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에 고독이 밀려와도
청복(淸福 )한 송이
하루하루 긴 시간 긴 세월을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합니다
혼자면 너무 힘들었을 거예요
하나가 아닌 둘이라 외롭지 않고
함께 걸으니 좋은 거 같아요
낙엽 하나둘 떨어지는 가을 길
가을바람에 고독이 밀려와도
마음 나누는 그대가 있어서
외롭지 않은 긴 여정의 길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가는 날
내 어찌 그대 마음을 잊으리오
물안개 피어오르던 강가에 앉아
지나온 발자국마다 스미는 향기
세월의 시간에 떠밀려 살아온 날
그대가 내 옆에 있어 행복했어요.
첫댓글
청복 한송이님 곱게 꾸밈해서
고운 시향 담아 나눔해 주셨네요
이래저래 분주하신데 고맙습니다
함께 할수있는 시간들이
참으로 소중하고 행복해져요
감사합니다
가을바람에 고독이 밀려와도
함께 했던 시간들이 너무도
행복했고 감미로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