온천수는 긴장도라고 하는 입욕시에 녹초가 된다든가, 지친다든가, 살결에 얼룩이 생긴다든가, 뭄에 여러 가지의 자극을 주게 된다. 그 긴장도의 강약(强弱)에 의해서 온천을 비교적 대략적으로 분류할 수가 있으며, 분란서에서는 생체에 대한 온천의 전체적 효과로서 구별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긴장도를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으나 오오시마 박사는 분류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막연한 개념이며 임상적으로는 흥미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완화성 온천(緩和性 溫泉) : 식염천, 단순온천 석고천, 망초천(芒硝泉), 방사능천 등 * 무로이 씨는 중초천을 여기에 포함시 키고 있음. 긴장성 온천 (緊張性 溫泉) : 산성천, 유황천, 탄산천, 녹반천(綠礬泉), 탄산철천, 중탄산, 토류천 등 * 무로이 씨는 명반천을 여기에 포함시키고 있음. 다. 화학적 분류(化學的 分類) ① 수소이온농도(濃度 : PH)에 의한 분류 인체가 피로할 때 혈액(血液)은 산성에 가까워지고 역(逆)으로 피로가 회복되었을 때는 혈액이 알칼리성(性)으로 가까워진다고 한다. 온천에 몸을 담구어 원기를 회복시키는 것은 혈액이 알칼리성으로 되돌아간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산성과 알칼리성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온천수중에 함유되어 있는 수소이온농도(PH)를 가지고 표시하는 방법이 있다. 수소이온농도(PH:페-하-)표시는 1909년 야랭양이라는 사람이 발표한 수질측정법(水質測定法)으로서 PH의 표시에 있어 PH 7.0이 중간치로서, 이것보다 숫자가 많은 것이 알칼리성 적은 것이 산성이다. A. 오오시마 박사. 하다나가씨, 시라미주씨의 분류 산 성 천 PH 3 미만 약 산 성 천 PH 3 이상 6 미만 중 성 천 PH 6 이상 7.5 미만 약 알칼리천 PH7.5 이상 8.5 미만 알 칼 리 천 PH 8.5 이상 B. 유하라 박사의 분류 강 산 성 천 PH 2 미만 산 성 천 PH 2 이상 PH 4 미만 약 산 성 천 PH 4 이상 PH 6 미만 중 성 천 PH 6 이상 PH 7.5 미만 약 알칼리천 PH 7.5 이상 PH 9 미만 알 칼 리 천 PH 9 이상 C. 무로이 씨의 분류 강 산 성 천 PH 2 미만 산 성 천 PH 2 이상 PH 4 미만 약 산 성 천 PH 4 이상 PH 6 미만 중 성 천 PH 6 이상 PH 7.5 미만 약 알칼리천 PH 7.5 이상 PH 8.5 미만 알 칼 리 천 PH 8.5 이상 PH 10 미만 강 알칼리천 PH 10 이상 D. 오오이시씨의 분류 강 산 성 천 PH 3 미만 산 성 천 PH 3 이상 PH 4 미만 약 산 성 천 PH 4 이상 PH 6 미만 중 성 천 PH 7 전후 약 알칼리천 PH 8 전후 알 칼 리 천 PH 9 이상 PH 10 미만 강 알칼리천 PH 10 이상 PH 의 분류방법이 분류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온천 전문가는 오오시마 교수등의 분류 방법에 따르고 있다고 알고 있으면 좋다. 소나무의 생식 최적 토양은 PH 5.6정도, 인간의 화장전의 피부표면은 PH 4.5정도, 오렌지 쥬-스는 PH 3.5정도, EH 최근의 화제(話題)의 산성비는 PH 3.5~3.0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지독한가를 알 수가 있을 것이다. ② 온천 함유 주성분의 화학적 조성(組成)에 의한 분류 온천수에는 일반물과 달리 의치효과(醫治效果)가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여 구별하는 방법에 있어, 첫째로는 합리적인 의치효과가 다시 말해서 온천을 사용해본 결과인 임상상(臨床上)의 성과가 학문적(Academic)으로 입증되었을 때 상수(常水:일반물)와 구별된다는 것으로 주로 불란서, 이태리 등 라틴계 제국의 흐름이고, 둘째로는 함유화학성분량, 조성(組成:약리학적으로 의치효과가 기대되는 것)에서 djEJs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 의치효용이 기대될 수 있는 물로서 상수와 구별된다. 즉 의치효과는 함유성분의 질, 량, 조성에 의한다라고 하는 독일계 온천의학자 그룬후트(Grunhut)가 온천수의 성분, 함량, 조성에 대하여 통계적인 고려를 기본으로 하여 요양천의 한계치를 제안하여 1911년 나우하이므(Nauheim)의 온천관계학회에서 채택되었고, 1931년 5월의 독일의 음식물학회 총회에서 일부 추가 수정되어 시행하고 있다. 이웃 일본도 독일계에 따르고 있고, 천질의 분류방법도 연구 결과에 따라 여러차례 변경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분류방법에 있어 서로 비슷한 성분을 가진 온천이면서 같은 특이적 효과(特異的效果)를 나타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오오시마 박사등이 조사한 바로는 같은 유산(황산)염천 [硫酸(黃酸)鹽泉] 형 단순온천인 가게유 온천과 이도-온천에서 고혈압환자의 연욕(매일목욕)을 시켜 본 결과 가게유 온천에서는 약 10일간에 현저한 혈압강하효과를 인정할 수 있었음에도 이도-온천에서는 그러한 효과를 볼 수 없었다고 보고했다. 분류방법에 따른 효능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노출되고 있다. 그러므로 일본에서는 분류방법에 따른 효능표시와는 별도로 전설적 효능(傳說的效能) 또는 경험적 효능(經驗的效能)도 같이 선전적 효능(宣傳的效能)으로 표시하는 곳도 많았다는 것도 참고로 할 필요가 있고 일본의 고가박사 등 일부 온천학자는 이러한 독일식 분류방법은 일본의 온천의 분류방법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많은 의의(疑意)를, 다시 말해서 많은 곳에 의심이 가는 이해하기 어려운 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라틴계인 불란서의 유명한 피부병 치료 온천지인 라?로슈?뽀제(LA ROCHE POSAY)는 습진, 심상성건선(尋常性乾癬), 좌창(?瘡)등 여러 종류의 피부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온천지인데 온천수의 천질은 어떤 것인지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천질 : 단순천 (독일, 일본식 분류방법에 의하면) PH : 7 증발잔사량: 550mg/l * 주 성 분:HCO₃(중탄산염, 탄산수소염):370mg/l (Bicarbonate) SO₄ (황산염): 70mg/l (Sulfate) CL (염소): 40mg/l (Chlorine) * 특수성분: Se (셀렌): 45 마이크로그람 (Selenium) Zn (아연): 10 마이크로그람 (Zinc) 이 특수 성분이 욕천과 음천 이용으로 피부병 치료에 유효(有效)함을 강조하고 있고, 온천수를 주제(主劑)로한 바르는 약품인 외용제를 필요에 의하여 사용할 수 있게끔 제조 하는 공장이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분류방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정할 것인가를 결정하기에 앞서 이웃 일본의 분류의 역사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간략하게 요약해 보면, ※ 1878. 일본 내무성은 화란인 게-루쯔로 하여금 일본 각지의 광천지(鑛泉地)를 정사후 (精査後) 구라파의 유명 온천지와 비교한 일본 광천지(鑛泉地)를 발간 발표케 함. A. 1898. 8. 10 : 14종류로 분류 B. 1905. 1. : 19종류로 분류, 현지분석 시험에 있어 시장, 군수, 경찰서장의 증명이 없는 분석시험결과에 대하여는 게시해서는 안된다라고 시달하고 있었음. ※ 1907. 독일 광천지(鑛泉地)발간. 구라파 특히 오스트리아(Austria), 독일 등에서 온천연구가 급속하게 촉진됨. 이따 요양천과 광천의 의의(意義)가 꼭 일치되는 것이 아니고, 이 사이에는 극히 복잡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 재검토의 경향이 있었다. C. 1920. 4. 22종류로 분류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로 일본 약학회 협정법을 공간(公刊)
※ 1934. 제1회 전국광천지조사(경험적, 전설적 효능과 선전적 효능 조사) D. 1939~1940: 10종류로 분류(알칼리성천을 중조천에 포함) 일본온천협회 학술부위원회내에 광천의 정의, 분류, 의치효용 등을 재검토하는 분과 위원 회를 설치 작엄에 착수. 현행 시행중인 천질별 적응증은 일본온천협회 학술부위원회에서 이 때 정리한 것임. E. 1943: 12종류로 분류 완화성 온천:식염천, 단순천, 알칼리천(중조천), 망소천, 석고천, 방사능천 긴장성온천:산성천, 유황천, 탄산천, 녹반천, 탄산철천, 탄산토류천
F. 1967.12.7: 17종류로 분류 1)단순천 2)탄산천 3)중탄산토류천 4)중조천 5)식염천 6)함중조 식염천 7)망소천 8)함식염 망소천 9)석고천 10)정고미천 11)철천 12)산성천 13)산성 맥반천 녹반천 14)명반천 15)산성 명반천 16)유황천 17)방사능천 G. 1978.5.15: 11종류로 분류 1)단순온천 2)단순 탄산천 3)중탄산 토류천 4)중조천 5)식염천 6)유산염천 7)철천 8)녹반천 9)유황천 10)산선천 11)방사능천 H. 1982.5.25: 9종류로 분류
※ 게시는 신천질명으로 함. 알루미늄천(함명반ㆍ녹반천), 함동ㆍ철천(함동ㆍ산성 녹반천)의 명칭도 사용할 수 있다. * 다음으로 라틴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온천명칭을 소개하면 피부병의 치료온천 : 불란서, 라ㆍ로슈ㆍ뽀제(LA ROCHE POSAY) 간장병의 치료온천 : 불란서, 비시(Vichy) 루마치스의 치료온천 : 오스트리아, 바스카수터인(Badgastein) 심장병의 치료온천 : 바드 나우하이무(Bad Nauheim) 등으로 부르고 있고, 위장병에 듣는 온천(중조 함유천) 눈병에 듣는 온천(붕산 함유천) 자보(子寶)의 온천(방사능 함유천) 산기(疝氣)의 온천(방사능 함유천) ※ 허리 또는 아랫배가 아픈병, 불알이 붓고 아픈 병 상처에 듣는 온천(유산염 함유천) 당뇨병에 듣는 온천 빈혈증에 듣는 온천 금속중독에 듣는 온천 결석(結石)에 듣는 온천 치질에 듣는 온천 자(疵:죽은 깨)의 온천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③ 일본과 독일에서 채택 시행하고 있는 온천성분의 한계치 일본의 온천성분의 한계치(限界値) (mg/kg)
독일의 온천성분의 한계치(限界値) (mg/kg)
( )는 1931년 독일 음식물 학회(제28회)에서 조정한 것. 위 표중에는 일본온천협회가 1948년에 제정 시행한 온천법을 학술부에서 1982년 당시의 학술적 수준으로 재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 하였다는 이유로 1982년 2월 10일자로 “온천법 개정에 관한 요망서”를 제출한 개정안을 상기 온천성분의 한계치표에 관천, 요양천 규정과 같이 수록하였다. 일본온천협회가 저이부에 요망(건의)한 이유를 옮겨보면 가. 사람의 건강 또는 병의 치료에 대한 의학정 효용이 입증(立證)되지 않거나, 혹은 유해성(有害性)이 적극적으로 증명된 물질은 위 표내용과 같이 삭제해야 한다. 나. 의학적으로 사람에 대한 의치효능(醫治效能)이 확림된 물질을 새로 삽입해야 한다. 다. 수치(數値)에 대한 문제가 많은 물질에 대하여 정부지정분석기관의 담당자의 의견을 받아 재검토 해야 한다. 라. 치료효과가 명확하게 실증된 반면(反面), 온천중독도 마음에 두어야 할 물질에 대하여는 의사의 책임 하에 사용하는 경우 외에는 그 이용허가에 대하여 명확한 기준을 정할 필요가 있다. 라고 되어 있으며 일본의 요양천 성분의 한계치에 문제가 많음을 우리들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1911년 나우하이므 결의에 의하여 재정한 독일의 기준치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위 표에서 알 수 있고, 일본의 온천학자 중에도 유하라, 세노양 교수가 저술한 “온천학”과 수기야마 교수가 발표한 “온천치료학 총론”에서는 1951년 10월31일자(후생성.발위 제177호)로 제정 시달한 “광천분석지침의 요양천”규정을 인용하고 있는데 반하여, 동경대학교수, 일본온천협회 학술부 위원장과 일본온천협회회장을 역임한 오오시마 박사와 야노 교수의 공저(共著)로 발간한 “온천요양의 지침(溫泉療養의 指針)”에서는 요양천의 정의(定義)를 1982. 5. 25일자(환자시 제228호)로 시달된 광천분석지침의 최후의 개정내용을 인용 게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독일과 같이 온천의 정의 속에 온천 성분을 토대로한 광천개념의 한계치를 정하고 있으나 요양치료 목적의 초보단계라고 할 수 있는 건강만들기를 위한 보양온천에 있어서는 그 지정조건에 “천효가 현저해야 한다”라고만 정하여 시행하고 있고, 일본의 국민 보양온천지중에는 많은 곳이 단순온천으로 요양천의 성분규정과 관계없이 지정되어 있다는 것도 참고해야 하고 앞으로도 문제점이 많은 이러한 요양천의 기준치를 정할 필요가 있는지를 심중히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4. 우리나라 온천의 유래(由來) 우리나라의 온천의 이활용의 유래에 대하여 고문헌의 기록을 조사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하면 전국 43개 지역의 온천에 관한 기록 중에 173개의 내용이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고려사(高麗史), 동국강목(東國綱目),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등 20여권에 기록되어있다. 그 중 주요기록(主要記錄)을 살펴보면 온천에 관한 첫 기록은 고구려 서천왕(高句麗 西川王 : 서리286년)의 아우가 온천목욕을 하였다는 동사강목(東史綱目)의 기록이 있고, 고려 선종 (高麗 宣宗)때는 병든 부모를 온천치료를 시키고자 하는 관리에게는 온천의 거리에 따라 휴가제를 실시하였다는 고려사(高麗史)의 기록과 온천이 있는 곳의 수령(守令)은 온천의 욕장을 수리관리하고 병인을 구호해야 한다는 온천관리지침(溫泉管理指針)이 경국대전(經國大典)과 대전회통(大典會通)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온천을 발견한 자에게 대하여는 현직자(現職者)에게는 3계급을 특진시키고, 직위가 없는 자에게는 7등급에 임명하고 천인(賤人)에게는 입역(立役)을 면제시켰다는 기록도 있다. 우리들 선조들께서는 온천을 요양치료용으로 현명하게 이용해 왔고, 국가적으로 보호 육성해 왔음을 알 수 있다. 1981년 온천법을 제정할 당시에는 전국에 온천지가 66개소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중 한국(남한)에 14개소이고 북한에 52개소가 있었다. 전국의 온천지역 중에서 한국의 부곡 온천의 수온이 섭씨 78℃인데 비하여 북한의 황해도 옹진군(黃海道 甕津郡)의 마산(馬山)온천이 섭씨 102℃로서 한국에 비하여 북한 지역은 원래 고온온천이 많은 것을 볼 수가 있었지만 현재 북한지역의 온천에 대하여는 공산 정권의 쇄국체제하(鎖國(體制下)에 있으므로 구체적인 자료는 입수할 수 없기 때문에 온천법 제정 당시의 우리나라 14개 온천지에 대하여 고문헌의 기록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온양온천(溫陽溫泉) 백제시대(百濟時代) 뜨거운 물이 나온다 하여 그 지명이 탕정군(湯井郡) 고려시대(高麗時代)에는 온수군(溫水郡)으로 조선시대(朝鮮時代)에는 온창(溫昌) 온천(溫泉) 온양(?釀)으로 변경되어 왔음을 알 수 있는 삼국사기(三國史記), 고려사(高麗史),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등의 기록이 있으며, 조선조(朝鮮朝) 제7대 세조(世祖) 임금은 1458년 이곳에 들려 입욕후 그 효과가 좋아서 신정(神井)이라 명명하였고, 성종(成宗)때 세운 신정비(神井碑)가 남아있다. ◈동래온천(東萊溫川) 신라(新羅)제31대 신문왕(神文王)때 재상 충원공(忠元公)이 동래온정(東來溫情井)에서 목욕을 했다는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기록, 신라왕(新羅王)이 여러번 이곳에서 목욕을 했다는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 29권(1486년)의 기록, 일본인들이 많이 이용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 등이 있고, 신라시대에 이미 질병에 큰 효과가 있다는 소문(所聞)으로 많은 사람의 내왕이 있었고, 조선조 현종 9년(1669년)에 온정을 돌로 남녀양탕(男女兩湯)을 만들고 지붕을 덮었다고 한다. ◈유성온천(儒城溫泉) 고려사에 고려때 온천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의 기록에 조선 건국의 이태조(李太祖)가 새로운 왕도 후보지를 답사하기 위하여 계룡산(鷄龍山)에 행차했을 때 이곳에 머물렀다는 기록과 제3대 태종이 이곳에 들려 목욕을 했다 라고 되어있다. ◈백암온천(白岩溫泉) 신라시대의 한 엽부(獵夫)가 창에 맞은 사슴을 쫓다가 일모(日暮)하여 다음날 다시 찾았으나 그 행방이 불명하였다. 엽부(獵夫)가 괴상히 여겨 그 부근을 수색중 와처(臥處)를 발견하고 탐검(探檢)한즉 지중에서 온천이 용출하고 있어 약수탕임을 알게 되고 그 후 백암사의 스님이 입욕할 수 있도록 욕장을 수축하고 병자를 입욕시켰으며 그 효험이 현저하였다고 하며,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의 기록에 나오는 평해온천(平海溫泉)이 백암산 아래에 있었다는 내용으로 보아 백암온천이 아닌가 라고 보고 있다. 이 속에는 물 한모금으로 오랜 병이 나았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부곡온천(釜谷溫泉) 고려사에 영산현(靈山?)에 온천이 있었다는 기록과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 영산현(靈山?)에 온천이 있었으나 폐하였다는 기록과 현의 동쪽20 리(里)에 온정(:부곡온천의 과거의 지명)역이있었다는 내용과 용제총화(墉薺叢話)에 성종(成宗)때 성현(成俔)이 영산온천은 일본인에 의한 피해가 극심하여 왕명(王命)을 받아 물줄기를 막아 버렸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조 세조대왕이 전국을 순행(巡幸)하다가 온몸에 옴이 번져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이곳 부곡온천에 특효 있는 광천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수차례 행차하여 이곳 샘에서 몸을 씻고 말끔이 나았다고 해서 그후부터 「옴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구전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해운대온천(海雲臺溫泉) 100여년전에 청사포 갯마을 나환자들이 밤마다 몰래 몰려와 목욕을 하면 씻은 듯이 나았다는 이야기 등이 있었으며 1897년경 일본인에 의하여 근대적인 온천으로 개발됨. ◈이천온천(利川溫泉) 약 500년전부터 ‘온천뱀’이라는 지명으로 구전되어 오다가 1870년쯤 농부에 의하여 이곳에서 솟아나는 더운 샘물에 세면을 한즉 앓고 있던 안질(眼疾)이 깨끗이 완치되었다는 소문에 전국 각지에서 피부병 환자들이 모여들었고, 그후 약탕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구전으로 전해오고 약 100년전 일본인에 의해서 개발되었음. ◈척산온천(尺山溫泉) 자연 용출의 온천에 학(鶴) 한쌍이 날아와 다리가 부러진 암학이 부러진 다리를 온천수에 담구어 완치되어 북방향으로 날아갔다는 구전이 전해오고 있었으며, 1940년경 일본인에 의하여 이곳에 온천이 있음을 확인한 바 있고 1966년경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이 된 곳임. ◈수안보온천(水安堡溫泉) 약 200년전에 현 온천 용출지에서 부랑인(浮浪人)들이 지하에서 솟아나오는 소량의 따뜻한 물을 발견하여 그 물을 먹고 씻고 하다보니 피부병이 나아져 이를 이상히 여긴 농민들이 그곳을 파보니 온천이 용출되었다고 한다. 1885년 일본인에 의해 온천정이 설치되어 일본 주둔군이 이용하기 시작하여 오다가 1919년에 간이목욕장(簡易沐浴場)으로 개조 확장 주민들에게 이용케하였다. ◈도고온천(道高溫泉) 삼국시대에 백제(百濟)와 신라(新羅)의 전투에서 신라왕(新羅王)이 부상을 입어 이곳 약수에서 깨끗이 치유되어 이곳을 신라리(新羅里)라고 명명하였다는 설이 전해오고 있으며 1921년 일본인에 의하여 사금(砂金)을 채취하다가 암반의 틈에서 용출하는 약수를 발견 개발하기 시작하였음. ◈덕산온천(德山溫泉) 이조시대의 이율곡(李栗谷) 선생의 저서 「충보(忠寶)」에 서기 1500년경 이곳 논 한가운데에 학(鶴) 한 마리가 하루종일 날 줄을 모르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농민들이 가보니 학이 날개와 다리에 상처를 입고 그 논의 물을 찍어 바르는데 여념이 없었으며 3일동안 계속한 후에 상처가 깨끗이 아물러 날아간후 그곳을 농민들이 살펴보니 덥고 미끄러운 물이 솟아나고 있었고, 그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피부병, 위장병, 신경통 등에 효험을 보게 되었고 1918년에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 온천이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음. ◈덕구온천(德邱溫泉) 약 600여년전에 고려말에 발견되었다고 전해오는 곳으로 1976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 영업을 하고 있다. ◈마금산온천(馬金山溫泉) 이조 초부터 이곳에 자연용출의 약수온천이 있었는데 당시 많은 환자들이 이 물을 먹고 목욕하여 치료에 많은 효력을 보았다는 구전을 근거로 1935년경 일본인에 의하여 시굴 개발 영업을 시작하였음. 5. 사실상의 온천
