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북방면 북방뫼막국수. 막국수 곱 8천원.
식객이 항상 붐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생각나서
식객이 되기로 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 식객이 적을 걸로 예상
했는데 거의 자리가 차 있다.
불고기 2인분과 막국수 곱을 주문 했다.
직접 뽑는 식당이라 좀 기다리니 드디어
모습을 나타낸다. 수도권의 곱과는 차원이
다르게 많다. 곱배기에 사리 추가정도의 양으로
무척 많아 우선 양에서 흐뭇하다.
보통도 양이 무척 많으니 곱은 정말 많다.
양념은 고추양념에 오이채.무.김.참깨 그리고
찐계란 반쪽 정도로 무난해 보인다.
양이 워낙 많다보니 한참 젓가락으로 섞어야 한다.
면양에 비해 양념장이 부족한 듯 하다.
양념은 고추가루와 고추장을 섞은 정도의 맛으로
가미료 맛이 없이 순수한 맛으로 감칠 맛은 적으나
얕게 구수한 맛이 있고 달지 않아 괜찮은 편이다.
그런데 좀 진한 맛이 적은 듯 해서 좀 아쉽게
느껴진다. 마치 설농탕집 고추양념 다데기 비슷한
맛의 느낌도 있다.
메밀면발은 직접 뽑은 면이라 탄력감은 있으나
메밀 특유의 투박하고 뚜걱뚜걱한 식감은 아니고
메밀향 풍미가 적고 색갈이 좀 진한 편이다.
메밀이 60~70쯤 되는 비율인 듯 하여
일반적으로 인기 있는 막국수의 식감이다.
100%메밀면을 최고로 하는 입맛이 아니라면
만족할 수도 있다.
먹으며 홍천 동면 메밀마을 막국수와 비교하게
된다
워낙 많다보니 남는 듯 하여 따로 주는 면수를
넣고 보니 제법 제대로 된 물막수가 되어 속이
편해져서 남김없이 다 먹게 된다.
결국 맹꽁이 배가 되었다.
한우불고기 2인분으로 2만2천원 이다.
1 인분 100~130g 정도로 2인분부터 주문가능
하다고 한다
느타리와 팽이 버섯이 그리고 당면과 소고기가
밑에 깔려 있다.
얇게 썰은 소고기가 다시를 내어 다른 가미료가
없어도 고기의 구수한 맛이 있고 감칠 맛이 있어
맛이 있다.
베이스 물이 간장물 같어 잡맛이 없어 의외로
맛이 있다. 그런데 국물이 졸여 질 수록 짜진다.
먹으며 홍천읍내 푸른동산 한우마을 소고기
버섯전골과 비교해 본다.
공기밥과 앞 접시에 담은 고기전골이다.
명(?)나물. 잔멸치 볶음. 도라지채 무침.
버섯무침.김치류등으로 정갈해 보이고 맛있다.
도라지채 무침을 국수에 얹어 먹으면 더 좋다.
냉수와 주전자에 물막국수용 면수이다.
면수는 동치미맛인데 무거운 맛이다.
가미료 맛은 적은데 그냥 그정도다.
밥은 밥통에서 바로 담은게 아닌지...
그릇 주변으로 딱딱하게 굳어 있고 위밥은 좀
마른듯 하여 밥 그릇에 담아 보온통에 두었다
꺼낸 듯 하여 별로다.
차림표이다. 막국수 곱배기는 1천원이 추가
금액이다.
주위를 보니 막국수 주문이 많아 보이고
아울러 한우불고기.두부구이등도 주문 한다.
감자떡은 포장판매만 한다.
점심시간이 지나 3시경인데도 식객이 나가고
또 들어온다.
5번국도변에 위치하며 주차장이 넓어 이용이
편리하며 홍천읍에서는 북쪽으로 3~4km
좀 떨어져 있어 지나는 길이면 일부러 들려야 한다.
- 월요일은 쉬는 날이니 일정에 참고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