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보야』(작사 문병초, 작곡 김정훈)는 1999년 1월 발표된
「진 성」의 노래입니다. 이 곡은 이후 2001년, 2005년, 2013년
발매된 그의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진 성」(1966년생)은 전북 출신으로 우리에겐 트로트 메들리로 잘
알려져 있는 가수인데,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사(家庭事)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하였고, 오랜 기간 무명으로 지내다가 드디어 2008년
"안동역에서"가 대박 히트를 치면서 왕성한 활동은 물론 중견 트로트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진 성」은 현재 최고의 트로트 가수 중 한 사람으로 가요계에 영향력이
지대한 탓에 『내가 바보야』를 비롯하여 과거 그가 무명 시절에 발표
되었던 곡 들이 신진 가수들에 의해 커버 되고, 각종 트로트 경연대회에
출전한 예비 가수들이 그의 곡들을 선호 (選好)하면서 숨어있던 곡들이
역주행 히트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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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을 적시면서
그 님에게 안녕하며
작별의 인사하고
이제 와서 후회하며 눈물 짓네
가지 말라 잡아볼까
사랑한다 말해볼까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야
내가 바보야 내가 바보야
잡지 못한 내가 바보야
눈시울을 적시면서
떠나가는 당신에게
작별의 인사하고
이제 와서 후회하며 울 줄이야
뒤돌아 가는 당신
가지 말라 잡아볼까
이제 와서 후회할 줄이야
내가 바보야 내가 바보야
잡지 못한 내가 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