우리들은 온천지에서 온천을 이용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눈앞에 있는 온천에 대하여 그 온천에 대한 광고를 믿고, 천연자연으로 용출되고, 입욕에 알맞은 온천으로 알고 이용하고 있으며 결코 지하수나 수돗물을 끓인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만일에 온천 분석표가 게시되어 있다면, 욕조속에 있는 물은 분석표 내용과 일치된 온천수가 욕조에 유입되어 있는 것으로 믿고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엄밀(嚴密)하게 말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온천으로서 의료적 효력을 가지고 실제로 눈앞의 욕조에 유입되고 있는지 라고 할 때 문제가 있을수 있다. 이에 대한 예를 들어보면 첫째, 집중관리(集中管理) 방식으로 저탕한 후 경우에 따라서는 가열(加熱)후 송수했을 때 온천원(원천)에서의 온천의 질, 성분과 욕장에 주입되는 온천수의 질, 성분내용이 변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의약적 효력을 잃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으나 이런 경우에도 온천이라는 것이다. 온천은 고온, 고압의 지중 깊은 곳에서 생성되므로 용출 직후가 온천으로서의 최대의 가치를 발휘하며 상온, 상압의 지표에 용출하면 그 온도나 압력은 급격하게 저하 외기(外氣)에 접하면 그 화학적 성질이 비교적 빨리 변화한다. 예컨데 철천은 용출시 2가의 철로 무색 투명하지만 공기에 드러내 놓으면 3가의 산화철이 되며 녹색이 된다. 유화수소는 공기에 접하면 일부는 공기중에 도망가고 일부는 산화하여 유황을 유리(遊離)시킨다. 온천수는 지상에 나와 시간이 경과하면 그 화학적 성질이 변하며 약효작용이 저하되거나 없어진다. 이 현상을 온천수의 노화현상 이라고 한다. 둘째, 순환식으로 이용하는 경우, 욕조에 있는 온천수를 여과 후 가열(加熱)하여 그대로 사용하는 온천수 일때는 여과시 온천수의 성분은 없어지고 가열함으로써 성분중 가스 등이 증발한다. 그러므로 온천의 순도(純度)면에서 보면 온천이 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엄연히 온천이라는 이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상에서 보는바와 같이 어느쪽이든 간에 온천분석표상의 온천과 욕조에 있는 온천과는 다를수가 있다는 것도 우리는 알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일본에서는 온천의 비위생적인 관리와 살균력이 없는 온천, 그리고 순환식 욕조장치인 순환여과장치(循環濾過裝置)등에서 네지오네라속균(屬菌)의 번식으로, 이런 온천에서 온천 이용 후 이에 감염되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온천 의학자들도 우려하고 있다는 것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하여 한국온천협회는 별첨 내용과 같이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온천 경영자는 항상 온천 이용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對應)하는 능력을 가지고 온천시설과 온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온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주] ※온천 이용에 있어 “네지오네라증(症) 방지대책”건의 1. 근간 일본에서는 온천 이용을 통한 네지오네라증(症)의 발생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온천 전문가들은 심각한 사태로 간주하여 네지오네라증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침과 올바른 지식, 위생관리의 방법등을 수집하여 그 내용을 검토, 온천 욕조 관리자 및 온천 이용자에게 전하기 위하여 일본온천협회는 네지오네라증(症)긴급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일본 중앙온천연구소장인 간로지 야수오박사를 임명하고 대책을 강구해오고 있습니다. 2. 일반 욕조수의 소독은 염소제(鹽素濟)를 사용하고 있으나 온천수의 경우는 욕조의 제균(除菌)방법을 별도로 강구하여야 한다고 사료되며, 온천수의 용출온도가 40℃ 이하의 온천수 중 온천 의학적으로 검토하여 진균(眞菌)에 대한 살균작용을 할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온천수의 이용에 대하여는 별도로 관리지침을 시달하여 네지오네라증의 감염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어 일본 후행성이 시달한 일반 욕조시설에 대한 방지대책 내용을 요약 첨부하여 건의 하오니 검토한 온천수에 대한 방지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후생성(厚生省)이 시달한 “잘 알자 네지오네라증(症)과 그 방지대책”을 요약하여 소개하면 1. 네지오네라증이란 네지오네라증이라 하면 네지오네라 속균(屬菌)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감염(感染)증이다. 네지오네라 속균은 오염된 물이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물방울(물기)을 통하여 감염된다. 네지오네라증은 사람으로부터 사람으로 감염되는 일은 없다. 급격하게 중증으로 되어 사망하는 네지오네라 폐염(肺炎)과 수일간 앓다가 자연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은 봉디-아크열(熱)로 나눌수 있다. (1) 네지오네라 폐염(肺炎) *주된 증상 …… 고열, 호흡곤란, 근육통, 구토증, 설사, 의식장애 *특 징 …… 급격하게 중증이 되어 사망할 수 있음. *네지오네라 폐염은 유아나 고령자, 병인 등 저항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도 피로등으로 체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발병하기 쉽다고 한다. (2) 봉디-아크열 *주된 증상 …… 발열, 한기(寒氣), 근육통 *특 징 …… 일반적으로 경증으로 수일로 고쳐지는 경우가 많다. 2. 네지오네라 속균(屬菌)이란 네지오네라 속균은 흙속이나 하천, 호수, 늪등 자연계에 생식(生息)하고 있다. 아메바 등의 원생동물(原生動物)에 기생하고 일반물에 있어서는 20~50℃에서 증식한다. 우리들의 몸 근처에는 냉각탑수나 순환식 욕조수 등에서 많이 검출된다. 3. 오염방지를 위한 처리방법
Ⅱ. 온천은 왜 효과가 있는가 1. 온천욕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가. 온열효과(溫熱效果) 입욕에 있어 뜨겁게 춥게 느끼지 않는 온도를 불감온도(不感溫度)라고 한다. 이러한 온도에서의 입욕에서는 맥박(脈拍), 혈압(血壓), 호흡(呼吸), 신진대사(新陳代謝)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는 온도이고, 인체에는 가장 진정적(鎭靜的)인 작용을 한다. 우리나라 사람의 불감온도는 36℃(35.5℃~36.5℃) 내외이고 구라파 사람들은 이보다 1℃~2℃ 낮은 34℃~35℃라고 한다. 이 온도를 중심으로 하여 이보다 높을 때나 낮은 온도일 때 대사, 혈압, 맥박 등이 변화하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40℃ 이상의 고온욕일 때는 그 상승이 잘 나타난다. 고온욕을 10~15분간 행하면 체온이 거의 1℃상승하고, 체온이 1℃상승할 경우 심박수(心拍數)는 1분간에 20전후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온열의 직접 작용으로 따뜻해진 몸부분의 온도가 상승하고 그에 따라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모세혈관(毛細血管)과 소동맥(小動脈)의 확장을 가져오게 한다. 또 자율신경을 통하여 반사적인 혈관확장도 일어난다. 온욕에 의해서 피부혈관은 확장 하지만 내장혈관은 반사성(反射性)으로 수축하게 된다. 그래서 식사직후의 입욕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온천욕에 있어서의 온천수의 의학적인 이용온도를 불감온도를 기준으로 생각해야 한다. 나. 물리적 효과 ① 정수압(淨水壓) 전신을 물에 담구면 정수압에 의해서 가슴에 압박을 받아 흉위(胸圍)가 1~3.6cm 축소하고 복위(腹圍)는 2.5~6.5cm 축소한다. 그러므로 폐순환(肺循環)에 있어 저항(抵抗)이 증대된다. ※ 일본의 수기야마 교수가 쓴 “온천 치료학 총론”에서 입욕시의 수압(기계적 작용)은 일본식 궤자입욕(?玆入浴 : 목욕탕에 무릎을 꿇고 앉음)시에는 몸에 맏는 수압이 80kg가 되며 흉위(胸圍)는 1~2cm, 복위(腹圍)는 2~4cm 감소한다고 말하고 있다. 심부전(心不全)의 환자에 대하여 반신욕을 권하는 이유도 정수압의 영향을 적게 하고 심장에 부담을 가볍게 하기 위한 것이다. ② 부력(浮力) 인체의 비중은 물 1000에 대하여 1306으로서 물에 들어가면 부력에 의해서 몸무게가 9분지 1로 줄어듦으로 몸을 움직이는데 대단히 가볍다. 그래서 마비환자의 보행연습 등 자동운동연습에 많은 도움을 준다. ※수기야마 교수는 사람이 물에 들어가면 부력(浮力)에 의해서 체중 70kg의 사람이 불과 7.9kg가 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다. 함유성분의 화학적 효과 온천에는 많은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성분들은 의학적으로 많으 역할을 한다. 예컨대 중조천의 음용은 위장병에 좋고 유황천은 혈관을 확장하게 함으로서 동맥경화증, 뇌졸중후의 후유증 등의 순환기병에 좋다. 또 식염천, 탄산천, 알칼리성천, 유황천 등의 성분은 피부병에 좋다. 함유성분은 그 자체가 약효를 나타내는 온천이 많다. 온천이라면 거기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온, 가스체)이 피부에 부착, 흡수되어 피부 말단에서 활발한 화학작용을 일으킨다. 온천수중의 함유 미량 성분인 철(Fe), 동(Cu), 망간(Mn), 아연(Zn), 코발트(Co) 등은 사람의 몸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고 고등동물에게는 필수의 금속이며 온천수중의 이와같은 함유성분은 무기의 비타민이라고까지 생각하고 취급되어 왔으며, 온천욕, 음용으로 이를 몸에 흡수시키는 작용을 해 왔다. 이것이 성분 없는 보통 물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2. 온천수를 이용한 각종실험 예 가. 인간의 사망의 주된 원인 중에는 주로 협심증(狹心症), 심근경색(心筋梗塞), 심장마비 등의 심장질환과 뇌일혈, 뇌혈전 등의 뇌의 급성질환이 있다. 이러한 원인은 동맥경화(動脈硬化)로부터 오는 혈관 장애가 대부분인데 혈관이 항상 젊고 튼튼하면 일어나지 않는다. 아라이 다가시 박사가 쓴 “나의 온천 이야기”에 실린 내용 중 온천수 이용으로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흥미로운 동물 실험을 소개하면, 일본 나가노현에 있는 가게유 온천에서 행하여 졌다. 토끼(Rabbit)군을 매일 1회 37℃의 온천에 30분 입욕시키고 또 다른 토끼군을 같은 조건으로 담수(淡水)를 데워서 입욕을 시켜 매일 토끼의 혈관의 일부를 절개하여 혈관내면을 검사한 결과 최초 일주간은 혈관내벽(血管內壁)에 변화가 없었으나 일주일 후부터 온천욕을 시킨 토끼무리의 혈관내벽에 부착되어 있든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脂質)의 박리(剝離:벗겨 떨어짐)가 시작되었고, 박리된 콜레스테롤은 뇨(尿)와 같이 배설되었으며 하루가 다르게 혈관은 다시 젊어졌다. 한편 담수 온욕군(淡水溫浴群)의 토끼는 2주간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는 연구 보고가 실려 있다. ※ 가게유온천 사슴이 가르켜 주었다고 하는 온천, 중풍, 고혈압의 명탕, 온천가(溫泉街)에는 온천요양객(탕치객:湯治客)이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모습을 여기저기 볼수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요양온천으로 환락(歡樂)적 요소는 전혀 볼 수 없다. 천질은 단순천, 천온 47℃~56℃ 효능 : 중풍, 고혈압, 뇌일혈(腦溢血) 또는 외상후의 치료, 신경통, 류미치, 동맥경화(動脈硬化)등 나. 이도-유-이지 박사가 쓴 “온천에 의지하여 55년”에 수록된 내용을 소개하면, ① 일반수와 온천수의 증류수를 만들어, 그 순도를 전기저항을 가지고 비교해서 그치(수치)가 같게 된 물을 사용해서 식물과 동물을 재료로 하여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보았다. 소맥의 발아시험(發芽試驗)에서 온천증류수는 발아를 억제하고 성장을 촉진 시켰지만 일반증류수는 그 결과가 반대였다. 송사리의 당소비량의 상위, 붕어의 지느러미의 재생능력의 상위, 인공적과혈당(人工的過血糖)으로 키운 가토(집안토끼)에 대한 양증류수 주사결과의 상위, 온천증류수를 주사한 쪽이 혈당치의 강하를 촉진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② 인슈린은 소화액을 분비하는 기관 내의 란겔 한스섬(島)에 있는 베-다-세포내에서 생성되는데 여기에는 극미량의 아연(亞鉛)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결핍(缺乏)이 당뇨병의 원인과 연결되어 있다. 과연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는 온천중에는 아연이 포함되어 있는지 이점에 대하여 온천의 미량 분석결과 미량의 아연이 포함되어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③ 온천은 인자가 복잡하고 개성을 가지고 있어, 동일한 온천은 존재하지 않으며 10천(泉). 10색(色)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일온천이 전혀 이종(異種)의 질병에 효과가 있고, 완전히 다른 성분의 온천이 같은 질환에 효과가 있는 등 하나하나의 온천을 이잡듯이 검색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그러한 전제하에 일본은 그대요(大要)를 가지고 치료지침(治療指針)을 정하는데 불과 하다. Ⅲ. 온천의 의학적 효용(效用) 온천요법은 병의 치료, 병후의 보양 그리고 체질개선과 건강만들기 등 온천의 예방의학적 이용을 포함한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병치료에 있어서의 약물요법, 수술요법과 같은 물리 요법중의 “수치료법(水治療法)”의 원리를 토대로 하여 주로 이용되어 왔다. 1. 온천과 온천지의 효과 온천 그 자체의 효과에 대하여 설명한다면 함유성분에 의한 효과와 변조효과(變調效果)의 두가지를 들 수 있다. 함유성분에 의한 효과란 온천중의 가스나 이온 등이 체내에 흡수되어 나타나는 효과이다. 온천의 성분이 피부로부터 혈액에 들어가 전신으로 흩어져 피부, 피하조직, 근육 등의 세포에 작용함과 동시에 신경계에도 작용하게 된다. 변조효과란 체내에 흡수된 온천성분의 자극(刺戟)에 의해서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라고 설명될 수 있으며, 온천전문의의 연구에 의하면 온천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기간 온천지에 체제하여 연일 온천입욕과 음천을 반복함으로서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라고 되어있다. 온천지에서의 자연을 이용한 온천요법은 온천요법의 효과외의 일상생활과 스트레스에서의 해방과 온천지에서의 기상변화(일조, 자외선량, 기온의 일교차 등)과 전지(轉地)에 의한 환경변화(해안, 평지, 산악, 삼림 등)의 자극이 행해져 생체의 방위 능력이 한층 증강 된다는 것이다. 온천지에서의 온천효과 온천---------> 화학성분에 의한 효과 ---> 온천중에 함유된 성분 그 자체에 의한 약효 물리적효과 ---> 온열 --> 따뜻함 42℃ ---> 신경계, 순환기계를 흥분시켜 자극한다. 미지근함 (대개 38℃이하) ---> 진정, 진통작용,신경계?순환계의 흥분을 억제시키는 작용 수압 ---> 순환기계, 근육골격계의 단련 변조효과 ---> 신경계 내분비 기능의 조정 지형기후임목 ---> 자외선, 공기이온, 기압등의 효과 ---> 정신 안정작용 삼림욕 효과 진정효과 이외에 규칙적인 식사와 영양의 바란스, 그리고 건강상태와 연령에 응한 적절한 운동 등이 신체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2. 온천요법(습요법)의 주요방법(主要方法)
