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H1TGFpLDrU
〔274회:도봉산〕
1.일시:’23.5.21.일.10:00시
2.장소:도봉산역
2.참석자(5명):김승호.김창덕.박호봉.오춘식
3.코스:도봉산역-안골마을-도봉옛길-도봉산광명기도원-둘레길(17구간~다락원길)-도봉산명물상구통닭-귀가
북한산둘레길 18구간 도봉 옛길 입구는 우리가 자주 만난 장소다.
오래간만에 국민체조를 하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다.
오늘 산행동료가 단초로우니 준비운동하자는데 모두가 동의 구하기 쉽다.
몸이 유연해지니 승호가 좋다고 하며 하산해서도 하자는데 하산 후에는 해 본적이 없어서 인지 실행하지 못한다.
북한산 둘레길은 행복으로 가는 길.
우거진 숲속에 산들 바람 불고 뻐꾸기 소리 들린다.
남도에서만 들을 줄 알았는데 도봉산에서도 뻐꾸기 소리를 듣게 되다니 놀랍다.
뻐꾸소리 들리는 순간 귀를 의심하였지만 은은하고 애잔한 소리 기쁘고 반갑다.
언제 보아도 우뚝 솟아 기품이 넘치는 도봉산 봉우리는 오늘 맑은 날씨로 유난히도 하얗게 빛난다.
앞에서부터 차례로 선인봉(708m),만장봉(718m),자운봉(739.5m)이며 뒷쪽에는 쉽게 오를 수 있는 신선대가 있다.
추억의 도봉산.
도심의 끝자락 동네 한적한 곳에 시골 같은 집들이 있고 우거진 숲길과 깊은 골짜기 에는 고즈넉한 사찰들이 있다.
북한산 둘레길은 21구간으로 나누어저 있는데 어느 코스를 가더라도 좋은 길이다.
광명기도원으로 내려온 길은 인적이 드물어 좋았다.
하산하여 찾아온 상구통닭집 빨간 테이블이 푸근한 쉼터가 되어 준다.
따끈한 닭튀김의 치맥 시간에 길가에서 소리꾼이 연출하는 흥겨운 타령도 심심치 않는 구경거리다.
하산 길 도봉산탐방지원센터 가까이 오다보면 트럼펫 부는 사나이를 만나게 되는데,
구슬프게도 불어대는 노래 도봉산의 명물이다.
원조 트럼펫 사나이는 고령으로 젊은이가 이어 받았다고 옆자리 객이 알려준다.
어제 총동창회등산대회에서 서울대공원산림욕장 종주 7km, 25000보의 피로감이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신록 우거지고 있는 5월 숲속의 하루는 심신을 치유해 준다.
다양한 도봉산코스를 들여다보면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난다.
등산스틱 끝이 닳아서 구입했던 가게(도봉산등산1번지.02-955-4125)에 맡겼더니 수리하는데 1만원으로 1주일 시간이 걸린다.
가벼워서 좋아 마운티니아 등산스틱을 권해도 되겠다.
5월은 3일간의 연휴가 이어저서 좋은 날을 정하여 함께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은다.
2023.5.23.화
〔도봉산 등산코스〕
▲종주코스(9.8km):도봉통제소–보문능선–도봉주능선–포대능선–사패능선–사패산–안골통제소/5시간
▲횡단코스(7.6km):도봉통제소–자운봉–오봉능선–송추남능선–오봉통제소/3시간50분
▲원도봉지구탐방로(5.8km):원도봉통제소–망월사–포대능선–회룡계곡–회룡통제소/2시간50분
▲도봉지구탐방로(7.3km):도봉통제소–자운봉–도봉주능선–보문능선–도봉통제소/3시간40분
▲송추지구탐방로(6.4km):송추분소–송추폭포–오봉능선–송추남능선–오봉통제소/3시간10분
▲우이암코스(2.5km):도봉통제소–도봉사-보문능선–천진사–우이암/1시간30분
▲신선대코스(3.52km):도봉통제소–도봉서원터–도봉대피소–석굴암–신선대/2시간
▲만월암 코스(2.5km):도봉통제소–광륜사–금강암–도봉대피소–만월암–포대능선/1시간20분
〔도봉산 등산추천코스〕
▲마당바위코스(왕복7km.왕복3:30):도봉산역1번출구출발-도봉산탐방지원센터-천축사-마당바위-선인쉼터-신선대-역순하산
▲도봉능선코스(왕복7km.왕복3:30):우이탐방지원센터–우이능선–도봉주능선–신선대
▲만월암 코스(2.5km.편도1:20):도봉통제소–광륜사–금강암–도봉대피소–만월암–포대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