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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F-시리즈는 1948년에 첫 1세대가 태어났다. 포드는 쉐보레 실버라도와 1위를 다툰다. 하지만 매번 포드가 1위 베스트셀링 트럭을 43년 동안 차지했다. 인기가 높은 일본 세단 마저 F 시리즈 벽을 넘지 못했다. 13세대를 거치면서 제작된 F-시리즈는 바디 프레임 대부분을 고강도 강철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꿔 약 340kg을 경량화 시켰다. 경량화 되면서 안전에 대한 부분에도 신경 썼다. 픽업트럭 중에서 IIHS 스몰오버랩 테스트를 유일하게 만점을 받았다고 한다.
F-시리즈는 2.7리터 에코부스트 V6, 3.5리터 Ti-VCT V6, 3.5리터 에코부스트 V6, 5.0리터 Ti-VCT V8의 4개의 다른 엔진 종류와 10단 변속기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봄에 새로운 3.0리터 V6 디젤 엔진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하여 데뷔 한다고 한다. 디젤 엔진이 장착된 F-시리즈는 250마력에 약 597Nm의 토크를 낼 수 있다.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F-시리즈 픽업트럭은 디젤 라인업을 새로 추가 하면서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했다.
2위, 쉐보레 실버라도
쉐보레 실버라도의 탄생은 포드 F-시리즈, 램보다 몇 년 후인 1998년도에 첫 출시했다. 실버라도는 GMC 시에라 플랫폼을 공유해서 생산을 했었다.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꾸준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실버라도는 2014년 이후에 GMC 시에라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피가 섞이지 않은 순수함으로 재탄생 했다. 바디 프레임은 고강성 강철로 이용하고 보닛, 엔진 블록, 컨트롤 암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무게를 경량화 했다.
실버라도는 1500 라인업에 4.3리터 에코텍3 V6, 5.3리터 에코텍3 V8, 5.3리터 에코텍3 V8 이어시스트, 6.2리터 에코텍3 V8, 2500HD과 3500HD 라인업에 듀라맥스 6.6리터 터보 디젤 V8과 볼텍 6.0리터 V8 엔진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알루미늄과 철의 혼합 소재로 204kg을 더 경량화 시켰으며, 새로운 엔진도 공개 했다. V형식은 엔진을 사용했던 실버라도는 3.0 리터 I6 디젤 엔진을 선보였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소비자의 피드백을 통해서 변경 되었다고 한다. 소비자 입장을 최대한 맞춰져서 제작된 만큼 판매율 증가에 대한 기대심이 커지고 있다.
3위, 램
램은 1981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닷지라는 브랜드로 판매를 했었지만 2010년 이후 닷지 램이 아닌 독립 브랜드 ‘램’으로 판매하고 있다. 2015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닷지의 십자형 그릴과 엠블럼을 없애고 'RAM'이라는 엠블럼으로 교체했다. 그래서 2008년부터 제작이 된 4세대는 닷지 램과 램으로 2가지 브랜드로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램은 미국 픽업트럭 중에서 유일하게 수동변속기 사양을 유지하고 있다.
램은 1500 라인업은 3.0리터 V6 에코디젤, 3.6리터 V6 24밸브 VVT, 5.7리터 V8 헤미 MDS VVT이며 5.7리터 V8 헤미 VVT은 2500 라인업에만 있고 헤비 듀티 6.4리터 V8 헤미, 6.7 리터 커민즈 터보디젤 I6는 2500과 3500 라인업에 제공하고 있다. 5세대인 램 1500은 크루캡 같은 경우 약 100kg을 경량화 시키며 내외관을 전체적으로 바뀌었다. E-토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3.6리터 V6와 5.7리터 V8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V6은 305마력에 최대출력 365Nm을 내며, V8은 395마력에 최대출력 556Nm을 낼 수 있다.
쌍용자동차가 국내에 픽업트럭을 생산 및 판매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픽업트럭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낯선 장르다. 때문에 국내에서 픽업트럭의 매력을 아는 사람이 드문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포드 F-시리즈를 비롯한 픽업모델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를 이 짧은 기사에서 설명하거나 픽업트럭의 매력에 대해 독자들에게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도 픽업트럭의 진정한 매력을 깨달아가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국내에도 정식 수입되는 픽업트럭 모델들이 생겨나 도로에서 지금보다 많이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