온천지에서의 천연의 요양천수를 이용한 치료법(이학요법:理學療法)으로서 수치료법의 주요방법을 알아보면 ① 동적(動的)인 것 운동욕(온천풀, 보행욕, 하바드탱크욕, 광천욕 등) ② 정적(靜的)인 것 ㉮ 단독 광천욕, 단독 식염천욕 ㉯ 전신욕과 특수욕(포말욕, 압주욕, 와류욕, 파랑욕, 관수욕(瓘水浴), 냉욕, 온욕, 이토욕(泥土浴), 탄산가스욕, 약욕, 방향욕 등) ㉰ 부분욕과 관주욕(灌注浴)등 ㉱ 냉수욕 요법(크나이프식, 프리스닛즈식 등) ㉲ 맛사지 신전욕(伸展浴) ㉳ 요양천수를 사용한 빠크요법 [항고권포법(卷包法), 몰빠크, 얼음빠크, 기타의 빠크요법] ㉴ 습식 사우나(증기욕), 사우나욕(발한욕) ㉵ 특수한 입욕법(완점온욕, 전신점온욕) ㉶ 보양온천지에서의 특수치료(흡입요법, 음천요법) 【주】 ※ 하바트 탱크(Hubbard Tank) 시카고(CHICAGO)의 기술자 Hubbard가 디자인 한 것으로 그의 이름을 붙인 것, 환자를 누인채 온천욕을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발병 후 조기에 근력이 대단히 약한 경우라든가 딴 조건으로 기좌(起座)가 불능한 경우 등에 사용된다. ※ 탄산가스욕 탄산가스의 피부혈관확장 작용을 이용한 치료법 ※ 크나이프(Sebastian Kneipp : 1821. 5 ~ 1897. 6) 독일의 성직자로서 자신의 패결핵치유의 체험에서 1891년 베리스 휀의 주임사제(主任司祭)를 하면서 「수치료법」을 보급시킨 크나이프 요법으로 실제로 매일 아침 노초(露草) 속을 걷고, 또는 냉욕을 하는 요법 등이 있다. ※ 프리스 닛즈(Vincenz Priessniz : 1799. 10 ~ 1851. 11) 독일의 근대적 수치료법의 창시자, 자신이 수치료법소를 세워 치료를 실시했으며 한때 비판이 나와 고소문제가 있었지만 후에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프리스 닛즈 발한법[전신을 전포(纏包)하여 따뜻하게 하는 방법], 프리스 닛즈 엄법(?法)[습포(濕布)를 하고 그 위에 열의 불량도체(不良導?)인 후랑낼 또는 모포 등으로 피포(被包)하여 습 온을 발생 시키는 방법] 등이 있다. ※ 항고(Fango) 화산성의 니(泥:진흙)로서 이태리에서 사용된 이름이지만 현재 구라파 각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 완점온욕(腕漸溫浴) 순환기 질환환자를 위한 완화한 입욕법으로 앉은채로 양팔을 36℃의 온천수속에 넣은후 따뜻한 물을 서서히 넣으면서 20분간 40℃~42℃로 올려 10분 경과후 온천수로부터 팔을 낸 후, 30분간 전신을 담요로 싸서 휴식하는 입욕법임. ※ 전신점온욕(全身漸溫浴) 입욕시의 욕온은 37℃ ~ 38℃로 하고 입욕후에 탕물의 온도를 서서히 자기가 좋아하는 온도로 올려 이용하는 전신욕으로 입욕 직후 혈압상승을 낮추기 위한 입욕법, 고혈압 환자로서 뜨거운 탕이 좋은 사람을 위한 입욕법임. 3. 요양온천지와 보양온천지의 의학적 조건 1973년 제 38회 일본 온천기후물리의학회의 심포지움(Symposium)에서 토의되어 얻은 요양 온천지와 보양온천지의 의학적 조건에 대한 결론을 소개하면, 먼저 요양천(療養泉)-요양온천지로서 생각해야 할 의학적 조건으로서는, ① 함유 성분의 의학적 유효량과 질(말하자면 한계치) ② 어느정도 의학적 조사에 의한 효능과 적응(適應)의 근거(증명) ③ 요양처니 있는 온천지의 환경, 기후와 시설의 정비사항 ④ 요양천이 있는 온천지의 환경, 기후, 시설의 정비사항과 그리고 운영과 요양지도 체제 [온천의(溫泉?)를 중심으로 한 지도체제] 등이 일응(一?) 최저한 충족되는 것을 「요양천 인정의 기준」으로 하고, 요양천이 이와 같은 조건을 구비하고 있어야만 요양 온천지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보양온천지의 특징으로 ① 경영자가 탕치자(온천을 이용한 치료자)를 우대하고, 탕치(湯治)에 적극적일 것 ② 분석효능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옛날부터의 고유적응을 가지고 있을 것 ③ 유흥적 환경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 ④ 교통이 비교적 편리할 것 등으로 모아지며, 따라서 보양온천지의 의학적 조건으로서는 ① 관광과 보양의 분리 요컨대, 보양온천지에는 종래의 지나친 유흥적 요소를 혼재(混在)하지 말 것 ② 온천의 보건적 이용과 특수요법의 보존 ③ 온천을 최대한도로 응용한 물리요법시설의 병설 요컨대, 리하비리데-숀(Rehabilitation : 사회생활에의 재적합훈련)시설, 운동시설 등의 시설 환경의 정비 ④ 요양보양지 환경의 보전과 이용, 기후요법의 병용 ⑤ 식이요법(食餌療法)의 병용 등을 예시했다. 4. 온천의 의학적인 이용실태 구라파의 온천지는 온천의 의약(醫藥)적 효과를 중심으로 발달하여 왔으며 그기에는 요양과 보양이라는 근대에 있어서 필요한 온천지로 만들어왔다. 온천의학은 근대(현대)의학과 더불어 공존관계를 유지하고 근대의학의 보완역할을 담당하면서 같이 걸어왔다. 온천 선진국에서의 온천 이용은 현대병의 원인을 만드는 피로(疲勞)를 회복시키고,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만들기와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만성병의 치료역할을 담당하는데 예외없이 온천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천 이용에 있어서는 현재 불행하게도 구라파의 온천의학의 의약적 효과와 치료 효과를 주장하는 근대 의학자가 존재하지 않고 있으며 온천의 의약적 효과는 무시되어 왔다. 그 결과 구라파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온천의료시설이나 온천지의 발전은 거리가 멀고 향락, 관광과 연결시킨 온천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볼링(굴착)주도의 온천의 난굴(亂掘)에 의한 온천수의 채취는 온천의학의 측면에서 볼 때 온천의 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많은 온천의 개발로 인하여 온천의 질 그 자체를 완전히 저하시켰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온천지 요양 등 온천의학에 대하여 근대 의학의 측면에서 무시되어 왔다. 그러나 금후 의학의 진보의 결과 나타나는 만성질환의 증가,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더불어 온천의 의학적 응용과 의학적 가치를 바로 인식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라는 기대를 해보기도 한다. 세계의 온천 이용국 중 국제온천기후연합(FEMTEC, W.H.O승인단체)에 가입하고 있는 62개 회원국은 온천의 의치효과(醫治效果)가 있다는 인식하에 이용방법을 두 개의 흐름으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첫째, 합리적으로 의치효과가 입증(立證)되었을 때 상수(常水: 일반물)와 구별된다고 하는 불란서, 이태리 등 라틴계 제국(諸國)이 시행하고 있고 둘째, 의치효과는 함유성분의 질, 량, 조성(造成)에 있어 약리학적으로 의치 효능(效能)을 기대할 수 있을 때 상수(일반물)와 구별된다고 하는 흐름에 EK르고 있는 국가는 현재 독일과 일본의 2개국이다. 그런데 독일과 일본은 온천의 성분에 대한 한계치를 정하여 시행해본 결과 서로 비슷한 성분을 가진 온천이면서 온천지에 따라 같은 특이효과(特異效果)를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나타남으로 독일, 일본의 온천의학자 중에는 이런 제도를 왜 유지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는 사실도 우리는 알아야 한다. 5. 온천학(온천의학)과 온천치료
온천 선진국에서의 온천학(온천의학)은 의과대학의 정규강좌로 하고 불란서, 러시아공화국 등 많은 국가가 의사국가시험의 필수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온천학을 전문교과로 채택하는데 있어 그 중심역할을 한 세계 최초의 교수는 1841년 프라하(Praha)대학의 레슈나(Lochner, Joseph Wiheim) 온천확 교수이고 그 다음이 1854년 윈(Wien)대학의 세겐(Seegen, Josef) 온천학교수였다. 독일 학자 중에서 필자가 온천학에 대한 정의(定義)로서 가장 적합하게 표현된 것으로 생각되는 내용을 소개하면 「온천학이란 요양원천과 몰(moor)의 학문이며 또 질환(疾患)의 치료에 응용해 나가는 학문이다. 온천학이라는 말은 원래 온천욕의 학문을 의미하지만 관습적으로 온천학이나 온천요법은 요양수나 몰 등을 이용한 치료법으로부터 시작하여 음천요법, 흡입요법(吸入療法), 또 몰과 광니(鑛泥)를 사용하는 팩[습포(濕布:찜질)]에 관한 학문으로 이해되고있다.」이 정의에서 알 수 있는 것 같이 요양천수를 사용한 치료는 어떤것이든지 온천요법이라고 부르고 있다. 온천의 치료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치료로서는 영양실조, 운동부족, 주야의 생활리듬의 경시 등의 원인으로 일어나는 증상, 현실생활의 사회적 불적응, 정신적 스트레스, 갈등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증상의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이고 전문적인 치료로서는 인간의 몸 전체를 고려한 상해를 입은 기관(器管)을 직접적으로 치유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치료방법은 주로 온천(광천)욕, 이토(泥土)욕, 습포(濕布), 맛사지이고 여기에 수반해서 흡입요법, 음천요법에 의한 인간의 특정기관에 효능을 가져오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온천이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좋게 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고 의학적으로 적응증으로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주] ※몰(MOOR) : 식물이 물속 바닥에 가라앉아 변화한 이탄(泥炭)의 일종으로 유기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6. 온천수의 의학적 이용에 있어서의 중요 요소 온천수가 온천의학적으로 인체에 대하여 중요 역할을 하는 요소 중에는 천온(泉溫)과 화학성분을 들 수 있으며 이를 소상하게 검토해보기로 한다. 1. 온천수의 온도 가. 자연과학적인 학설 온천과 그렇지 않은 물과의 구별은 온도로서 하고 있다. 또한 천온(온도)에 따라 온천을 미온천, 온천, 고온천 등 몇가지로 분류하여 부르기도 한다. 온천의 온도를 물리적 측면에서 정하는데 그 기준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학설을 소개하면 (1) G.K.Gibert(1875년) 그 지역의 연평균 기온보다 15。F 높으면 온천 (2) K.Bryan(지질학 1919년) 자연 과학적인 입장에서 그 지역의 연평균 기온상 천온이 최저 한계로서 20~25。F (11.1~13.9℃)높은 온도가 바람직하다는 설 (3) P.G.So"hnge(지질학 1945년) 연평균 기온상 10。F(5.6℃)높으면 온천으로 하는 설 (4) 후구도미 고-지(온천의 물리 1936년 . “미온천과 냉천의 경계(境界)온도에 대하여” 1952년) 그 토지의 연평균 기온 ±7℃를 온천으로 구분해야 한다. 그렇게 한 이유는 연평균 지표면온도(地表面溫度)는 연평균 기온보다 통계적으로 최고 약 4℃높고, 깊이 100m 지점에서의 지하수 온도는 보통 3℃(※일본의 지하증온률) 높기 때문에 연평균 지표면 온도 ±3℃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Stearb(1953년) 그 지역의 지표의 연평균 온도보다 10。F 정도만 높으면 온천.
이상과 같이 자연 과학적인 입장에서 1950년대 이전에 주장한 여러 학설이 있으나 “각기 주장자의 천온의 범위가 다르며 통일된 것이 아니다 라는 것도 우리는 알아야 한다”라고 설명하는 여러 학자도 있으며, 일부 학자들의 주장을 토대로 계산해보면 북극에 가까운 국가중에는 일반 상수(常水)의 온도보다 낮은 온도의 물도 온천수가 될 수 있는 모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며 학설 중에 “그 지역의 연 평균기온”과 “그 지역의 지표의 연 평균 기온”과는 4℃의 차가 있다는 것도 알고 온천전문가의 각기다른 주장학설 내용을 비교해 보아야 한다. 후구도미 고-지 교수가 일본 북해도대학(北海道大學) 지구 물리학 연구보고 제2호에 발표한 “미온천과 냉천과의 경계온도에 대하여” 라는 논문 내용에 처음으로 온천수의 온도 개념에 지하증온율의 온도를 가산시켰다는 것은 획기적이라 할 수 있으며 이 당시 일본의 온천공의 심도가 그리 깊지 않을 때 이므로 일본 온천법상의 온천의 온도 25℃ 로 정한데 대한 과학적인 이론의 근거로도 설명될 수 있다고 보며 현재 우리나라의 온천공의 심도를 고려할 시 온천공의 깊이가 500m라고 할 때 지하증온율 100m당 2.6℃를 가산하여 연평균 지표면 온도 4℃ ±13℃로서 연평균 기온에 17℃를 가산한 온도를 온천수의 온도로 정해야 한다라는 이론의 근거로 제시될 수도 있다. 나. 의학적인 학설 일본 온천협회 학술위원회 위원장인 와다누기 구니히고박사, 일본 중앙온천연구소장인 간로지 야수오박사 등 일본의 온천 전문가들은 1980년 후반부터 주장하고 있는 학설로서 온천수의 온도는 의치효능(醫治效能)이 기대되는 최소한도의 온도라고 할 수 있는 인체의 불감온도 정도인 35℃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낮은 온도의 온천수를 가열하면 가스성분은 없어지고 이온성분은 변화하며 성분상의 효과가 줄어든다. 그러므로 일반 지하수를 끓여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온천전문가에 의해서 확인되고 있고 일치된 주장이다. 온천수의 온도를 가지고 각종 피부병균을 대상으로한 항진균작용에 대한 임상시험결과의 보고에 의하면 45℃ 온천수 30분에서는 살균(殺菌)작용을 일으키고 60분에서는 모두 사멸(死滅)되었다고 한다. 지중으로부터 용출되는 온천수로서 고온일때는 고온의 온천수 중에 병원미생물(病原微生物)이 혼입(混入)되어도 그것들은 서식(棲息)할 수 없다. 이러한 온천에 의해서 표피(表皮)상의 병원미생물은 씻어 내려감으로써 희석(稀釋)되어 살균적으로 작용한다. 구라파 온천 선진국에서는 저온의 온천수 일때는 성분상 다량의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대량의 온천수로서 유수(流水)형으로 이용하고 있고 용출량 1ℓ/분에 대하여 목욕자 1인으로 계산하면 안전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온천이용 욕객에게 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하여는 공동욕을 철저하게 제한하거나 유수형으로 이용시키고 있다. 온천법상의 온천의 온도도 이러한 온천의학적인 관점에서 다루어 져야 하며 온천수의 온도를 의치효능이 기대되는 최소한의 온도인 35℃ 이상으로 정해야 한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 온천수의 온도를 35℃ 이상으로 입법한 온천선진국의 예 세계 최초로 온천법을 제정한 국가는 블란서로서 온천법의 비조(鼻祖)라는 영예를 자랑할 수 있는 국가이다. 1856년 7월14일 세계 최초로 온천보호법을 제정하였고 독일, 스페인, 헝가리,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의 온천법은 블란서 온천법을 모법으로 하여 제정하였다. 1989년 12월20일에 발간된 “서양온천사정”에 수록된 내용에 블란서 온천법의 온천수의 정의(定義)에 의하면 온천(eau thermale)이란 「지표(地表)에 용출(湧出)된 시점에서 섭씨 35℃이상의 물」이라고 한다 라고 되어있다. 2. 온천수의 함유성분 온천수에는 그 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입욕(入浴)과 음용(飮用)등에 의해서 피부나 내장으로부터 흡수 작용해서 인체의 기능을 촉진, 조직구성의 성분으로 보급되면서 신체조직의 운동이 활발해지고 혈액의 순환을 좋게하여 선진대사를 촉진시켜 노폐물(老廢物)을 체외(體外)에 배출하는 것으로 인간의 신체의 부조(不調)를 바로 잡는다는 것, 다시 말해서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방위능력을 잃은 사람에 대하여 인체의 자연리듬을 회복시키는데 온천을 활용한다는 것이 온천의학적인 해설이다. 온천수 중에 함유되어 있는 많은 무기성분이나 함유되어 있는 미량의 성분은 인체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음천(飮泉)은 이러한 각종 화학성분의 장관(腸管)으로부터의 흡수에 의한 효과의 관점으로 볼 때 에네루기의 대사를 제외한 식사요법의 일종이라고 까지 말하고 있다. 일반으로 철(Fe), 동(Cu), 망간(Mn), 아연(Zn), 코발트(Co) 등은 고등동물들에게는 필수 금속이기도 하다. 무기의 비타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 온천수 중에 함유되어있는 성분중 황화수소(H2S), 염화나트륨(NaCl), 붕소(硼素:B), 염소(Cl), 옥소(沃素:I), 이산화유황(SO2), 삼산화유황(SO3) 등은 표피(表皮)의 병원 미생물에 대하여 살균적(殺菌的)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온천성분이 한 종류일때는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한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여러 가지 성분이 복합되어 있거나 미량(微量)의 성분이라도 생체에 강력한 작용을 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때는 그 판단은 대단히 어렵다. 일본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성분별 적응증표시에 대하여 조잡하게 만들어진 성분에 의한 적응질환의 표시라고 주장하고 이를 고치지 아니하면 안될때가 왔다고 주장하는 온천전문의사가 여기 저기 나타나고 있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온천을 병치료를 목적으로 약리학적(藥理學的)으로 의치효능(醫治效能)이 기대되는 광물질(즉 온천성분)을 가지고 광천과 요양천으로 분류하고 한계치(限界値)를 정하고 있는 국가는 현재 국제온천기후연합에 가입하고 있는 회원국 62개국 중 독일과 일본 2개국이다. 독일은 별표와 같이 병치료(요양)을 목적으로 하는 요양천의 정의를 광천과 요양천을 같은 개념으로 정하고 있고, 일본은 별표와 같이 온천법의 규정에 의한 광천과 광천 중에서 특히 치료의 목적에 이용될 수 있는 광물질을 요양천이라고 정의(定義)하고 광천과 요양천의 한계치를 각각 별도로 정하고 있다. ◎. 일본 온천협회의 온천법 및 광천규정 개정안 제출 경위 일본온천협회는 1980년에 온천법의 명칭을 “광천법”으로 개정하는 안을 검토한 일이 있으며, 이때 광천을 공해(公害)의 문제와 관련시켜 국민의 의료, 보건의 입장과 결부시키기 위하여 현행의 지구화학적내용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 온천의 표시제도를 실시함에 있어 온천의 이용기준을 확립하고, 욕용과 음용을 구별해야 한다라는 내용 등을 온천법에 관한 소위원회에서 검토후 결론을 내고 개정안을 작성하여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온천 전문가에게 위촉후 깊이 검토한 바 있었고 1982년에는 온천법상의 광천에 대한 개정안을 작성하여 환경청장관에게 제출하게 되었음. 그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 1948년에 제정한 일본온천법을 1982년에 온천전문가에 의한 학술적인 재검토를 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다. ㉮ 사람의 건강 또는 병의 치료에 대한 의학적 효능이 실증(實證)되지 아니하거나 또는 유해성(有害性)이 적극적으로 증명된 물질은 삭제해야 한다. ㉯ 의학적으로 인체에 대한 의치효능(醫治效能)이 확립된 물질은 새로이 추가해야 한다. ㉰ 수치에 대한 문제가 많은 물질에 대하여 정부지정분석기관의 담당자의 의견을 받아 재검토 해야한다.
