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사고, 오조작이 원인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 설명
EDR의 신뢰성 강조
급발진 의심, 운전자 실수 가능성에 초점
급발진 의심 사례 – 출처 : 경찰처 (본문과 무관)
급발진 의심사고에 대한 여론이 급전환되는 모양새다. KAMA와 KAIDA는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 설명회를 통해 언급된 내용들이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 KAMA –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 KAIDA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자로 나선 업계 전문가들은 급발진 의심 사고 대부분, 운전자 오조작이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큰 이유는 각종 장치가 고장나도 브레이크 시스템은 작동하도록 설계된 점을 언급했다. 또한, 브레이크는 유압식 장치이기 때문에 고장난 상황이어도 감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브레이크와 악셀 두 페달을 동시에 밟았을 때 브레이크가 우선 작동 되는 점도 운전자 오조작 설을 뒷받침한다.
다만, 차량 내 첨단 주행 보조기능이 대거 추가돼 운전자가 실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즉, 오조작을 사전에 방지할 안전장치 개발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다.
의외로 페달 오조작 실수 많이 한다
차량 페달 예시 – 출처 : 카프레스
발표에 나선 전문가들은 위급 상황 시 양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강하게 밟는 것을 권장했다. 이를 ‘풀 브레이킹’이라 부르는데, 브레이크가 우선으로 작동해 급가속을 방지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페달 오조작에 대해 의외로 많은 운전자들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매체 ‘다키포스트’ 설문에 따르면, 1만 4천여명의 응답자 중 3천여명(21%)이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답했다.
물론, 빠르게 인지한 덕분에 사고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운전자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해볼 수 있다.
현재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페달 오조작을 방지할 기술을 도입중이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 트렌드는 현대차 뿐만 아니라 모든 브랜드로 점차 퍼져 나갈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