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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의 부모들을 모조리 싸잡아 욕하는 사나운 글이지만
사람이 조금이라도 침착하지 못하거나 조금이라도 이기적이고,시야가 좁으면
저기 나열한 동물행동양식 순번의 하나1부터 끝25까지 자신에게 해당된다는.
대체 블로거들이 단체로 뭘 겪었길래
2021년 9월에 이르어 저 결론에 도달했을까요.
더 무서운건 저소득층 부모를 상대로 겁나 뚱뚱하니 종교밖에 모르니 하는데.
이런 글들을 만든사람과 동조하는 사람 상당수가 저소득입니다.
명백히 인간차별이 섞인 더러운 글이지만.
사람이라는 동물의 행동방식과 그에 따르는 정신상태를 최대한 분석해놨기 때문에
이후 한국에서 가난과 핍박을 없애고 재난을 해결하는 주요 단서가 될지도 모릅니다.
글에 따르면
고정관념이 강하고 시야가 좁고 배려심이 적고
결과적으로 마음이 우물처럼 좁을수록
더 가난해진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본인만 가둔게 아닐거예요.
같이 사는 가족들도 다 같이 그 우물안에 빠지겠지요.
우물은 높이가 10미터로 보통 개구리가 평생 같혀서 빠져 나올 수 없는 공간으로써
한국에서는 보통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관용어로만 쓰이지만
7년의 밤같은 소설책에서도 그 '우물'.
성질사납고 폭력적인 할아버지가
폭력을 버티지 못한 아버지의 신발 저주로 인해 신발을 찾으려다 '우물' 안에 빠져 익사하고 말았고,
아버지는 자신의 죄책감과 허탈함,가난,폭력으로 생긴 마음 안의 '우물'이 손자(자식)한테 넘어갈까봐.
그 자신의 우물을 잊기 위해 소주를 사발로 퍼마시기도 하다가도
돈을 못벌어서 자식이 힘들어지기라도 할까봐 보안업체에 취직하고 어찌 돈을 벌어서 아파트라도 한채 얻어보려고 힘씁니다.
그러다 음주운전으로 살인사건에 연루되는 바람에 감옥에 끌려가고. 아내는 피해자의 가족에게 죽고.
결국 그 손자도 아버지와 마지막에 머물던, 보안회사 근무지인
'세령호'를 또다른 우물로 마음안에 가지게 됩니다.
또 아들은 무차별적인 언론의 공격을 받고 평생 해안가 어촌으로 도망다니며 살면서
감옥에 같힌 아버지를 10년간 원망하고 살게되고요.
얼마 안가 미래에 찾아올 죽음이나 거지생활,
현재에도 지속되는 가난이나 허탈함. 깜깜함. 추위. 죄책감. 애정결핍.
그걸 이 책에서 '우물'로 형상화해서 대물림 된다고 표현한거예요.
결국 아버지는 감옥에서 사형으로 죽음을 맞이하지만 이후 무죄나 참작사항이 드러나.
더 이상 기러기의 입술과 카메라가 자신의 자식에게 닿지 못하게 만드는데 성공하며.
10년에 걸쳐 감시하고 수색하며,손자마저 죽이려 들었던 피해자의 가족은.
아내를 살해한 죄로 감옥에 잡혀 들어가며.
손자는 더 이상 마음속에 우물을 가지지 않고 살 수 있게 됩니다.
음주운전을 백날 일으키는 한심한 아버지는
그 우물의 원인과 대책을 어렴풋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줄을 잃고 끝장나고 말았지만.
감옥에서는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고 피해자 유족들을 잡아낼 계획을 세우고.
끝내 모든 임무를 완수합니다.
2011년에 출판된 작가의 서사는
결국 현실과 완전히 들어맞아
가난이 대물림 되고,
그것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할아버지를 행동을 하게 되는것으로
부모의 심리나 행동양식까지 가지게 된다는것도.
아버지를 평생 원망하던 손자를 통해
그 안에서 존속간의 갈등이 생기고 말거라는것까지
어느 과학자의 논문보다도 완벽하게 예지하는데 성공합니다.
소설이 어떻게 논문 몇십개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1940년 대한민국이 창립된 이후부터
돈 많음-돈만 있으면 엄청 쉬워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대기업,창업,고위 공무원.
이런 직관적이고 재빠른 편법에 익숙하거나. 그 편법을 하지 못해서 부러워하고 있는 부모.
그렇기에 되려 19년-20년간 오랜 시간을 두고
자식이 스스로 어떤행동을 하고 어느 발전이 있었는지 조용히 지켜봐줘야하는 부모의 의무를 까먹고(침대에서 굴러 떨어지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 두발로 걸어나오는 나이때가 1살이었는지 2살이었는지)
태아때부터 영어태교시설에 방문하고 7살부터 하루 1시간씩 영어공부를 강제로 시키는.
그럼으로 인해
혹시 행동양식,고정관념,시야의 협소함,트라우마가 유전이 되고 결국 가난마저 유전될지 모른다는 의심을 단 하나도 하지 않는.
무지한 일부 흙돌쇠동은금 부모들과
엘리트 의식에 찌든 선생들은
공부를 더 시키기위해 휴대폰에 악성 바이러스를 심어서 휴대폰 시간을 강제로 제어하는 등의 행동을 기본으로
이화여고 답안 유출-> 쌍둥이 자매 둘다 100점같은 여러가지 병폐를 일으키면서
자신들이 돈이 많으면 자식들도 돈을 많이써서 좋은 대학 가서 엘리트 코스를 밝고 올라 대기업이나 고위공무원이 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편법을 활용해 강제로 사회의 간접자본과 자식의 피땀과 코피를 뽑아내
아주 잠깐 반짝할지 모르나.
놀지 못하고 자기 하고싶은 이야기나 일을 하지 못하고 가장 의지해야 할 가족이 스스로 적이 되면서
생긴 그 '우물'은 다른 사람과의 공존을 막고.
설령 그 대에서 '우물'이 파멸시키지는 못해도
몇대에 걸쳐 그런 폭력과 강제가 유전되고 '우물'이 유전되면 결국 브론즈로 진입하겠지요.
과연 저소득층의 부모와 자식들은 언젠가 화해할 수 있을까요.
첫댓글 화해는 생각이 바뀌어야 가능하죠. 그런데 스스로 자신을 돌이켜 보고 자신의 신념을 바꾸거나 잘못을 인정하고 수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난하게 살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최소한 개선이란게 가능한 사람이니까요. 더군다나 젊어서도 그렇게 못한 사람이 나이 먹어서는 더 힘들어지겠죠.
제가 보기에는 자신이 흙수저라고 인정하는 글로 보여지네요.. 어찌살든 자신의 삶에 만족감이 없으면 금수저 흙수저 다 무슨소용 있겠어요..저런글 올리는거 보면 아직 젊네요 . .세상이치 모르니 저런 글도 나오는거겠죠ㅋ 저는 웃기네요..너무 철없는 글이라서..
제가 들은 바로는 가난하더라도 잘 싸우지않는 화목한 가정이면 자녀가 속좁은 사람이 되지않고
좋은 사람으로 된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그러한 말들이 생겨난걸로 생각되네요
그게 다 맞는것 같습니다.
저소득 가정 중에서 저런 25가지 사항중
3개 이상 들어가는걸 근처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