㉱ 치료효과가 명확하게 실증된 반면 온천중독(溫泉中毒)도 염려되는 물질에 대하여는 의사가 그의 책임으로 사용하는 경우 이외는 그 이용허가에 대하여 명확한 기준을 정해야 한다. 라는 요지로 광천의 한계치에 대한 개정안을 제출하게 되었음. 7. 온천 분석에 있어 고려할 사항 일본은 광천분석지침을 제정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지침제정의 목적은 온천을 요양(치료)을 위한 공공의 욕용, 음용에 이용할 경우 필요한 화학분석을 실시함에 있어 그 표준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온천의 화학조성(組成)은 천차만별로서 본 지침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모든 대상의 화학분석이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분석담당자는 필요한 조작과 적절한 처리 방법을 강구하여 분석을 해야하며, 지침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과거 중량법, 용양법, 비색법(比色法)을 중심으로 실사해 오던 분석법을 분석기술의 진보와 분석기기의 개발로 염광법(炎光法), 원자흡광법(原字吸光法),이온전극법(電極法), 이온 교환법(交換法), 비탁법(比濁法), 등등 7가지의 새로운 분석법을 도입 34항목의 대상항목에 대하여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온천의 분석에 있어 용출지(湧出地)에서 해야 할 조사 및 시험으로서는 천온, 용출량, pH 뿐 아니라 온천수 중의 철(Fe[Ⅱ]), Fe[Ⅲ]), 탄산수소(HCO3), 탄산(CO3), 황화수소(H2S), 유리탄산(CO2), 라돈(Rn) 과 같은 변화하기 쉬운 성분이나 가스성분은 아무래도 현지측정이나 처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외 망간(Mn), 동(Cu), 납(Pb), 아연(Zn), 수은(Hg) 등의 금속류도 현지에서 채취후 채취용기 내에서 침전(沈澱)되어 정확한 분석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현지처리가 바람직하다. < /SPAN> 우리나라에서는 현지조사 항목으로 HCO3, CO3, CO2, H2S 등 일부만 실시하고 있고 분석대상 성분의 항목도 비교해 볼 필요가 있고 정확한 분석을 위하여 한번 더 검토해 봐야한다. 8. 온천수의 수위(깊이)와 화학성분과의 관계 온천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은 온천수의 수위변화에 따른 성분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온천 전문가의 발표내용을 옮겨 보았다. ① 할로겐족[불소(F), 염소(Cl), 취소(Br), 옥소(I), 아스타틴(At)의 5개원소에 대한 총칭]을 제외한 타의 화학성분 이산화유황(SO2), 황화수소(H2S), 유리탄산(CO2)은 깊이 내려갈수록 함유량이 감소한다. 유리탄산(CO2)이 500m 깊이에서는 5%가 1500m 깊이에서는 0.01%정도가 된다. ② 유황성분중 이산화수소이온(SO2-2)은 심도 700m 이하에서는 미량으로 되고 800m 보다 더 깊은 곳에서는 거의가 황화수소(H2S)가 된다. 즉 지하심부(深部)에서 유황은 거의가 H2S가 될 공산이 크다. 그리고 H2S와 SO2의 함유량이 증가되는 것은 700m보다 얕은 경우가 되며 유황의 가스에의 첨가는 비교적 얕은 곳인 지층(地層)중에 함유되어 있는 유화물(硫化物) 또는 기존의 유황의 융해(融解)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심부(深部:깊은곳)는 극히 소량의 유황밖에 함유되어 있지 않다고 보아도 좋다. ③ 할로겐족은 심도와 같이 함유량이 많아지지만 그 한계는 알 수 없다. ④ 염화수소(HCl) 가스는 온도의 증가와 더불어 그 양(量)이 증가한다. 이상과 같이 예시한 화학성분은 지열지대로부터 분출되는 가스의 특징으로 생각해도 괜찮다. 우리는 온천수의 수위 강하에 있어 일어날 수 있는 성분의 변화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 9. 게르마늄 성분이 온천 의학적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가 온천성분에 함유되어 있는 게르마늄에 대하여 의치효능(醫治效能)을 인정하고 있는 국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게르마늄 성분을 인체 생리기능에 결부시켜 연구후 “게르마늄의 찬가(讚歌)”라는 책을 통하여 세계최초로 밝힌 사람은 아시히 가즈히꼬박사다. 인체에 유용한 「유기 게르마늄 화합물」생산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그후 「아시히 게르마늄연구소」를 설립하였고 의약품으로서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여기서부터 건강의학에서의 질병치료에 게르마늄의 응용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아시히 박사는 약사법 위반으로 여러번 경찰신세를 졌고「아사히 게르마늄연구소」는 「세이료클리닉」으로 개명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의 물 중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 피레네산맥에 있는 조그마한 마을에 있는 루드로의 생수와 일본의 야마부기의 물은 유기 게르마늄과 유사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주장하고 그 이외의 물(온천수)에 함유되어 있는 게르마늄은 무기 게르마늄(이산화 게르마늄 포함)으로서 인체에 해롭다(정해관 박사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음)라고 기술하고 있다. 1. 게르마늄의 유형(類型) 아사히 박사에 의해서 새로운 역사를 연 게르마늄은 일본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인체에 좋다는 갖가지 선전하에 음료시장에 등장했다. 게르마늄은 대략 다음 4종류로 구분할 수 있고 이를 요약해서 설명하면, ① 무기게르마늄 게르마늄 원소는 넓게 지표에 분포하고 석회나 유화물에 미량이 함유되어 있다. 무기게르마늄은 진성반도체로서 금일의 전자산업의 비약적성장의 여명기(黎明基)의 지주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제조원가가 비싸 그 사용을 실리콘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② 이산화게르마늄 일본에서 1980년대의 건강식품의 붐이 일어났을 때 다른 소재와 같이 게르마늄도 각광을 받았다. 당시 산화화합물로 만들어진 이산화게르마늄(GeO2)이 건강식품으로 등장했다. 이때 건강 피해가 속출했다. 미도바 다미지씨가 쓴 "건강게르마늄혁명“ 책자 내용중에 ”게르마늄의 어두운 역사“ 라는 제목하에 기술한 내용에 무기게르마늄(이산화게르마늄 포함)에 대하여 제조 판매를 금지시킨 사실이 있었으며 현재도 엄중한 감시하에 있다. ③ 인공합성 유기게르마늄 고순도로 정제된 무기게르마늄을 수소, 산소, 질소, 탄소, 유황, 염소, 은(銀) 등 게르마늄과 호반응(好反應)을 일으키는 복수의 원소를 짝맞추어 화학공정을 거쳐 정제한 후 물에 녹기 쉬운 유기게르마늄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Ge-132가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이것을 의사의 임상시약으로 한정사용을 인정 받고 있으며 성인 1인이 하루에 1000mg 이상 수천밀리그램이라는 대량을 투여해본 결과 성인병에 효과가 있었다는 내용을 여러 학회에서 발표된 일이 있으며 아사히 박사의 공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가기관으로부터 약품 또는 식품 첨가물로서의 승인이나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인공합성 유기게르마늄을 연속하여 사용해본 결과 체내의 철, 칼슘 등 중요 미네랄과 결합하여 배설(排泄)하는데 위구(危懼:두려워하고) 한 것과 다량의 장기사용에 있어서 체내의 일부조직에 침착(沈着)하여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④ 식물성 유기게르마늄 지표에 존재하는 게르마늄이 식물에 흡수된 것으로 설명되고 있고, 이것을 식물성 유기게르마늄이라고 하며 주로 영지버섯, 인삼, 마늘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우리의 주식인 쌀에도 함유하고 있다. 식물성 게르마늄이 여러 가지 식물에 함유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중 특히 게르마늄을 많이 흡수한 영지버섯은 동양 이외에서는 성육되고 있지 않다는 것도 앞으로의 연구에 있어 우리는 참고 할 필요가 있다. 식물성 유기게르마늄과 무기게르마늄의 구분은 적외선의 조사(助射)에 의해서 확인되며 서로가 다른 파동(波動)을 나타낸다 라고 설명되고 있다. 2. 유기게르마늄과 인체와의 관계 게르마늄은 약으로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 효능에 대하여 크게 두가지를 예를 들어 설명되고 있다. ① 해독작용 사람이 살아가는 환경에는 여러 가지 잡균(雜菌)이 부유(浮游)하고 있다. 이러한 잡균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하여 몸속으로 들어온다. 그러나 몸에는 그에 대항하는 저항력이 있어 병에 걸리지 않는다. 만일 저항력이 떨어질 때는 각종 질병에 걸린다. 유기게르마늄은 물과 산소의 대사를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하여 불용물질의 체외배설을 신속하게 하고 전신의 쇄신과 활동 능력을 가져오게 한다. 다시 말해서 저항력을 되돌아오게 하는 역할을 한다. ② 산소공금 증량작용 유기게르마늄은 산소, 호르몬의 활성화에 필요한 체내조건의 정비를 행한다. 또 혈행(血行)을 개선하고 산소와 영양공급을 활발하게 하고 일산화탄소와 노폐물을 회수하여 건강의 기본을 정리한다. 생체내에 산소가 부족할 때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된다. 또 산소의 결핍(缺乏)은 여러 가지 성인병을 발생하게 하고 우리들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게르마늄에 대하여는 “온천”지 제3호에 “게르마늄 온천의 허구성” 이라는 제목하에 소상하게 소개한 바 있으며 모 연구기관의 연구 보고서 내용에 [게르마늄 온천 : 게르마늄(Ge)성분의 함량이 1mg/ℓ 이상인 온천]으로 한다 라는 성분분류 내용(안)을 읽어 보고 이것이 과연 온천의학적 입장에서 옳은 것인가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① 온천수의 성분에 대하여는 극소 미량이라도 의치효능이 기대되는 성분인가를 온천전문의가 의료행위로서 어느 정도 입증된 것이어야 하는데 그런 근거를 가지고 정한 것인지 ② 게르마늄의 의학적효능에 대하여 세계 최초로 주장한 아시히 가즈히꼬 박사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일반 온천수에 함유되어 있는 게르마늄은 무기게르마늄으로서 인체에 해롭다 라고 되어 있고 ③ 온천수에 포함되어 있는 게르마늄이 유기게르마늄이라고 가정하고, 의치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아사히 박사의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유기게르마늄을 복용하면 체내에서 혈액을 통하여 상당량의 산소를 만들어 내는데 거기에 필요한 게르마늄의 1일 투여량이 1000~3000mg 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최소한도 1000mg 이라고 할 때 1mg./ℓ의 양이 의치효능 다시말해서 의학적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할수 있는지 온천을 온천의학적으로 이용할 때 의치효과를 입증(확인)되었을 때 요양(치료)온천으로 인정하는 라틴계제국의 제도와 독일, 일본과 같이 의치효능이 기대될때의 성분의 한계치의 어느쪽 제도에도 적용시킬 수 없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의치효능이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양을 가지고 이용자를 속이는 식의 성분분류는 과대 광고를 부추기는 기만행위로서 결국 온천이용에 있어 온천의 효능에 대하여 불신을 초래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온천을 의학적으로 이용함에 있어서 크게 잘못된 내용이 아닐 수 없다. 게르마늄온천이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한 국내 대형업소 2개소에 대하여 한국온천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동업체에 대하여 일간지에 3단크기의 사과광고를 내게하고, 일체 게르마늄과 연관된 광고선전을 하지 못하도록 시정조치를 한 사실도 있었음을 참고로 하여 온천의학면에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토대로 하여 좀 더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하며 온천이용자인 국민을 속이는 과대광고를 부추기는 식의 오해를 받는 성분을 포함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3. 루르도의 생수 온천에 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어 온천의 효과가 높다고 선전하는 업주가 하나같이 그 주장의 근거로 루르도의 생수를 예로 든다. 그렇다면 루르도의 생수에 대하여 설명해 보기로 한다. 블란서 남쪽에 있는 루르도(Lourdes)는 세계에서 제일로 그 이름이 높은 가톨릭순례지의 하나이다. 뽀-천(川)의 언덕 근처에 있는 동굴 속에서 1858년 2월 21일에 14세의 소녀 베르나뎃드, 슈비류는 처녀(處女) 마리아가 나타났다고 했다. 그로부터 나흘(4일)만에 그 장소에서 샘이 솟아 오르며 얼마 뒤 여기에서 계속해 기적의 병괘유가 일어났다. 이 물에 도움을 원하는 사람들의 건강회복에 실로 여러 가지로 사용되었다. 병자 중에는 완전히 물에 잠기기도 하고, 의식적(義式的)으로 손에 댈 정도의 사람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물을 술단지에 넣어서 집에 가지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 샘에 몸이 닿으면 바로 병이 낫는다(고쳐진다)라고 하는 기적의 소문이 나게 되었고, 후에는 이곳에서 순례를 일주(一周:한바퀴)를 끝내면 병이 낫는다로 되었다. 감사의 표시로 루르도의 동굴의 벽에는 수백의 협장(脇杖)이 매달려 있고, 몇가지 흥미있는 문구(文句)가 이 샘의 효험이 보고되어 있지만 고치지 못한 병자의 환멸(幻滅)의 말도 읽을 수 있다. 1950년대에 화학자들이 이 샘을 분석 확인해 본 바에 의하면 그 물은 단순한 약광천수화한 저열천(低熱泉)이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사무처(事務處)를 만들어 새로 찾아오는 사람과 그 질환을 기록하고 어떻게 하든지 병치유(病治癒) 의 힘을 증명해 보고자 했다. 루르도에 얼마만큼의 「기적(奇蹟)」이 일어났는가라는 문제는 그러나 쉽게 회답을 내놓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현재도 이곳에는 매년 200만명~300만명의 순례자가 오고 있다. 그러나 정말로 병자는 그 중 아주 적은 수에 불과하다. 대학의학에서 설명할 수 없는 치유(治癒) 예는 과거 현재를 통하여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 루르도의 국제의사위원회 위원인 영국의사 J.다우링(Dowling.J)에 의하면 1858년 이래 의사들의 진단을 받은 대략 추산해서 200만명의 병자 중 치료효과가 증명될 수 있는 것은 6000명이라고 한다. 이 숫자 중 카톨릭교회가「기적의 치유」라고 확인한 것은 64건에 불과하다. 위원회가 과거 30년간에 1300건의 경이적(驚異的)치유 예를 기록하고 있지만 되풀이해서 한 객관적인 체크에 의해서 의학적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보는 치유 예는 그 중 27건에 불과했다. (다우링은 이 테에다 「논제」를 1984년에 영국의 전문지「왕립의학협회 저널」에 보고했다.) 그러면 새로운 현대의 기적천(奇蹟泉)에 대하여 소개해 보기로 한다. 1982년 독일의 칼 수루애(Karlsruhe) 근처 랑수바하(Ranspach)에서 발견된 효험이 뚜렷한 천원(泉原)이 인기를 얻었다. 사람들이 물을 채수하기 위하여 모여들어 우편 수송차가 귀중한 액체를 넣을 수 있는 폴리에틸렌 용기를 수송하고 텔레비젼에서는 이 놀라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광경을 전하는 보도가 잇달았다. 털어놓고 말하자면 루르도와 엇비슷하다는 것이다. 이런 보양지에는 병쾌유를 위해서 사람들을 오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을뿐 아니라 사회적 계층의 밑바닥에 있는 사람, 말하자면 걸식(乞食)을 위한 사람들도 모여들기도 했다. 이들은 호구를 위하여 욕장 근처에서 자기도 하고 탕에서 밤을 세우기도 하기 때문에 질서유지를 위해서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온천업을 하면서 온천과 더불어 생활하는 사람들은 온천과 관련된 것에 대하여서는 좀더 넓고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온천업을 운영할 수 있게 하고 온천 이용자에게는 온천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세계에서 기적의 물이라는 두곳에 대하여 온천전문지에 소개된 내용들을 추려서 소상하게 기술해 보았다. 10. 보양온천과 관련된 제도 구라파의 보양온천지는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 우리들의 선망(先望)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온천에 대한 국민의 이미지나 온천에 대한 정치·행정의 대응에 있어 의료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정부주도의 보양·요양 온천지의 조성·관리를 담당함으로써 국민의 이미지 만들기에 큰 영향을 주고 왔다는데 대하여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우리 나라의 의약행정은 온천을 무시해 왔다. 이에 대응하는 것 같이 정부는 온천의학, 온천약학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현재의 온천, 온천지는 무엇인가? 관광지, 환락지(歡樂地)로서 발전한 온천지가 구라파형의 보양온천지로 변화한다는 것은 현재 상태로서는 불가능 하다고 해도 틀림이 없다. 구라파의 온천은 온천의 의약적 효과를 중심으로 형성 되었고 온천지는 휴양, 보양, 요양이라는 역할을 필연적으로 부여받고 운영해 왔기 때문에 휴양, 보양속에 카지노시설이 설치되어도 온천지의 목적에 반하는 존재로 보지 않는다. 카지노는 휴양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러시아는 구라파 국가 중에서도 가장 늦게 보양온천제도를 도입하였고 온천의학은 의과대학과 의사국가시험의 필수 과목으로 채택하는 등 온천전문의(溫泉專門醫)를 육성하였으며 현재 그 수는 12,000명이나 되며 국제온천기후연합(FEMTEC) 가입 62회원국 중에서도 온천선진국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과시하고 있다. 