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사춘기가 오긴왔는데 왜이리 오래도 하고 있는지
대게 남들은 1-2년에 끝난다는데
나는 지금 6년이 넘게 사춘기를 겪고 있으니 말이야
울 아들넘 중3때일거야 그놈 지금 대학1년 마치고 금년초에 군에가서 엊그제 일병 됐고 지 밑으로 두명이 들어왔다고 나에게 전갈이 왔지 가만 내가 아들 소개 할려고 그런게 아니야 그때 그 사건 애가 나에게 수학 방정식 같은 문제를 나에게 묻는데 갑자기 무엇이 @#$$*&
좌우간 그랬어 모르니 가르쳐 줄수도 없고 아니 아는게 있어야지
고민 하다가 저녁에 쪼깨 공부를 했지 그리구 딱 불러다 놓고는
풀어주었더니 이 자식이 눈치없이 또 다른것을 물어보는거야
또 뭘 알아야지 옆구리는 아 참 잘한다 속으로 그래 내가 선경지명이 있어서 짝하나는 잘 찍었어 하며 흐뭇해 하는 그미소에 또 무언가
발휘 해야 겠기에 애야 이건 내일 가르켜 줄께 그리구 바로 EBS 에 들어가서 통신강의를 들으며 외워가지구 딱 집에가서 이리 오너라
하구선 또 풀어 주었더니 녀석이 하는말 아! 우리 아버지 학교 다닐때 디게 공부 잘 했나보다 하니까 옆구리가 톡 나서서 하는말 그래 임마 니 아빠 초.중.고 대학까지 모두 1등만 하고 다녔단다 그러니까 너도 공부 잘 해야 돼 이러는거야 물론 아들 앞에서 자존심 살려주는건
고맙지만 내가 초등학교때 공부좀 했다고 ㅎㅆ지 다니지도 않은 중. 고 .대 는 왜 살을 붙여서 말을 하는지 누구 쓰린 마음 쿡 쑤시는지
근데 그때 사춘기가 발동하였는지 그날 밤부터 옆구리 자면 쓸쩍
거실로 나와서 아들놈것 중학교 책을 들여다보기 시작을 했지 그리구는 식구들 몰래 나이 46살에 중학교 까만고시로 졸업을 했어 근데 또 사춘기는 계속 되는지 고등학교 과정을 또 1년만에 47살에
역시 까만고시로 졸업을 했지 근데 내가 무엇 때문에 이짓을 했는지 모르겠더라구 근데 뜻있게 써 먹을때가 있더라구 48살에 무시험으로 수원과학대학 야간으로 토목과를 입학했지 내가 전문건설업을 경영 하거들랑 그리구 2년간 마치고 나니까 토목학력기술자 수첩하고
건축경력기술자 수첩이 기술인협회에서 발행을 해 주더라구 그래서 그 자격증 직원 한명 빼고서는 (용돈으로 내가 쓰지만 ) 그럼 이제 다 됐으니 여기서 끝날줄 알아는데(사춘기) 또 다시 무언가 허전 한거야 그래서 옆구리한테 나 키타 사줘 키타 배울거야 그랬더니 정말 당신 사춘기 너무 길다 아들놈을 본 받으래 그애는 다커서 이젠 속 안 썩이고 그런다며 그래도 난 졸라서 서울 낙원상가에 가서 일백만원
들여서 기어이 소원성취했지 그리구 그냥 소음을 내뿜어 대니까
옆구리는 집에 들어오기가 싫대 그러던 말던 난 이게 사춘기를 발설해야 하니까 어쩔수 없이 소음을 발설할수밖에
첫댓글 아직도 그런 열정이있다는게 좋은거잖아 열심히 해서 우리칭구들에게도 즐거운 노래 선사하게나,,ㅎㅎ
그래 기왕 이런것 울 칭구들 앞에서 멋지게 콘서트 한번 할래
몰입의 경지에 도달한 친구가 부럽네.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발휘하는 멋진 인생이길 기도 드림세.
고마워! 용기를 가지고 살께
옆구리 터진디 어지간히 하게나!
얌마 터질건 터져야해
식지 않은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마눌님도 내심 친구의 열정에 흐뭇해 할거 같은데.... 맞제
아니야 투자에 대한 가치가 별로 없다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