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리칭)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가장 알려진 청춘스타이다. 1948년 11월 8일생인 이청(본명:李國瑛)은 1964년 <달기>로 데뷔하나 공식 데뷔작은 호금전 감독의 <옥당춘>이다. 1967년 허몽화 감독작 <스잔나>의 대성공으로 한국에서도 그 이름을 알렸고 전속사인 쇼브라더스의 여자 간판배우로 자리잡는다.
당시 <스잔나>의 인기는 중고생들의 폭발적인 인기로 허리우드 극장 개관 이래 최고의 흥행작이되었고 그해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다. 이후 한국에서 하이틴 영화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녀는 이후 멜로영화, 뮤지컬영화, 무협영화 등 장르를 초월하여 많은 흥행작을 남겼고 어떤 감독이라도 그녀와 한 편이라도 촬영하였으면 하는 베스트 배우로 등극한다.
그녀는 정창화 감독의 <아랑곡(아랑곡의 혈투)>에도 출연하였으며 여러 한홍합작영화에도 출연하게 된다.
1969년 장철 감독의 <철수무정>과 1973년 신상옥 감독의 <반혼녀>, 1974년 장일호 감독의 <검은 야광주>는 위장합작영화이지만 1972년 이형표 감독의 <리칭의 여선생>은 그녀가 한국에 와서 촬영한 합작영화이다.
1968년 제14회 아시아영화제에서 <스잔나>로 여주주연상,18회 아시아영화제에서 <와와부인> (김수용 감독)으로 인기여배우상을 수상하였다. 당시 남배우 최고 인기는 강대위 배우였다. 그들 콤비는 장철 감독의 <신독비도>에서 왕우와 차오차오를 대신해 출연한다. 이청과 강대위는 나란히 아시아영화제에 시상자로 나올 정도로 어울리는 콤비였지만 둘의 출연작은 더 이상 없다.
그녀는 1983년 <풍수이십년> 출연 후 은퇴하여 활동을 않다가 1994년작 <신동거시대>에 조연으로 출연하여 은퇴작이 되었다. 2016년 2월 28일, 제63회 세미나의 여주인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