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저출산ㆍ고령화로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하지요.
지방에는 당장 일할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어요.
이주노동자란, 돈을 벌기 위해 고향에 가족을 남기고
홀로 외국으로 나가 일하는 노동자이어요.
우리나라에 온 이주노동자의 시작은
88년 서울올림픽 때부터래요.
이주노동자들은 고용허가제ㆍ계절근로제 등
여러 제도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지요.
아직도 산업현장엔 일할 사람이 부족해
이주노동자의 숫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대요.
지금은 120만명이 넘는 이주노동자가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아파트를 짓는 건설현장에
한국인이 없다고 해요.
고깃배 현장에도, 비닐하우스 현장에도
대부분 이주노동자래요.
문제는 이주노동자들이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5년이고.
게다가 힘든 노동을 기피하는 한국 젊은이들이고.
국내 사업장에서 숙련된 기술자 찾기가
엄청 힘들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도 이주노동자의 흑역사가 있어요.
1964년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겨우 72달러,
상상도 할 수 없는 가난한 나라이었지요.
고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으로부터 돈을 빌릴 때,
당시 서독에서 일했던
광부와 간호조무사의 월급으로
담보대출을 받았고.
그 돈으로 한강의 기적을 하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