관료주의적 국가주도의 발전책에 의거 온천지의 발전방향도 결정된다고 볼 때 행정이 변하지 않으면 온천이용과 온천지의 구성도 변할 수 없다고 본다. 근대의학의 측면에서 온천의학과의 공존 그리고 행정에 있어서 온천지의 휴양, 보양, 요양 이라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면 구라파의 온천지와 비교할 때 온천이용에 있어 후진국으로 너무나 큰 격차로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추진한 보양온천제도의 입법취지가 무엇인지를 온천연구소의 전문가 등 온천제도를 다루는 사람들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외국의 보양온천지의 개념 또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1. 독일의 온천요법과 보양지 독일의 온천요법은 오랜 전통 속에 이루어 놓은 현대의학의 일분야이며 정규의 의료행위로서 원칙적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고 보험이 적용되며 예외없이 온천보양지로서 질병의 치료, 예방에 적합하다는 것이 과학적, 경험적으로 실증된 장소로서 엄밀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독일온천협회(DBV)의 자료에 의하면 온천요법과 니욕(泥浴)요법을 행하는 온천보양지가 135개소가 있다. 그외 기후(氣候)요법을 행하는 보양지가 50개소, 해양(海洋療法:Thalassatherapy)을 행하는 보양지가 49개소, 크나이프요법(수치료법:매일아침 노초(露草)속을 걷고 냉욕을 하는 요법)을 행하는 보양지가 60개소가 있다. [주] 해양요법(海洋療法:Thalassatherapy) 테라소테라피라는 말은 그리스어의 Thalassa(the sea, 바다)와 Therapy(치료)를 결합시킨 말로서 해수(海水), 해조(海藻), 해저니(海底泥)등의 해양자원을 사용하며 해양(해안-海岸)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대기(大氣), 기후상의 특성을 이용하는 요법을 행하는데 공해가 없고 기후가 온화한 지역에서 특히 신선한 해수가 채취되는 해안(海岸)에서 행하여지며 병의 치료와 예방등에 이용하는 자연요법의 하나이다. 독일에서는 Meerheikunde라고 말하며 온천기후의학(요법)의 하나로 취급되고 의료, 요양의 면에 중시하고 있고, 블란서에서는 쾌적성(快適性)과 미용등에 중요성을 두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의료를 중요시 하는 설비도 많이 있다. 블란서 보건부의 정의(定義)에 의하면 테라소테라피란 「해수, 바다의 공기, 바다의 기후를 짜맞춘 보건효과를 치료목적에 이용」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어떻든지 테라소테라피를 위한 시설은 해안에 있고 신선한 해수를 이용하며 인공해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대원칙이다. 그러므로 바다로부터 떨어진 곳에서는 볼 수 없고, 단지 해조(海藻)나 해저니(海底泥)를 이용하는 팩이나 농후(濃厚)한 염분을 사용하는 수욕등은 테라소테라피의 범주에 포함될 수 없다. 독일의 보양온천지에서의 요법은 첫째, 예방의학의 면에서 건강 만들기의 방법을 교육 실천하는 것이고, 둘째, 리하비리테션(Rehabilitation)의료를 행하고, 셋째 만성질환의 조기회복을 꾀하는 것으로 다른 종류의 보양지도 공통적 목적으로 행하여지고 있다. 온천보양지에서의 시설은 기본적 단위로 세가지가 있다. 가. 쿠아하우스(Kurhaus) 보양온천지의 중심적 존재로서 원칙적으로 각종 집회장, 강당, 회의실, 댄스홀, 음악회장, 식당, 카지노시설 등이 있다. 나. 쿠아밋텔하우스(Kurmittelhaus:종합치료관) 온천욕실, 각종 수치료법실, 니욕실(泥浴室), 흡입, 음천, 전기, 자기(磁氣)요법실, 맛사지, 사우나, 증기욕실, 옥내외 풀시설 등이 집중적으로 정비되어 있다. 다. 쿠아파크(Hurpark:공원) 자연의 경관과 지역특색을 살린 잔디, 수목, RHceks지 속으로 산책로가 있고 음악당, 음천장 등이 배치되어 있는 휴식장소이다. 보양온천지에서의 요법은 쿠아밋텔하우스에서 온천욕, 니욕(泥浴), 음천 등 각종 요법이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 천욕(泉浴)의 수온, 시간, 횟수가 정해지고 유자격의 잘 훈련된 온천요법사가 의사의 지시를 받아 환자 또는 보양객을 담당한다. 2. 일본의 보양온천지 보양온천에 대하여 “온천”지 3호에 소상하게 소개한 바 있으나 일본의 보양온천지 제도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작성한 것으로 생각되는 모연구기관의 연구 보고서를 읽어보고, 잘못 알고있는 부분에 대하여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해 보고자 한다. 일본은 온천을 휴양, 보양, 요양(치료)에 효과가 있고 리하비리테션(Rehabilitation)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왔다. 휴양은 피로, 기타 건강을 상하게 한 것을 회복시키는 것이고, 보양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질병예방으로부터 적극적으로 건강증진을 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요양은 질병치료가 목적이고 근년에 와서는 사회복귀를 위한 기능회복 훈련을 포함한 리하비리테션 효과까지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본의 보양온천지 제도는 1954년에 국민보양온천지의 선정요건과 지정온천지의 선정표준을 제도화 하여 시행하였고 그후인 1975년 3월 8일자 환자기(環自企) 제127호로 고문의(顧問醫:온천전문의) 제도를 추가하게 되어 이 이후에 지정된 온천지는 고문의 설치가 의무화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일본에는 순수한 휴양, 요양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보양온천지와 온천전문의(고문의)가 상주하는 보양 뿐 아니라 온천요양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보양온천지가 공존하고 있다. 온천치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필요한 지식을 갖춘 의사를 상주시키는 고문의 제도를 추가할 시기에 일본온천기후물리의학회가 실시하는 온천의학교육을 받은 후 자격을 인정받는 온천요법의(溫泉療法醫)제도의 시행과 거의 동시에 실시되었다. 2002년 3월 29일 현재 2988 온천지 중 91개의 온천지가 국민온천보양지로 지정되고 있다. 일본의 보양온천지제도는 요양온천지로 정비해 나가기 위한 전단계 수단으로 휴양, 보양을 주목적으로 하는 제도로부터 시작하여 온천전문의를 상주시키는 요양온천으로 제도화하였으므로 1975년 3월 8일 이전에 지정된 보양온천지에는 요양(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고문의(顧問醫)의 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에 현재도 고문의가 없는 보양온천지도 많으며 운영상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므로 일본의 보양온천지제도는 온천전문의가 설치되지 아니한 보양온천지와 온천요양(치료)을 겸한 보양온천지가 공존하고 있다. 여기에 구라파 온천선진국의 보양, 요양을 같은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는 보양온천지 제도와는 다른점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3. 우리나라의 보양온천제도와 온천선진국의 보양온천지제도의 비교검토 우리나라 온천법상의 보양온천제도는 한국온천협회가 건의하여 입법한 것으로 의치효과가 입증되었거나 의치효능이 기대되는 온천수를 가진 온천원보호지구 내의 각 온천업자가 자발적으로 욕조시설 등을 온천의학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현대화하여 온천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온천지의 구성전체를 대상으로 육성하고 있는 구라파 온천선진국들과 일본의 제도와는 다르다. 구라파 온천선진국의 보양온천지는 19세기부터 국가의 온천보양지로 지정되고 황제나 국왕을 중심으로 귀족의 사교장으로부터 발전 육성시키기 시작하여 많은 온천지를 각주(우리나라의 도) 지정의 보양온천지로 육성하는 등 의료적, 사회보험부담적, 공적운영으로 이어오는 역사적 소산이기도 하며 일본의 보양온천 제도는 온천 이용을 개인적 부담 즉 사적(私的) 운영체제로 운영해 온 온천지를 공적운영체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로서 온천지의 온천도시 구성붙너 요양온천으로서의 의치효능을 고려한 보양온천지로 육성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본온천법은 “온천의 공공적(公共的) 이용 증진을 위하여 온천이용시설의 정비 및 환경의 개선에 필요한 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 라는 근거규정에 의거 국민보양온천지로 지정 육성하고, 지정된 국민보양온천지 중에서 국민 보건온천지, 자연 속의 휴식온천지 등으로 재지정하여 국가보조사업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다. 일본은 보양온천지의 지정에 있어 온천수에 대한 기준부터 먼저 확인해보자. 보양온천지의 온천의 효능, 용출량 및 온도에 관한 조건을 보면 ① 천효가 현저해야하고 ② 용출량이 풍부해야 하며 ③ 이용상 적당한 온도가 있어야 한다. 라고 되어있다. 우리나라의 온천법은 “온천의 온도, 성분이 우수하고 주변환경이 양호하여 건강증진 및 심신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온천에 대하여 보양온천을 지정할 수 있고 보양온천을 운영하는 자에 대하여는 시설자금의 보조나 융자를 알선할수 있다.”라고 되어있다. 이 제도는 온천 전문의가 한 사람도 없는 우리나라의 국민에게 요양(치료)온천으로 이끌어 가기에 앞서 보양온천제도를 입법화한 것으로 올바른 온천이용과 그 효능을 알리고 국민이 온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온천효능이 기대되지 아니하는 온천과 다시 말해서 온도나 성분 면에서 일반 지하수를 이용하는 일반 대중탕과 별로 다를 바 없는 온천을 속이는 식의 잘못된 온천행정으로 인하여 온천효능을 불신하게 되며, 그렇게 된다면 온천을 법으로 보호할 필요가 어디에 있느냐는 비난을 받을 수 있고 W.H.O 승인단체인 국제온천기후연합(FEMTEC)부회장국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도 또한 고려해야 한다. 독일, 일본을 비롯한 구라파 대다수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보양온천지 사업은 온천지 전체의 온천이용시설 및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나 공공단체가 주체가 되어 국가 예산 등 공적자금으로 시행하였거나 시행해 나가는 사업이고, 우리나라 온천법상 보양온천은 보양 온천지가 아닌 온천업체를 단위로 한 온천시설을 피로회복, 건강증진 등에 알맞게 개선해서 온천효과를 한단계 높이고자 하는 제도임에도 보양온천에 관한 것이 아닌 보양온천지에 관련된 것과 온천에 관하여 옛날 여러 학자가 주장하였으나 통설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일부 학설을 중심으로 작성한 연구용역보고서를 읽어 보고 여기에 관련된 온천지식에 대하여 올바르게 알수 있도록 좀더 소상하게 설명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11. 온천이용은 미와 건강을 만든다. 현재와 같이 여성들이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 시대는 없다. 온천욕은 몸을 깨끗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발한(發汗)작용을 하고, 혈액의 순환을 활발하게 하며, 온천성분의 피부로부터의 흡수로 인하여 노폐물을 배출하며, 또 근육을 부드럽게 하며,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온천에는 사람의 몸에 필수 금속이라고 할 수 있는 철(Fe), 동(Cu), 아연(Zn), 망간(Mn), 코발트(Co) 등을 비롯하여 몸에 좋은 칼슘(Ca), 마그네슘(Mg), 나트륨(Na) 등 자연의 화학물질을 온천마다 다르게 여러 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들이 일반 대중탕에서 목욕할 때와 몸에 미치는 효과가 다르다는 것이다. 온천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고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피부에 나타나는 부작용도 고칠 수 있다. 유황천은 피부를 곱게 하는 표백작용을 할 수 있고, 음용시에는 변비에도 좋다. 비만증의 치료도 온천에서 시도해 볼만하다. 온천 이용이 건강유지나 미용효과가 있다면 건강과 미용을 생각하는 수단으로 온천이용은 좋은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온천이용은 젊음을 고생하지 않고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온천은 본질적으로 인간의 신체의 건강을 만드는(다시 창조하는)장소이고, 그 위에 고치기 힘든 류마티스나 통풍(痛風)을 고쳐주는 정말로 고마운 곳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만 온천은 급성질환, 악성종양 등에는 효과가 없다. 온천이용의 목적은 첫째 온천요양(치료)이고 그 다음은 미용과 건강을 만드는 장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온천을 어떤 방법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온천을 의학적으로 이용함에 있어 주의할 사항과 참고할 사항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 (1) 욕용(浴用)상의 주의사항
온천요양을 시작할 경우 최초의 수일의 입욕회수는 1일에 1회정도를 하고, 그후 1일에 2~3회까지로 하며 요양의 필요 기간은 2~3주간의 적당하다. 온천요양 개시후 대개 3일 내지 1주간 전후에 탕 중독(욕탕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입욕 횟수를 줄이든지 또는 입욕을 중지하며 그 증상의 회복을 기다린 후에 온천요양을 재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웃 일본의 농촌에서는 옛날부터 주로 농민들이 1년동안 농사일로 쌓인 피로를 농한기에 풀고,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장기간 온천을 이용해 본 경험으로 전래해온 온천요법을 소개하면 최단기는 9일이고, 최초 3일은 시험욕이고, 다음 3일간은 온천효과를 보는 기간, 그리고 마지막 3일간은 마무리 기간으로 이 기간이 온천효과를 볼수 있는 최저기간이며, 완전한 치료효과를 볼수 있는 것은 이것을 3회 반복한 즉27일간으로 해서 이용해 왔다. 이것은 온천을 조상 대대로 장기간 이용해본 경험으로 알게 된 것으로 온천요법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그 외 입욕에 있어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시달하고 있다. ① 입욕시간은 그 온천의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처음은 5분 내지 10분 정도로 하고, 익숙해 지는데 따라 연장할수 있다. ② 입욕 중 운동욕은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안정을 지킬 것. ③ 입욕 후 신체에 묻은 온천의 성분은 물에 씻지 말 것. (탕 두드러기가 일어나기 쉬운 사람은 일반물에 신체를 깨끗이 씻든지 온천 성분을 닦도록 할 것.) ④ 입욕 후에 목욕한기(沐浴)寒氣)에 주의하고 일정시간의 휴식을 취할 것. ⑤ 다음 질환을 가진 사람은 원칙으로 고온천(42℃ 이상)은 금기(禁忌)임. 가. 고도의 동맥경화증 나. 고혈압증 ⑥ 뜨거운 온천에 급히 들어가면 뇌내출혈(腦內出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할 것. ⑦ 식사의 직전, 직후의 입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⑧ 음주후의 입욕은 특히 주의할 것. (2) 음용상의 주의사항 ① 온천 음용의 1회량은 일반으로는 180cc 내지 200cc 정도로 1일의 양(量)은 대략 200cc 내지 1000cc 까지로 할 것. ② 강염천(强鹽泉), 산성천(酸性泉), 함알루미늄천(含 Aluminum 泉)은 그 천질과 농도에 따라 감량하고 또는 휘석하여 음용할 것. ③ 그 외에 일반적으로 식전 30분 내지 1시간이 좋고, 석식후 취침 전에는 될 수 있는대로 안마시는 것이 좋다. 또 함철천(含鐵泉), 방사능천 및 비소(砒素)를 함유하는 온천은 식후 음용하고, 함철천 음용직후에는 차(茶)나 커피 등은 마시지 말 것을 기준에 명시하고 있다. 온천요양에 있어 온천성분의 피부침투를 촉진시키기 위하여는 입욕시설과도 상관 관계가 있으므로 여러 종류의 입욕시설을 설치했을 경우 반드시 이용방법의 설명이 있어야 하며, 온천성분은 목욕후 피부에 묻게 되면 6~7시간에 걸쳐 피부로부터 근육에 침투되며 현저한 온천요법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 온천의학상의 정설이며 이러한 온천효과를 잘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 (3) 입욕전에 물을 몸에 뿌리거나 뒤집어 쓰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몸을 청결하게 하기 위하여 몸에 붙은 더러운 것을 흘려 보내는 것. 말하자면 위생상의 에티켓(예의범절)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한 목적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물을 몸에 뿌리는 것은 서서히 신체를 탕의 온도에 익숙해지게 하기 위한 것으로 빈혈예방, 혈압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하는 것에 있다. 그러므로 몸에 뿌리는 온천수는 낮은 온도의 탕으로부터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서 천천히 몸에 물을 맞는 것도 요령이라고 할 수 있다. 온천을 머리로부터 뒤집어 쓰는 준비입욕법이 있는데 이것은 온천성분의 흡수와 서로 어울려 머리부분의 혈행을 촉진시켜 혈압을 강하시키고 굳어진 어깨를 풀어주고 상기되는 것을 막는다는 이유로 입욕전에 꼭 하도록 애써 권하고 있다. 두통, 불면증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12. 