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보람, 그림 홍솔, 좋은꿈 2022.12
책소개 시인의 할머니는 올해 100세이다. 모든 생명은 영원하지 않다. 까르륵 웃고 울며 태어나 세상과 눈 마주치며 살다가 기억이 까물까물해지고 까무룩 잠들게 된다. 깜빡깜빡, 눈 마주치면 만났던 소중한 순간들과 까물까물 멀어지는 할머니의 기억 속을 여행하면서 쓴 52편을 담은 동시집이다.
할머니와 함께하며 쓴 시는 ‘가족’의 역사와 소중함을 되새기게 해 준다. 할머니 앞에서는 나이가 몇이든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마법을 경험한다. 동시를 읽으면 할머니의 마음처럼 깊고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김보람 서울에서 태어나 춘천에서 살고 있다. 4년 전 시골로 이사하여 두 아이와 산과 들로 떠나는 동심 여행 중이다. 대학에서 중국학(문학사)를 전공하였고,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2021년 ≪동화향기동시향기≫ 아침신인문학상 동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2022년 동인동시집 ≪동시들이 사는 집, 동동동 동시 안녕≫을 공동 집필하였고, 2022년 춘천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기금을 받았다. 독서문화 공간 더북클럽을 운영하면서 독서교육과 문화예술교육을 하고 있다.
<알라딘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