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전기식 수직 이착륙(eVTOL) 에어택시를 개발하고 있는 조비에비에이션이 꽤나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주가가 하락한 근본적인 이유는 글로벌 증권사인 모건이 '비중 축소'라는 의견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목표주가를 6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즉, 현재 주가에서 약 30%이상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은 것입니다.
JP모건이 이러한 예상치를 제시한 이유는 조비의 현재 주가는 그동안 기대심리가 반영되어 고공행진 해왔는데, 마치 이것이 미 연방항공청(FAA)의 상업용 비행 인증이 이미 완료된 것처럼 거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약사들의 임상3상만큼 힘든 것이 바로 항공업계의 규제입니다.
이에 모건은 조비가 아직 시장의 초기 진입단계이기에 미국 항공국 승인절차를 한번에 통과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에어택시 생산 확대와 보급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JP모건의 하향의견과 투자자들의 매도심리가 맞물리면서 주가가 급락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모건은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토요타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조비에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고, 세계 곳곳에서 도시항공교통(UAM)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겠으나, 결국 현금이 많은 기업이 치열한 전쟁에서 살아남을 터인데 그 주인공이 바로 조비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현재 UAM 업계는 치열한 경쟁이 치러지고 있는데, 몇몇 기업들이 자본이 없어 파산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반면 조비의 경우 아직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에 결과적으로 조비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