온천수와 미네랄 워터(Mineral Water) 온천수에는 무기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이러한 성분은 인체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온천수의 음천은 각종 화학성분의 장관(腸管)으로부터의 흡수에 의한 효과를 나타냄으로 무기의 비타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구라파에서는 온천수(광천수)를 미네랄 워터라고 부르며 음료수나 요양수로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미네랄 워터를 일반적으로 말할 때 「천연 혹은 인공적으로 미네랄 성분-특히 치료효과가 있는것-을 함유하는 물」이라고 할 수 있다. 미네랄이라고 하는 말은 원래 영어로서는 광물, 무기물, 광천이라는 뜻으로 온천수(광천수)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 중에는 많은 것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營養素)로서 미네랄 워터는 광물질의 성분이 녹아들어있는 물이라는 뜻이 된다. 최근까지도 일반으로 우물물과 수돗물을 그대로 음용수로 이용해 왔다. 근년에 와서 하천수, 호수, 지하수, 상하수도의 수원지 등에 화학물질, 생활오수에 의한 오염 등 음료수원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었고, 일반적으로 수돗물은 수질기준에 맞게 여과 소독후 공급되므로 안전하다는 의견으로부터 발암(發癌)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대단히 위험하다는 의견까지 있는 등 최근 물에 대한 논의를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에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수돗물보다 맛있고 안전한 음료수로 바꾸기 위하여 정수기(淨水器)나 정수기능을 가진 이온정수기 등이 판매되고 있다. 수입되는 미네랄 워터의 산지의 대부분이 온천지이다. 음료수와 온천수는 관계가 깊으며 여기에서 우리는 상식적인 내용과 문제점을 확인해 보자. 구라파에서는 지하수나 하천수 등 일반의 물은 음료수로서 양질(良質)의 것이 적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온천수(광천수)를 좋아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여 음용하는 습관이 있었다. 온천의 미네랄 성분이 많은 미네랄 워터는 온천전문의(溫泉傳問醫)의 지도하에 요양을 위해서 많이 마시는 한편, 미네랄 성분이 소량으로서 일상 마시는 물에 적합한 미네랄 워터는 유리병의 보급과 더불어 병에 넣어 식탁용으로 널리 이용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음용수에 미네랄 워터의 상품광고 내용이 붙어 있으나 온천수라는 말은 없고 마시는 물이라는 내용 외에 천연 암반수,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물, 천연수 등으로 되어 있고, 미네랄 성분이 적은 물을 미네랄 워터라고 부르는 것은 온천수의 개념으로 볼 때 소비자에게 혼돈을 주는 것으로 바람직한 것이 못된다. 물의 맛은 수온, 함유가스, 미네랄 성분 등의 관계가 깊고 세균 등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싫은 냄새나 탁도가 없고 적당한 산소나 이산화탄소 등 소량의 미네랄이 함유된 물이 맛있는 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수입 판매한 미네랄 워터에 대하여 과거에 먹는물 관리법의 음용수 수질기준을 적용시켰을 때 문제점이 있다는 신문보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에서는 자기 나라에서 판매되는 미네랄 워터에 대하여는 청량음료수(淸凉飮料水)로 취급하고 식품위생법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미네랄 워터 부류에 속하는 원수에 대하여는 살균처리나 미네랄 성분조정법등의 적용 방식이 틀림으로 품명을 네츄럴 워터(Natural Water), 네츄럴 미네랄 워터(Natural Mineral Water), 미네랄 워터(Mineral Water), 음용수(飮用水:Bottle Water) 4종류로 나누고, 원재료명(原材料名), 내용량, 채수지등의 표시항목을 정하고 있다. 네츄럴 미네랄 워터에는 소비자에 좋은 어감(語感)을 주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칼슘(Ca), 마그네슘(Mg), 나트륨(Na), 칼륨(K)의 4원소의 함유량이 표시되어 있다. 세계에는 약 1000개가 넘는 미네랄워터 회사가 있으며, 이 회사들은 인터네셔널 보틀워터 어쇼우시에이션(International Bottle Water Association)을 조직하였으며, 1990년에는 미국에서 물의 품평회인 시음회(試飮會)가 개최되었다. 물의 맛, 미네랄 함유량, 발포성(發泡性)등을 체크하며 와인의 감정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미네랄 워터의 대부분은 수원(水源)의 장소에 대하여는 품질 유지를 위하여 엄한 관리체제하에 병에 넣는다. 그때 풍미(風味:고상한맛)와 탄산이 빠지지 않도록 또는 불순물이 혼입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한다. 미국의 국산 제1호는 아칸소주 핫트 스프링그스에서 생산되는 “마운틴 베리”이다. 이 물은 화이트 하우스에서 사용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자랑이다. 아이젠하워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 물을 애음하였고, 레이건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이 물을 지참했다고 한다. 온천수로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미네랄 워터와 온천수로 제조한 청량음료수를 소개해 보기로 한다. ① 에비앙(EVIAN) 에비앙 온천지는 1858년 블란서에 편입된 지역으로 래만호(湖) 남쪽표고 450m의 완경사지(緩傾斜地)에 있고 배후 멀리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이 뻗어있는 곳이다. 에비앙 온천수는 가샤원천의 온천수로서 특히 신장병과 비뇨기질환에 효능이 있고 일정량의 음천시 이뇨효과가 강한 약효를 일찍부터 명백히 하여 온천지 발전의 기초로 삼았다. 1858년에 에비앙 온천수를 제조하는 미네랄 워터 주식회사를 발족하여 1878년 블란서 의학 아카데미의 허가를 얻어 에비앙수 제조면허를 갱신하고 1900년에 온천치료관, 음천장을 건설했다. 에비앙수의 성분은 탄산화합물, 칼슘, 마그네슘이 주로 함유되고 있다. 에비앙수는 문으로부터 문을 통해서 또 은행의 금고를 생각할 수 있는 무거운 금속의 내닫이 문을 열지 않으면 수원(水源)으로 갈 수 있는 통로로 들어갈 수 없다. 필자는 1996년에 에비앙수 제조공장을구경한 일이 있었는데 그 웅장함에 압도되었다. 에비앙수는 세계 100여국 이상에 수출되어 그 소비량은 세계 제일이다. 수원이 공장으로부터 10Km 정도 떨어져 있어 스텐레스 파이프(관)로 물을 공장까지 끌어온다. 공장은 플라스틱 병에 하루에 400만본의 에비앙수를 생산한다. 공장의 가동시간은 24시간이고 휴무가 없다. 이 병을 포장해서 화차(貨車)에 적재하는데 소요시간은 30분이고 매일 220량 이상의 화차에 적재한 에비앙수가 공장에서 출고된다. ② 스파(SPA) 벨기에 (Belgium)에 있는 온천지 스파(SPA)라는 고유명사가 영어에서 온천(광천)이라는 보통명사가 된 온천 명칭의 본가라고 할 수 있다. 스파(SPA)라는 말은 와롱어의 「에스파(천:泉)」에서 혹은 「뿌리다, 끼얹다, 축축하게하다」를 의미하는 라틴어(Latin)의 「스파게레」로부터 나온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또한 라틴어의 「사니다스 파 아구세스(건강은 물로부터 온다)」의 머리문자라는 설도 있다. 1326년 벨기에의 리에-쥬 근처 알텐누의 구릉(丘陵)지대에서 온천이 발견되었을 때 그 온천지의 이름을 스파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하였으며, 이 말이 광천(온천)을 의미하는 일반명사로 사용하게 된 것은 신성(神聖)로마황제(皇帝) 가래루 4세가 보에미아의 갈-스바드에 대규모의 온천을 발견하여 스파라고 불렀을 때 부터라고 한다. 스파온천에 온천치료를 위하여 외국으로부터 이용자가 몰려오자 온천이용자에 대하여 읍(邑:읍사무소)에서는 1351년에 치료세(治療稅)를 부과하였다. 16세기에는 블란서의 국왕 앙리 3세 등 구라파 각국의 국왕을 비롯하여 귀족들이 몰려왔다. 스파의 온천수를 류마치스 질환의 치료에 최초로 이용한 의사는 영국의 헨리 8세의 궁전의사(宮殿醫師)라고 한다. 스파의 온천수는 「물의 여왕」이라고 부르고 최고의 물이라는 평판을 받기도 했다. 이곳 광천의 성분은 함철 탄산 냉천으로 벨기에에서는 대단히 귀중한 자원으로 생각하고 국가관리하에 두고 있다. 천원(泉源)은 이용시설로부터 약 2Km 떨어진 곳에 사람들이 다니지 아니하는 숲속 터널 통로속 약 100m 안에 있으며 여기에서 철냄새가 나는 깨끗하고 맑은 물이 용출되고 철저하게 관리하는 온천수를 원료(原料)로 하여 SPA 미네랄 워터, SPA 오렌지쥬스 등 소프트 드링크를 일산 10만개 이상을 제조, 주로 구라파 일대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으며 필자도구라파 여행시에 마셔본 일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수입 판매한바 있다. ③ 아리마 (有馬) 일본 아리마 온천에서 용출되는 비교적 낮은 온도의 탄산천을 이용하여 탄산수를 병에 넣는 공장을 세운 것이 1880년대 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 시설은 대규모의 제조공장으로 발전하여 당시 영국으로부터 신식 기계를 도입하여 양질의 청량철포수(淸凉鐵砲水), 일명 “라무내”를 제조 판매하게 되었으며 문명 개화시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탄산천은 위장병에 좋다고 되어 있다. 13. 온천의 변형탕과 각종 한약재 및 인위적 첨가물탕 욕탕에 방향제(芳香劑)나 한약재즙(韓藥材汁)을 넣어 목욕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외국에서는 옛날 고대(古代)로부터 이용해 왔다. 구라파 온천 선진국에서는 온천의학(溫泉醫學)이 근대의학의 일종으로 발전하면서 온천수 자체의 효능을 확인하게 될 때까지는 인위적 욕용첨가물을 욕탕에 넣어서 이용하여 왔고, 아시아 국가 중에도 한방약제 등의 소재(素材)를 옛날부터 온천이나 일반욕탕에 주입하여 온천의 변형탕으로 이용해 왔거나 현재도 이용하고 있는 곳이 많다. 순수한 온천수 만으로 이용하는 온천탕과는 다른 온천을 병형한 욕탕, 일반욕탕을 약초욕탕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대하여 온천관계 책자를 통하여 수집한 자료와 본인이 직접 확인한 한약재탕에 대하여 소개해 보기로 한다. 가. 구라파 각국의 인위적 욕용 첨가물을 이용한 욕탕 구라파에서는 온천의학이 발달되기 전까지는 목욕탕에 정력증진(精力增進)과 미용건강 증진효과를 발휘시키기 위하여 욕탕에 특정의 방향제나 엑기스를 넣는 것을 대단히 좋아했다. 이태리의 의학교수인 사보나로라(Sovonarola, Giovanni Michele)교수가 1485년에 발간한 저서 「광천과 온천」에 의하면 로마의 황제(皇帝) 네로(Nero, Claudius Caesar)의 처 사비나 폽파에아(Sabina, Poppaea)는 는 여행을 할 때는 꼭 가라말(털빗이 검은 말)의 밀크 목욕을 매일 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암놈 가라말 한 마리를 끌고 다녔다고 한다. 다음으로 인위적 욕용 첨가물에 대하여 소개하면 각종 꽃 종류의 밀선(密腺)에서 분비하는 꿀, 박하, 시들어 마른 풀을 달인 즙을 주입시킨 여러 가지 약초욕을 이용한다든가, 나무의 진이나 포도주나 술, 그리고 곰 한 마리를 끓여 나온 즙 등의 첨가물이 이용되었다. 류마치스나 통풍(痛風)의 환자들은 특히 피부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는 욕탕을 좋아했다. 예컨데 초를 넣어 이용하는 족탕(足湯), 의산(蟻酸:formic acid), 게다가 엿기름 목욕이나 맥주지게미(술의 찌꺼기)목욕, 절인 갸벳즈즙이나 소나무나 전나무의 엑기스를 넣은 욕탕 등을 이용했다. 그외의 인위적 첨가물을 나열해 보면 아마(亞麻)의 씨를 끓여 짠 즙(汁), 짐승의 가죽, 뼈 등을 고아서 녹인 액, 알칼리 액, 부용(bouillon: 새, 물고기, 짐승의 고기나 뼈를 끓여 만든 즙), 연한 송아지 머리로 만든 즙 등을 욕탕에 넣었다고 한다. 피부를 곱게하는 미용효과를 내기 위하여 우유, 치즈즙욕탕이 오래전인 고대(古代)로 부터 크게 애용되어 왔다. 19세기에 이르러 탄산 함유의 탄산천을 음용으로 이용해 본 결과 탄산은 피부혈행에 잘 듣는다는 몇가지 생리학적 효능을 발견하면서 광천학(온천학) 의료(醫療)의 새로운 영역이 개척(開拓)되기 시작하였고, 심장병, 혈관병의 요법 적응 지정에 이어졌다. 온천의학이 발달되면서부터 온천수 자체의 효능이 확인되기 시작한 후 인위적 욕용 첨가물의 사용이 줄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나. 일본에서 이용되고 있는 온천의 변형탕과 각종 한약제탕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옛부터 단오(端午:5월5일의 명절날)를 전후해서 이용하는 창포탕(菖蒲湯)이라든지 일본에서는 동지(冬至) 전후에 이용하는 유자(柚子)탕과 같이 철이 바뀔때마다 잘 맞추어 채택하면서 목욕을 즐기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창포탕의 창포는 물가에 나는 다년초로 잎이 가늘고 길며 냄새가 좋은 식물로서 잎이나 뿌리를 넣어서 끓인 물에 목욕을 하면 상쾌한 방향(芳香)과 몸을 따뜻하게 할수 있으며 창포는 약효로서 피부습진의 소양증(搔痒症), 어린아이의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유자는 매우 시며 과피(果皮)는 향신료(香辛料)에 쓰기도 하는데 피부에 생기는 잔금이나 추위 등으로 생기는 손발의 틈을 치유할 수 있는 효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 겨울(冬)에는 감기 예방에 좋다고 해서 귤껍질을 말려서 목욕물에 뜨게한후 이용하는 집들도 많다. 일본사람들은 옛날부터 이와 같이 일상 생활 속에서 한약제 목욕탕을 이용하는 습관이 깊이 스며들고 있었다. 전국에 온천의 변형탕과 약재욕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이러한 목욕의 이용 목적은 온천에 무엇인가 도움이 되는 특색을 내고 온천의 효능에 더불어 부가상승효과를 기대하는 온천욕과 온천지가 아니므로 한방효과와 더불어 목욕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연구, 경험적으로 입증된 효과를 기초로 이용하는 목욕으로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온천의 변형탕 * 일본술 욕탕 시즈오가현 이주의 기다세 시로다에 있는 세이후장의 명물로 되어있다. 씨름선수나 프로야구선수가 염좌(捻挫:관절의 삠)을 했을 때 술로서 습포(濕布)나 맛사지로서 병을 낫게한 이야기를 듣고 거기에 힌트를 얻어 시작한 것으로 온천안에 청주(淸酒)의 일급주나 원주를 터덕터덕 넣는다. 목욕을 하면 몸이 매우 좋게 따뜻해지며 혈행(血行)도 좋아지고 살에 윤이 난다. 목욕후에 같은 술을 마실수도 있다. * 탁주 욕탕 술은 술이지만 탁료(濁?), 독한 탁주, 농주를 사용한 탁주욕탕을 명물로 하고 있는 곳은 나가사기현 시마하라의 시마하라그랜드호텔로서 겨울용으로 기획하여 이용하게 하고 있다. 온천속에 넷말통 한 개의 탁주를 넣으면 따뜻해지면서 술냄새가 퍼지면서 밖에 있는 사람이라도 그 냄새에 얼근하게 취하는 기분이 될정도며 몸 전체의 모혈(毛穴)으로부터 알콜분이 흡수되어 혈행이 좋아지고 발한(發汗)작용이 크게 이루어지며 입욕중에는 물론 입욕후에도 오랫동안 땀이 나며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며 젊어진다. 워낙 잘 따뜻해지므로 가을부터 봄의 추운 시기가 좋다. 탁주는 제조회사에 특별히 주문하고 있다고 한다. 동북(東北)의 양조장 출신의 사장이 추울때의 작업인데도 탁주를 거르는(짜는)일을 하는 사람들의 손이 혈색이 좋고 손이 트거나 동상에 걸리지 아니한 것에 힌트를 얻었으며, 필자도 약 50년간 탁주 양조장을 경영하는 집안 출신으로 이런 광경을 보아왔지만 온천욕에 이용한다는 생각은 해본 일이 없었으며 블란서의 마리?앙투아네트가 황금(黃金)의 목욕탕을 만들어 샴페인(Champagne) 목욕을 했다는 고사등을 생각하면서 시작한 것으로 탁주 목욕을 하면서 잔을 쌓아 올리는 것도 최고의 기분이라고 한다. * 커 피(Coffe) 욕탕 좀 진귀한 것으로 오오이다현 뱃부시에 있는 스기노이 호텔에서 이용케 하고 있고, 커피의 액체에 입욕하는 것이 아니고 커피를 뽑은 다음에 남은 가루나 찌꺼기를 사용하는 일종의 재활용이며 찌꺼기라고 하지만 아직 많은 즙이 남아있고 지분(脂分)도 많다. 콩과 같이 생긴 가스는 모래탕과 같은 모양으로 되어있으나 모래와 같은 중량감(重量感)은 없고, 언덕쓰레기로 상상할 수 있다. 온천열을 이용한 스팀식으로 따뜻하게 하고 있고,그 속에 들어가 콩가스 속에 묻히면 커피의 지분으로 미용효과가 있다고 한다. 무엇이라고 해도 향(香)이 강렬해서 몸속으로 냄새가 스며들어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견딜수 없다. 콩가스는 정기적으로 새로운 것으로 바꾼다. 항상 입욕이 가능하다. * 사과 욕탕 가장 많은 것이 과일을 사용한 목욕탕으로 그 중에서도 명물로 꼽히는 것이 사과욕탕이다. 아오모리현 오오와니 온천의 수미래 관광호텔에서 개설한 것으로 계절(季節)에 따라 품종이 달라지지만 달고, 시큼한 향이 피어오르며 미용효과가 있다고 한다. 사과는 미숙한 것보다는 나무에서 충분히 익은 것일수록 향이 좋다고 한다. * 레몬 욕탕 시즈오카현 이주반도의 마주자키죠(우리나라의 읍)에 있는 민숙 가이유장에서 개설한 것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레몬은 향기가 좋고 구연산,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레몬을 반으로 잘라 망대(望臺)에 넣어 띄운 레몬탕의 이용은 몸의 살가죽을 아름답게 하는 작용을 하며, 젊은 여성들의 미용식으로도 이용이 되고 얇게 잘라 팩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많으며 팔꿈치나 무릎의 각질층(角質層)에 문지르면 좋다 라고 말하고 있다. * 왕귤(Zamboa)욕탕 구주(九州)지방의 특산과일인 왕귤은 감귤과의 식물로서 열매는 엷은 자색으로 향기가 있으며 주란귤이라고도 하며 열매의 크기가 어린애 머리만한 것도 있다. 오오이다현 뱃부의 오가모도 여관의 노천탕에 이용하고 있고 왕귤을 탕에 띄우는 것으로 11월경부터 4까지가 계절이다. 엷은 자색의 왕귤의 향을 맡으면서 즐겁게 탕을 이용할 수 있으며 꽤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 소나무등굴 이약초는 향(香)의 욕제로서 귀하게 여기고 있다. * 개다라나무 깊은 산에 나는 낙엽, 활엽, 만목(蔓木), 어린삭과 과실은 약용으로 사용하며, 류마치스나 신경성 계통에 효용이 있다. * 약숙 목욕을 하면 목욕후의 한기(寒氣)를 막아주고, 먹으면 위장에 좋고 면틀은 뜸질에 쓰임 * 질경이 차전초라고도 하며 잎이 크며 씨, 잎, 뿌리는 약용으로 쓰며 습진, 피부염증, 약한피부에 좋다. * 접골목 인동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 넓은 잎딱총나무, 말오줌나무로서 내복시에는 발한제(發汗濟), 목욕을 하면 근골(筋骨)의 상처에 효력이 있음. * 이지풀 쥐소니풀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이질(痢疾), 설사 등의 약제로 쓰이며 소화기계(系)의 묘약(妙藥)이라고 함. * 인동(忍冬)덩굴 인동과에 속하는 덩굴진 낙엽, 활엽, 관목으로 잎은 차의 대용으로도 쓰고 줄기와 함께 한약제로 씀. 