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독 춥다고 생각했는데
야외수도를 보면
한 3일 정도 아침에 얼었던 것 같습니다
평상시 겨울에도
열 번 정도는 밤에 얼었다가
오전에는 풀리곤 했습니다.
수도가
일곱 번 정도만
더 얼었다 녹았다 하면
한 겨울은 끝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텃밭에는
푸른 풀들이 더 많습니다.
카톡에서
'굴은 통영굴이 최고다'라는 말에
통영굴이 최고긴 한데
그 위에 고흥 굴이 있다고 했었지요
보지도 못한 맛을 우길 순 없고
가격을 검색하면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고흥굴이 좀 비싸요. ㅎㅎ
굴공장 깐 굴 가격이
1kg에 17000원 정도로 떨어지기는 했습니다.
김장철이 지나면
가격이 많이 떨어져요.
암튼
작아도 고흥굴이 통영굴보다는 맛있습니다
그건 제가
양쪽 모두를 먹어봐서
잘 압니닷 .
고흥에 귀촌하기 전
귀촌 예정지에 통영이 있었어요
길이 무척 막혔고
맛있다고 권한 물메기는
생김새랑 똑같은 맛이었고...
통영굴이 맛있긴 했는데
식당에서 주문하고
딱 먹을 만치만 먹었던 것 같습니다.
고흥 굴은요.
말리지 않으면
1kg은
앉은자리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굴 전 부치기가 아까울 정도로
생굴이 맛있는 곳이
고흥입니다.
영남면 능정마을은
굴이 유명한 곳입니다.
굴공장이 많아 겨울 할머니들
부업거리가 많지요.
뒤에 배경으로 보이는 곳은
오취도의 굴공장들입니다
겨울에는 밤새 불이 켜져 있습니다
택배거래로만 밤새 불을 켜고 작업을 하는 곳이니
한번 구입을 하신 분은
영원한 단골이 되는 것 같았어요.
저도 겨울 단골의 일원입니다.
요 길을 건너기까지
거의 1년이 걸렸습니다
겁쟁이 녀석. ㅎㅎ
첫눈 오던
밤 산책 때의 기록 같습니다.
즐거운 연말 되세요 ^^
전 모임이 하나도 없네요. ㅎㅎ
첫댓글 굴은 고흥굴..
꼬막도 원래는 고흥꼬막이었다하고..
유자또한 고흥유자...라고 알고잏었는데..
얼마전 시누이 생신이라 군산갔다가 케잌사러 빠리바게트에 들어갔는데..
거제유자음료가 진열되어있더라구요
괜히 내가 어찌나 기분이 상하던지....
모임없는 일인!
여기도 잏어요~~~ㅎ
거제유자와 해남유자
고흥수매장으로 많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고흥유자로 둔갑했었지요. 요즘은 자체 브랜드로 판매가 되는가보군요. 안타까운건 농업기술이나 종자개량까지 타지역이 앞서갈 수 있다는거지요.
학술적인 노력도 필요 할 것 같습니다.
몇년전만해도 고흥굴
생굴로 먹곤했었는데...
요즘은 선뜻 못먹고 굴전이나 탕으로 먹어야 안심이 되더라구요.ㅠㅠ
아.. 배탈위험이 있나봐요.
저희는 경험없는데 고생하신 분들 얘기는 들었읍니다.
굴 매생이 칼국수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배 고파져요
굴 얘기에 입맛이 동 합니다.
통영굴,고흥굴 해도 서산 간월도 굴만 할까요.
아주 씨가 잘은 굴을 보면 통영굴은 커다란 아가미가 한두개,
고흥굴은 아가미가 두세개, 간월도굴은 아가미가 서너개랍니다.
아가미마다 양념을 잘 배어들어서 맛이 더 좋다고 하는데
그것 보다는 일조량과 크기가 달라서 맛이 다를 수 있다 생각합니다.
1988년도에 서산 대산으로 화학공장 지으러 간적이 있습니다.
식당에가서 불백을 시키면 사발로 생굴을 한 사발 주더라구요.
저는 그 굴을 구워먹는 재미로 불백을 시켰죠.아마도 불고기는
먹지 않았던것 같아요. 해외에 와보니 한국이 굴의 천국입니다.
여기선 반타스(6개),한타스(12개) 이렇게 파는데 한개에 보통 3-4불 하거든요.
말도 안되게 비싸지만 일년에 한 두번은 먹습니다. 우린 초고추장에,
서양 놈들은 유자즙을 짜서.... 죽은 굴은 비브리온가 뭔가 위험해서
꼭 삶아 먹어야 합니다.
아주 예전에 제부도만 가도 굴은 직접 따서 먹을수 있었어요. 맛도 좋았지요. 겨울에 굴만 2kg있으면 각종 국도 좋고 전도 좋고 생굴도 좋고,. ㅎㅎ
겨울은 굴의 계절 같습니다
촌으로 들어와 은거하니 년말 약속 어쩌고 저도 하나 없네요 매일 옆지기와 노닥 거림니다만 그래도 머가 그리 바쁜지요~~^^
와 ~~
맛있는 것만 드시네요.
이런 밥상은 남도니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요
굴이라 해서 어디 동굴인가 했네요.
ㅎㅎ
ㅎㅎ
석화라고 하지요?
요즘 굴이 맛있습니다.
@행복한이 (포두) 석화 좋지요.
초장찍어서 소주 한잔.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