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찰관들이 업무 과중 등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경찰청에서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7월 30일부터 한 달여간의 ‘현장 근무여건 실태진단팀’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경찰관들이 업무 과중 등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 시도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데에 따라 경찰청 차장이 총괄하는 실태 진단팀이 꾸려졌다.
조사 결과 경찰서 통합수사팀에 작년 11월 고소·고발 반려제 폐지 이후 전체를 다 접수하기 시작하며 업무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6월까지 전국 경찰서에서 접수한 사건은 61만 8900건으로, 작년 같은기간 44만 9285건이 접수한 것과 비교해 37.5% 증가했다.
경찰서 민원실이나 교통공익신고 담당 부서에도 민원인들의 폭언·협박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악성 민원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직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부서를 옮기는 사례까 반복됐다”고 했다. 민원인 위법행위는 2021년 2997건, 2022년 5218건, 2023년 1만 323건으로 불과 3년 새 3.4배 꼴로 증가했다. 같은 민원을 반복적으로 넣는 ‘반복 민원’도 같은 시기 6만 3351건, 7만 957, 8만 5236건으로 증가했다.
민원부서의 경우, 업무 경감과 공무원 보호를 위해 2026년까지 AI 기반 민원상담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악성 민원 대응 지침’을 마련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공무원 보호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첫댓글근무 여건 좀 살려줘... 진짜... 내 주변도 우울증 걸려서 정신과 진료 받는 사람이 많아짐... 나 또한 민원인들땜에 정신과 다닌지 1년 넘었음 업무는 업무대로 죽을것 같고 그 과정에서 민원인들은 자기 뜻대로 안해준다고 욕하고 막말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지도 못하는게 내 죽으면 내 사건은ㅋㅋㅋ 울팀 직원들이 나눠가겠지... 그게 진짜 민폐다
첫댓글 근무 여건 좀 살려줘... 진짜... 내 주변도 우울증 걸려서 정신과 진료 받는 사람이 많아짐... 나 또한 민원인들땜에 정신과 다닌지 1년 넘었음 업무는 업무대로 죽을것 같고 그 과정에서 민원인들은 자기 뜻대로 안해준다고 욕하고 막말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지도 못하는게 내 죽으면 내 사건은ㅋㅋㅋ 울팀 직원들이 나눠가겠지... 그게 진짜 민폐다
공공기관 다 근무여건 개선해야지 미친놈들이 너무 많음
악성 민원인들 처벌만 세게 해도 자살율 떨어질듯 진상은 지가 진상인줄도 모르지... 경찰 욕하는 기사에는 댓글 많은데 이런 글에는 댓글이 별로 없는 것도 씁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