미용에 좋다고 하며 강한 향균작용, 각종 염증성 질환에 대하여 우수한 효과가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종양치료에 사용한다. * 삼백초(三白草) 잎은 고구마 잎과 비슷하며 냄새가 나쁘며 이뇨, 구충의 약제로 쓰이고 욕용으로 이용할 때 요통(腰痛)에 그 효과가 좋다고 함. 이상과 같이 10여종의 약초를 이용하고 있다. 광천의 효능과 서로 어울려 혈관과 근육이 부드럽게 되고 신경통, 류마치스, 요통에 대단히 좋고, 미용효과도 높다고 한다. 또 온천장 내에는 음용을 할수 있는 약탕이 놓여있고 끓고 있는 약탕도 언제든지 마실수 있게 되어 있다. 음용은 위장 등 소화기계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각종 한약재욕탕 온천이 용출되지 아니하는 토지에서는 우유탕, 약초탕 등 목욕효과를 높이는 연구를 하고, 온천의 효과를 흉내내고 있는 곳이 많다. 온천법이나 약사법상 온천과 같은 효능을 명시할 수는 없지만 입욕을 해보면 보통의 대중탕과는 틀리며 그런대로의 효용이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 얼룩 조릿대욕탕 군마현(軍馬縣) 동촌의 구사기호반에 있는 국민숙사에서 얼룩 조릿대욕탕에 이용하고 있는 조릿대는 대나무의 한 종류로 펜더(Panda:히말라야, 티벳에 사는 초식동물의 일종)의 주식이다. 또 한방약재로도 알려져 있고 분말이나 액체 형태의 것이 팔리고 있을 정도이며 상록소는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작용을 하고, 위장에도 좋다고 한다. 이 국민숙사에서는 얼룩 조릿대의 잎을 열탕에 데삶아 흘러내려오는 즙(汁)을 탕에 넣어서 목욕을 하게한다. 잘 따뜻해지므로 냉증(冷症)등 부인병에는 매우 효과가 있으므로 자보(字譜)의 탕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그 외 부스럼, 습진, 땀띠 등 피부병에 좋고 미용 작용도 한다. 얼룩 조릿대의 차(茶)나 국수(우동), 수제비도 나오며 이것 또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얼룩 조릿대의 차는 내장의 움직임을 좋게하고, 변비 등도 빨리고쳐진다 라고 한다. * 알로에(alo"e)욕탕 한방약의 일종으로 별명「의사 필요없다」라고도 말하는 알로에를 사용하고 있는 곳은 시즈오카현 이주반도의 시라하마 지역의 민박집이다 알로에(노회:蘆?)는 건강식품으로 한때 붐을 이룬적이 있으며 매일 아침 야채주스를 넣어 마신다든가 1cm정도를 사라다에 섞어서 먹으면 위장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고, 살균력이 있기 때문에 벤 상처, 종기, 여드름에 엽액(葉腋)을 바르면 낫는다 라고도 하고, 최근에는 천연소재(天然素材)의 화장품으로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아프리카 원산의 약초로서 건위약(健胃藥), 완하제(緩下劑)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알로에 잎을 비틀어 뜯은후 표백한 목면(木棉)의 자루에 넣어 물을 가득 채울 때 같이 넣어서 끓인다. 그렇게 하면 알로에의 엑기스가 녹아들어가 피부가 반들반들 해지며 겨울에는 잘 따뜻해진다. 야마나시현 후지산록에 있는 국민숙사나 휴가촌에는 약초목욕이 겨울의 명물이다. 이것은 촌민의 약 4%가 80세 이상의 나이 많은 장수마을이며 이곳에서 옛날부터 각 가정에서 행하여지고 온 것으로 후지산에서 채집되는 * 땅두릅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초, 줄기높이 2~3m 이상이고 어린 줄기는 청신한 향기가 있어 즐겨먹음. * 석창포(石昌浦) 석송이라고도 하며 피부습진의 소양증, 홍문, 외음부, 음낭의 습진, 소아의 피부염에는 전탕(奠湯)한 물로 세욕(洗浴)을 하든지, 또는 매일 2~3회 분말을 환부에 살포한다. 타박상, 풍습(風濕) 관절통에 효과가 있다. * 접골목(接骨木) 넓은잎딱총나무, 말오줌나무 라고도 하며 인동과에 속한 낙엽, 활엽관목, 5월에 황록색 꽃이 피고 9월에 붉은 열매를 맺음. 등을 사용하지만 이런 약초욕탕이 장수의 비결이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해서 재현한 것이다. 약초는 국민숙사의 종업원들이 산에가서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서 그것을 목면의 부대에 넣어 11월부터 3월까지 목욕통에 띄우고 약초탕을 만든다. 노인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위장병, 신경통, 냉증에 잘 듣는다고 전해오고 있다. 땅두릅의 뿌리는 감기, 부종(浮腫)의 약으로, 석창포(석송)은 옛부터 욕제(慾劑)로서 얄려져 있고, 진통, 건위제로도 되며 그 나름의 효용이 있으며 입욕의 효과도 있다고 한다. * 멜론 욕탕 과일 중에서도 사치한 과일로서 멜론을 꼽을 수 있으며 시주오가현 엔슈에 있는 국민숙사에서 멜론 욕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특산의 멜론을 선물로 가지고 갔던 노부부가 껍질을 버리기가 아까워서 목욕탕에 가지고 들어가서 몸에 문질렀더니 미끌미끌하며 기분이 좋았고 향을 즐겁게 느낄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숙사에서 약 20년전부터 시작한 것으로 멜론으로부터 추출(抽出)한 즙(汁)을 탕에 섞어서 이용한 결과 대단히 좋은 향(香)과 탕을 이용한 사람들의 살결이 부드럽게 되고 미용효과가 있다고 한다. * 여름귤 욕탕 같은 감귤류에 속하는 과일로서 크고 시다. 이것을 이용하고 있는 곳은 지바현와다우라에 있는 미야고 아주마야이며 산미가 강한 순수한 여름밀감은 식용에는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 밀감욕탕으로 이용하고 있다. 과피(果皮)의 지분(脂分)에는 많은 향을 가지고 있어 미용에 좋고 몸의 깊은 곳부터 따뜻해지며 목욕기분이 오래간다고 한다. * 유자(柚子)욕탕 유자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열매를 유자라고 하는데 매우 시며 과피(果皮)는 향신료(香辛料)로 쓰이고 있고 유자욕탕을 즐길수 있는 곳은 사이다마현 이이노시의 민숙이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유자욕탕과 식탁에 유자를 원료로한 요리를 내놓기도 한다. * 버섯욕탕 군마현 도-세이시에 있는 국제호텔에서 개설한 욕탕으로 버섯은 먹으면 고혈압 등에 좋다고 하는 건강식품이고 버섯욕탕은 말린 표고(줄기가 짧고, 갓은 흑갈색이고 식용임)로부터 추출한 엑기스를 섞고 있다. 대욕장의 탕구(湯口)에서 표고버섯의 엑기스가 들어있는 탕물이 나오고 있으며 버섯요리를 먹고 버섯목욕을 하게되면 위장과 피부 양쪽을 통하여 몸에 흡수하게 되므로 내?외로부터의 효용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해조(海藻)를 이용하고 있는 곳도 있다. * 게다시마 욕탕 지바현의 에미지구의 민숙(民宿)과 규슈(九州)의 히라도에 있는 리죠드 관광호텔에서 개설하고 있다. 게다시마는 곤포(昆布)보다 크고 두껍고 전복(abalone)의 먹이인 해조로서 요오드(옥도)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갑상선 종대(腫大)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고 이뇨해독작용, 혈압강하, 화담지해(化痰止咳)를 돕는 작용을 한다. 이것을 탕속에 띄우면 잎으로부터 스며나오는 엑기스가 작용을 해서 잘 따뜻해지며 신경통, 류마치스 등에 효용이 좋다고 한다. 또 살결이 반들반들한 감이 남고 기분이 좋다. * 우유목욕탕 식물 이외의 것이라고 한다면 우유가 있다. 영양가가 높은 식품의 하나이고 그 양분(養分)을 피부로부터 흡수시키는 것으로 소젖을 짜는 사람들의 손은 살결이 희고 섬세하다는 등을 듣는 경우가 있으며 서양에서는 미용을 위하여 우유목욕을 이용하는 경우는 옛날부터 있었다고 한다. 미나미아와이미지에 있는 국민휴가촌에서 추운기간에는 이 우유목욕을 실시한다. 매일은 아니지만 대욕장의 가운데 조그마한 욕조를 사용 보통의 목욕탕과 같이 두가지 모두를 즐길 수 있다. 다. 대만의 한약재사용 약욕탕 필자는 국제온천기후연합(FEMTEC:W.H.O 승인단체, 회원국62개국)의 부회장과 한국온천협회 회장으로서 대만국가온천협회의 초청을 받아 2002년 3월 27일 대중시(坮中市) 동산낙원(東山樂園)대회의실에서 3시간 동안 “한국온천의 현황과 온천의학”에 대한 강의를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동년 3월 25일 타이페이에 도착하자 용담(龍膽)온천에 있는 용천(龍泉)회관의 한방약제를 이용한 온천약욕(藥浴) 시설과 사용하는 한약재를 참관할 수 있었다. 아홉(9)종류의 한약재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욕실에 들어가면 각 욕탕에는 온천수, 냉수, 한약재엑기스가 나오는 3개의 수도꼭지가 있었고 이용자는 온천 및 한약재의 효능, 이용방법 등에 대한 설명 및 설명서를 참고로 하여 원하는 만큼의 온천수나 한약재의 용액을 수도꼭지를 틀어 받아 섞어서 목욕을 하게 되어 있었다. 다음은 사용하고 있는 9종류의 한약재명과 본인이 한약재 사전으로 확인 할 수 있었던 약재에 대하여 그 효능을 간략하게 소개해 보기로 한다. * 澤蘭(택란:쉽싸리, 죕싸리) 쉽사리의 잎은 조금 은은한 성질이 있고, 피를 다스리는 약으로 많이 쓰임. 혈액의 순환을 좋게하고 월경을 정상화한다. 월경통의 치료에 효과가 있고, 이뇨해독(利尿奚毒)작용을 한다. 황달(黃疸)성 감염의 초기에는 습열(濕熱)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 桂皮(계피) 계수나무의 얇은 껍질, 겉은 회갈색(灰褐色)으로 향기와 약간의 감미(甘味)가 있음. 주성분은 알데히드(aldehyde)인데 계피유, 전분, 점액, 수지 등을 함유하며 향수, 향료의 원료 및 교미교취제(矯味矯臭劑:약제의 불쾌한 맛과 냄새를 없애기 위하여 넣는약), 건위제(健胃濟)로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그 외의 EKa을 내면서 허한(虛汗)을 거두는데도 씀. * 將近(장근) 녹나무[장목(樟木)], 예장나무의 뿌리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장록을 증류하면 방향(芳香)이 있는 백색 결정체를 얻을 수 있으며 향료 또는 방충제, 방취제로 쓰임. * 艾草(애초) 애초는 쑥이라고 하며 난복(暖腹), 월경 조정의 작용을 가지며 허한(虛汗)에 따른 월경과다, 자궁출혈 및 임신출혈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며 허한성, 위통 및 복통의 치료에 상용한다. 항균지리(抗菌止痢), 소염의 작용, 훈연(燻煙)하면 환경 소독이 된다. 세균이나 병독억제 및 살균작용을 한다. 애초(艾草)를 방에서 훈(燻:연기를 내는것)하면 살충된다. 도엽(桃葉)하여 뜸에 사용하면 위통, 복통에 효과가 있다. * 용수수(榕樹鬚) 용수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상록수종으로 벤골 보리수(菩提樹)라고도 하며 가지에서 많은 지주근(支柱根)이 나오며 용수수는 용수(榕樹)의 털(수염)이라는 뜻으로 생각되나 그 효능에 대하여는 우리나라에서 발간되고 있는 한약재사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 臭川芎(취천궁) 천궁은 궁궁이, 궁향초(?香草), 궁궁(芎?)이라고도 하며 미나리과의 다년생 풀로 보혈조경(調經), 월경불순에 상용되는 약물이며 뇌익혈이나 뇌혈전에 의해 일어나는 반신불수에도 사용되며, 뿌리는 한약의 강장(强壯)약재로 쓰인다. * 香茅(향모) 띠, 또는 모향(茅香)이라고도 하며 향초(香草)의 하나로 그 줄기와 잎은 흑색, 꽃은 백색 또는 황색으로 결실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으며 청열지혈(淸?止血) 혈뇨(血尿)에 대한 치료효과가 현저하다. 이뇨소종(利尿消腫), 해열지갈(止渴), 이뇨작용을 하며 감기의 감염을 예방한다. * 大風草(대풍초) * 三角염산鹽酸(삼각염산) 위의 두가지의 한약재의 효과에 대하여는 한약재 사전에서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상과 같이 일본과 대반의 한약재를 사용한 욕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인삼욕탕, 황토욕탕, 자스민(차)욕탕, 레몬탕, 한약재탕 등을 이용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고, 그 외에도 많은 한약재를 이용한 욕탕이 있음을 알고 있다. 구라파 온천선진국에서는 온천에 대하여 현대의학과 더불어 철저하게 치료효과를 확인하고 온천전문의의 처방하에 병의 치료에 이용하기 때문에 한약재 등 기타 의약품을 추가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온천의 의학적 효능이 기대되고 의치효능이 확인 된 온천에서의 한약재 사용은 할 필요가 없다고 보며, 한약제를 사용하는 병형탕에 대하여는 의학적인 검증을 받고 그 효능을 확인한 후 이용자에게 알리면서 이용하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며 결코 이용자를 속이는 식으로 온천을 이용하게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온천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게 하는 것으로 삼가야 한다고 본다. 14. 예방의학(豫防醫學)으로서의 한방의학과 온천의학 가. 건강만들기와 예방의학 사람은 지구라는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기체(有機體)로서 탄생, 성장, 노화, 죽음이라는 일생을 보낸다. 그 동안 주위의 환경으로부터 기생충, 세균, 맹독성의 생물이나 유해한 화학적, 물리적 인자(因子)에 의한 장해를 받던가 또는 생체내에서 기능이 유지를 위한 조화가 내외요인으로 흐트러지면 병이 발생한다. 이러한 병이 없는 상태를 건강상태라고 한다. 국제온천기후연합(FEMTEC)은 「건강이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한쪽으로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이상적인 평행상태에 있는 것을 말하며 또한 인간을 애워싼 주변환경과 조화(調和)를 유지하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이란 다만 병이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충분한 양호상태를 말한다.」라고 정의(定義)하고 있다. 이와같은 건강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질병예방과 보건(保健)에 있으며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과 저항력을 가지고 모든 장기(臟器), 조직의 생리적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병의 예방에 있어서는 첫째, 몸에 유해한 또는 병의 증오(憎惡)인자를 제거하고 일상생활에 있어서 식생활의 개선과 금연(禁煙)을 여행(勵行)하면서 건강만들기에 노력해야 하고 둘째로 항상 건강진단을 받고 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하는 것에 있다. 우리들은 병을 예방하는 수단으로 다음과 같은 대책을 생각할 수 있다. (1) 환경의 정비 : 감영증의 원인이 되는 세균, 맹독성생물, 기생충을 제거하여 감염원을 절멸(絶滅) 또는 격리한다. 산업에 의하여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배제와 생활환경의 청결을 유지하는데 노력한다. (2) 생활양식의 개선 : 균형있는 식사를 취함으로써 영양상태를 유지하고 알콜 등을 적절하게 제한하며 금연을 지킨다는 것은 순환질환이나 암의 예방에 필요하다. 또 적당한 휴양과 충분한 수면(睡眠)을 취함으로써 피로회복에 노력한다면 노화(老化)를 방지하거나 그 진행을 늦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적극적인 운동 : 운동등으로 체력을 증강시키는 것은 병의 발생을 막을 수 있고 설사 병에 걸린다 해도 건강의 회복력을 향상시킬수 있다. 이와같은 건강만들기 방법은 예방의학 또는 치료의학으로서 옛날부터 세계 각국에서 연구되어 실행되어 왔고 체력증강, 건강만들기나 만성질환의 예방, 치료의 전통적인 방법의 하나로서 온천의 보양, 요양과 한방약, 침, 뜸 등의 한방의학이 널리 이용되어 왔고 근년에 그 효과에 대하여 많은 연구업적이 발표되고 인정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온천시설에 한방약재를 사용하는 업소가 여기저기 생기고 있으나 한방의학과 온천의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가지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어 필자가 수집한 자료에 의거 동양(한방)의학과 온천의학의 예방의학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초지식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 나. 예방의학으로서의 동양(한방)의학 세계의 많은 국가는 병의 치료나 예방에 서양의 근대의학과 같이 동양의 전통적인 의학인 한방의학도 같이 행해지고 있다. 동양의삭이라는 명칭은 구라파로부터 도입된 서양의학인 근대의학에 대하여 종래의 한방의학을 동양의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방의학은 기원전 1~2세기경 중국의 최고(最古)의학서 「황제내경(皇帝內徑)」이 완성되었으며 중국의 전통의학은 이 이론에 의거 행하여지고 있다고 한다. 한방의학의 특징을 요약해 보면, (1)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의료경험에 기초를 두고. (2) 병자에 최적의 처방을 선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가. 항상 전신(全身)을 한 개의 유기체로 하여 진단한다. 나. 심신 전체의 조화를 생각한다. 다. 병자의 개체자를 존중한다. 라. 같은병이라도 증상에 따라 다른 처방을 사용한다. 진단과 치료가 일체가 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근대 서양의학은 자연의 비밀을 탐구하여 정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발달하여 왔다. 서양의학이 가져온 놀라운 과학기술과 근대적인 공중위생 행정에 의해서 전에는 치사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감염증이 소멸되고 많은 질환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행하여지게 되었다. 서양의학의 빛나는 발전의 배경에는 의학을 과학적인 눈으로 본다는 것에 있었다. 분석적인 수법이 중요시되고, 탐색하는 것에 의해서 기초의학의 제영역에 빛나는 성과를 가져오게 한 것이다. 동양의학은 동양문명 속에서 성장되어 왔다. 동양문명은 자연순응을 이상으로 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원(一員)이며 자연을 반역하는 것은 인류의 파괴라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동양의학의 목표는 자연에 녹아 들어가서 자연과 같이 살고 그 법칙을 명하는 것이다. 동양의학의 세계에서는 「병자를 전체(全體)로서 진찰한다」라는 자세가 일관되게 이어져 왔다. 치료와 진단의 면에서 인간은 항상 우주의 일부분이라는 것. 눈을 예를 든다면 빠져나온 눈은 동양의학의 생각으로는 이제는 눈이 아니다. 눈병의 치료에 있어서도 앓고 있는 눈을 온몸과 조화하면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국소(局所)의 병도 전신의 부조(不調)로 부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눈병의 진단에도 복부를 본다는 것. 복부의 진단이 필요하다. 어떤 국소의 병이라도 반드시 전체와 관련하여 처치해가는 것이 한방의학의 원칙이다. 동양의학의 치료법은 크게 세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1) 약물요법 : 한방약을 처방한다. 약은 몇가지의 특질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일반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방약은 대부분이 식물이고, 그 다음이 동물과 광물이다. 이 식물과동물은 살아 있었다는 것이다. 살아있는 약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을 위시하여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 개체에는 여러 가지 기관(器管)의 활동이 조화를 이루지 아니하면 안된다. 한방약의 원료로 된 동식물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있고 조화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 다. 한방약은 생약 2종 이상 수종의 것을 서로 합쳐서 처방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 하며 서로 합치는 방법에 따라 약효가 여러 가지로 변하도록 되어있다. 이 방제는 수천년의 경험에 의해서 취사선택(取捨選擇)되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방약의 약효는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각 생약의 성분 그것만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수종의 생약이 혼합되어 달일 경우 그속에 함유되어 있는 많은 구성성분이 상호작용에 의해서 부작용이 보다 적은 유효한 약으로 된다는 것 이다. (2) 침구(鍼灸)요법 : 침과 구(뜸질하는것)는 동양의학의 물리요법으로 수천년에 걸쳐서 중국 전통의학의 중요부분을 점하여 왔다. 적응 범위가 넓고,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높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많은 나라에서 이용하고 있다. 刺)하여 기계적(器械的)자극을 생체에 미치게 하여 일정의 생체반응을 일으키며 생체에 나타난 변조를 교정하고 또 질병치유에 기여하는 방법으로서 보건, 질병예방, 치료에 넓게 응용하는 시술(施術)」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구(뜸질)도 침과 같이 오랜 옛날 것으로 중국 북방에서 경험적으로 이용한 요법이며 구의 원료는 쑥이고 특수가공한 약쑥(또는 쑥)을 만든다. 구요법은 「일정의 방식에 의해서 “약쑥” 또는 이와 유사한 물질을 사용하여 피부위에 연소시켜 체표(體表)로부터 온열자극을 생체에 미치게 하여 일정의 생체반응을 일으켜서 생체에 나타나 있는 변조(Alteration)를 교정하고 또는 질병치유에 기여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침구술의 작용에는 (가) 신경계, 체액계, 기타 장기(臟器)의 기능을 두상생(2相生)으로 조절한다. (나) 아픔을 없앤다. (다)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라) 손상조직의 수복을 빠르게 한다. 등으로 되어있으며 이러한 모든 것이 고대의 침구슬 이론이며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고 한다. (3) 안마요법(按摩療法) : 반사계 및 반사점의 이상에 대하여 때로는 어루만지며, 또 때로는 두들기거나 문지르는 건강법으로 동양의학에 있어서 긴장을 풀게 하는 운동요법이라고 한다. 안마를 마사지(massage)라고 하며 건강만들기에 빼놓을수 없다. 기분을 좋게하고 치료에도 효력이 있는 마사지 효과는 옛날부터 알려져 왔다. 중국은 기원전 2500년의 의학서에 마사지법과 그 의료활용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인도에는 오랜 마사지 전통이 있다. 기원전 6~7세기에 수수루타(Susruta)의 의학문서에는 「마사지는 신체, 혈액, 피부, 관절을 맑게 시원하게 하고 혈행(血行)을 촉진시켜 신경을 강장(强壯)하게하고, 건강, 순정(純正), 행복의 쾌미감(快美感)을 느끼게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마사지를 온천의학과 관련하여 설명해보면 프랑스의 엑스?레?반 (Aix Lex Bains)온천지의 온천치료의사인 다강(Dazuin 18~19C 의사)은 마사지 기술을 응용한 분류(噴流) 온열샤워를 마사지와 동시 병행하여 이용하는 것을 생각해 냈다. 이렇게 해서 온천수를 이용한유명한 샤워 마사지(douche massage)를 탄생시켰다. 이와 별도로 맞는탕(폭포탕)을 이용한 마사지법이 프랑tm 비시(Vichy)에서 생겼다. 이것을 비시마사지라 부르며 비시와 연관성이 있다. 그 후에 압착(壓搾)펌프, 수중분류(水中噴流)마사지, 와권(渦卷)분류욕(whirlpool bath), 관주(灌注), 압력분류마사지의 발명등 온천수를 이용한 마사지 요법을 발명함으로써 근대적 기술로서의 마사지요법을 단순한 온천이용 방법으로 개량했다. 현재 온천요법에 있어서도 온천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욕용시설에 안마요법의 원리를 여러곳에 활용, 이용하고 있다. 동양의학의 예방의학으로서의 역할은 동양(한방)의학에 있어서도 병에 감염되기 전에 병을 예방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사람은 모두 자연속에 있고, 자연과 동조되는 것이 치료, 예방의 대원칙이라고 말하며 황제내소경문(皇帝內素經問)이라는 고서에 「성인(聖人)이라는 사람은 지금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발병전에 그렇게 되지 않게 예방한다. 또 안전(眼前)의 난(亂)을 평정할 것이 아니라 발발(勃發)전에 그렇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발병후에 복약한다든가, 난이 발발후에 평정한다는 것은 이를테면 목이 마른후에 우물을 굴착한다든가, 전쟁이 시작된 후에 무기를 만드는 것과 같이 그것은 이미 늦은 것이라 할 수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예방책으로서는 (가) 감정의 안정, (나) 자연과의 조화 (다) 체력의 단련을 예시하고 있다. 다. 예방의학으로서의 온천의학 온천은 옛날부터 목욕, 음용, 흡입(吸入), 광니(鑛泥) 등으로 병의 치료예방, 휴양, 보양을 동서를 불문하고 세계 각국에서 이용하여 왔다. 우리나라도 옛날부터 많은 사람이 온천욕을 했다는 사실이 많은 고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온천 그 자체의 효과는 온천에 함유되어 있는 화학성분에 의한 약리학적 작용과 변조효과(變調效果), 온천수의 수압과 부력의 작용, 그리고 온열의 물리적 작용에 의하지만 온천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기간 온천지에 체제하여 연일 온천입욕과 음천을 반복함으로써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화학성분의 약리적 작용이란 온천중의 가스나 이온등이 체내에 흡수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온천성분이 피부로부터 혈액에 들어가 전신으로 흩어져 피부, 피하조직, 근육 등의 세포에 작용함과 동시에 신경계에도 작용한다. 변조효과(變造效果)란 체내에 흡수된 온천성분의 자극(刺戟)에 의해서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온천지에서의 자연을 이용한 온천요법은 온천요법의 효과외의 일상생활과 스트레스에서의 해방과 온천지에서의 기상변화(일조, 자외선량, 기온의 일교차 등)과 전지(電地)에 의한 환경변화(해안, 평지, 산악, 산림 등)의 자극이 행해져 생체의 방위능력이 한층 증강된다는 것이다. 온천욕에 의한 생체의 방어능력의 증강사실은 세계의 많은 온천의학자에 의해서 연구되어 수많은 업적이 발표되었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면 온천입욕에 의해서 (1) 항동맥경화작용(抗動脈硬化作用) (2) 독물(毒物)의 해독작용(奚毒作用)의 증강 (3) 항알레르기작용(anti-allergic effect)등이 동물 시험적 혹은 임상적으로 증명되었다. 허약아동의 체질개선, 성인의 건강증진에 세계 각국에서는 온천을 응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온천지의 환경, 기후요소도 같이 활용하고 있으며, 온천의 예방의학적 이용도 결코 적지 않다. 말하자면 문명병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는 것과 같이 최근의 세상에는 많은 문명병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도시생활에서는 과도한 자극이 많아 심신을 상하게 하는 요소가 충망하고 자연으로 가지고 있는 신체의 방위능력이 뚜렷하게 약하져 있다. 한쪽으로는 농민병이라고 말할 수 있는 농어민의 과로도 빠뜨릴 수 없다. 이와 같은 일상 긴장과 과로에는 적당한 이완(弛緩)과 휴양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온천은 앞에서 간략하게 몇 가지만 설명하였지만 신진대사를 높이고, 순환을 개선하고, 해독배설 기능을 촉진하며 내분비, 자율신경 기능을 조정하기 때문에 해독배설 기능을 촉진하며 내 분비, 자율신경 기능을 조정하기 때문에 이러한 목적에 크게 역할을 할수 있고 병의 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라. 동양의학과 온천의학의 성인병 예방효과 동양의학과 온천의학은 다 같이 옛날부터 연구하여 온 정통의학이지만 동양의학은 중국의 학계에 속하고, 온천의학은 서구(구라파)의 학계에 속하며, 각각 체계가 다르며 그 이론 전개도 상이(相異)하지만 다같이 경험으로 쌓아올린 치료의학이며, 대상은 자연계에 있어서 생체전체에 두고 있는 것은 일치하고 있고, 또 같이 생체리듬(Rhythm)의 어지러진 것을 정조(整調)하는 것에 치료의 주안(主眼)을 두고 있는 점 등 작용기전의 해명에 있어 유사점이 있다. 양 요법의 실제의 적응증에 있어서도 온천요법에 있어 같은 천질일 때도 여러 가지의 병에 효과가 있고 또 같은 한가지 병에 여러 가지 천질의 온천으로 고칠수 있다는 사실은 한가지의 한방약이 여러 가지 증상에 효과가 있다든가 같은 한 가지 병(病)에 여러 가지의 한방약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과 또 온천의 각종 함유성분이 상승작용을 하여 치료효과를 내는 것이나 한방약에 있 어서 수종의 생약이 혼합하여 달릴 경우 상호작용을 하여 약효를 내는 것도 서로가 닮았다고 할 수 있으며 장래 거기에 대한 비교 연구는 하나의 큰 과제가 될 수 있다 할 것이다. 원래 동야의학도 구라파 서양의학도 단독으로는 불충분한 체계도 가지고 있으므로 대립할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서 협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동양의학요법이나 온천요법은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이므로 양자가 협력한다면 더욱더 강력하게 될 것이며 금후 더욱더 많아질 생활환경병의 예방, 치료와 같은 목적의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것도 가능하다 할 것이다. W.H.O 에서도 1977년에 전통의학으로서의 동양의학과 온천요법을 채택하여 전세계에 계몽운동을 전개한 사실이 있었음을 우리들은 알고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 참고문헌 ] 사이도 기구지로박사가 국제온천기후연합 93년 총회시의 기조강연내용 제목 : “Thermalism and Oriental Medicine as Prevention" 15. 일본의 온천법 개정내용과 제도개선 방향 2001년 6월 27일자 법률 제 72호로 공포되어 2002년 4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온천법 일부 개정 내용 중 우리가 꼭 알고 참고해야 할 내용과 일본온천협회와 일부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중심이 되어 제도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내용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 가. 온천의 성분, 효능 등 게시(揭示)시 사전신고 의무 일본은 온천의 성분과 효능 등을 게시함에 있어 그 내용에 대하여 잘못된 것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파악해도 이를 시정 또는 지도할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으나 온천법을 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현지사(縣知事:도지사)가 게시(揭示) 내용에 대하여 사전에 신고 받아 내용을 파악하여 지도하고 그 계출(屆出)내용이 부적절(不適切)한 내용이라고 판단되어 개선명령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개선명령(改善命令)을 할 수 있는 근거를 온천법에 규정을 신설하였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볼 때 과대광고, 허위광고까지 가세하여 국민을 속이는 것으로 판단되는 광고를 흔히 볼 수 있으며 하루빨리 정부차원에서 제도적으로 규제, 시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시급한 문제라고 본다. 나. 온천의 굴착등 허가의 실효수속의 신속화 온천의 굴착등의 허가 유효기간을 2년으로 하고 원칙적으로 기간이 도래하면 당연히 실효하는 것으로 하고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 한하여 단 1회의 기간의 연장을 해줄수 있는 것으로 온천법 규정을 강화하였음. 다. 온천목욕탕에 대한 5단계별 평가제도 일본은 온천수를 이용하는 약 2만여 대상업체에 대하여 원천을 온천공으로부터 바로 사용하는가, 공동급수냐, 순환식 사용이냐, 욕조의 관리상태 등 25항목의 종합적 평가로서 관광호텔의 등급과 같은 형태의 하나별(우리나라 관광호텔은 무궁화꽃으로 표시하고 있음)으로부터 최고 다섯별까지로 전문가로 구성된 일본 천연온천 심사기구의 심사 후 결정된 마크를 게시함으로써 이용객으로 하여금 이를 참고로 하여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평가제도를 도입 운영하기로 2002년 6월 18일 아다미에서 개최된 일본온천협회 총회에서 결의하여 현재 시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온천의 신뢰를 높이고 이용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온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시행해야 하며 이는 과대광고 등 국민을 속이는 식의 온천이용 영업형태를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라. 온천요양의 공적의료보험 적용 및 고령자 적극적 이용제도 추진 2002년 6월 18일 일본온천협회 총회에서 온천요양의 공적의료보험의 적용에 대하여 아다미 시장 등 전국 온천소재도시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제도화를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조기제도화 실현을 위하여 온천협회가 적극적으로 가세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한바 있고 또 일본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하여 온천이용을 무료로 하는 등 온천을 적극적으로 활용케 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그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에 대한 의료보험 지급이 명백히 경감되었다는 국민건강보험중앙회의 조사보고가 있었고, 또한 의료보험료 지급을 경감시키는 목적으로 고령자의 온천이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방법으로 그 이용료의 일부를 국민건강의료보험중앙회에서 보조금을 주는 방법까지도 연구 검토하고 있음도 우리는 알아야 한다. * 상기 내용은 社團法人 韓國溫泉協會에서 발간한 온천 3호지(2000)와 온천 4호지(2003)에 曺慶度 온천협회 전 회장님께서 기고한 내용을 가감 없이 편집한 것입니다. |
요즘은 한국한의대보다 외국한의대를 나와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한의사로 활동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말이 현실감있게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그런데 외국한의대 입학을하고자할 때는 반드시 유네스코에 등재되어있는 정규 한의대(예를 들어, 경희대학교를 비롯한 한국 한의대, 미국 워싱턴 배스티르대학교, 써든크리스챤대학교, 중국 중의대)로 입학을 해야 일반대학에서도 인정하는 정규한의대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각 나라의 고등교육국(교육부)에 등재되어 있지 않는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일반 정규대학교에서는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대학 강단에 서고 싶어도 정규교수가 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Chea,org 기구에서 두 개의 검색창(대학인증 검색창-상단창, 프로그램인증창 - 하단창)에 모두 이름이 나오지 않는 한의대는 비정규 한의대입니다. 대부분 미국 비정규 한의대는 이러한 사실을 감추고 아래부분, 프로그램 검색창에 학교 이름을 넣어 이름이 나오면 정규대학교라고 거짓홍보를 합니다. 반드시 두개의 검색창에 모두 나와야만 정규대학교로서 한의대라고 인정받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비정규한의대를 졸업했다고하면 모든 공직에서 추방당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학력 사칭범죄행위자로 간주하여 구속될 수도 있습니다.
각 국가의 고등교육국으로부터 인증을 받고 유네스코 등재 정규한의대를 나오면 서방 세계 어디에서나 절차를 거쳐 한의사, 혹은 자연의학 의사NMD로 활동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