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지맥'은 한북정맥 한강봉에서 분기 은봉산, 노아산, 노고산, 감악산, 마차산을 일으킨 뒤
한탄강과 임진강의 합수점인 도감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9km의 산줄기이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올해 2월중순에 칼바위님과 감악지맥을 시작해서
언제나 이어서 가보려나 했는데,
다행히 연말을 넘가지 않고 2차로 이어갑니다.
반포역에서 첫 기차로 도봉산역으로 가서는,아주 추운 날씨에 걱정을 하면서 서성이다가
아사비님을 만나서 같이 움직입니다.
반가운 인사를 드리고요.
케이님과 칼바위님을 만나고 1호선 기차로 양주역으로 갑니다.
중산님도 만나고요.중산님은 인사드린지 오래되었네요.
오래전 저에게 덩달이란 닉을 선물하셨죠.
양주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려고 하다가
천보산이네요.
35번 버스를 타고 갑니다.
수르레미고개(오현리고개)에서 내려서
혼자 버스를 타고오신 더산님도 만나뵙고요.
작년에 죽렴지맥을 같이 한 후에 오랬만에 인사드립니다.
들머리를 오르려다가,바로 옆으로 임도가 보여서
자연스레 임도로 가는데,마루금이 임도네요
영하 15도라고는 했는데,바람이 안불어서 그런지 아주 춥지는 않네요
10여분 빠른 걸음으로 앞장서가는 케이님과 더산님을 따라가다가
남동쪽으로 불국산(*466)과 양주를 지나는 한북정맥
남쪽으로는 지난 구간의 노고산(*401)
멀리 동쪽과 북동방향의 동두천/포천방향의 한북정맥과 주변 산줄기
북쪽으로 오늘 가야하는 지맥의 감악산(*675)
멀리 우측으로 마차산(*588)
산길로 접어들더니
*305봉의 바위 조망처에서 쉬어갑니다
서쪽
파평산(*490)이 우측이고,좌측은 산위에 구조물도 보이고요
남쪽
맨 우측으로 노고산공군부대
그리고 뒤로는 인수봉부터 북한산줄기
남동
한북정맥의 불국산(*466)
다시 남쪽으로는
인수봉과 북한산일대
북쪽
감악산과 우측 1/3 뒤로는 마차산
북동
마차산 뒤로 보고요
살짝 더 당겨보니
울퉁불퉁한 것이 소요산(*588)이 가운데고
좌측 능선 뒤로 약간 뾰족한 종현산(*588)
그리고 맨 우측으로 나뭇가지 뒤로는 왕방/칠봉/해룡산의 왕방지맥
감악산을 다시 당겨보고요
파평산도
파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이름없는 산줄기이지만
산이 튼실해보이죠
즐거운 조망 속에서 과메기에 막걸리를 돌립니다.
편안하게 길을 이어가다가
이제 다시 산으로 오르고요
마루금이 임도와 거의 나란히 가네요
가야할 지맥에 송전탑이 멀리 보이네요
바위가 정상부에 특이하게 자리하고요
조금 더 이어가니 송전탑인데
여기서도 조망이 터지네요
철탑에서 멀리 감악산이 잘보이네요
철탑 구조물 사이로 우측 멀리 마차산도 보이고
북동방향으로는 왕방지맥일듯
이어서 가는 길엔
공터에서 캠핑을 한 사람들의 차인듯
정3품 통정대부 진도군수
진도군수는 정3품은 아니죠
이순신 장군이 3도수군통제사가 종2품이고
전라 좌/우수사가 정3품인데
진도군은 정4품일듯~~그러나 군인이 전사하면 품게를 올려주듯이~~진도군수를 정3품으로????
여기가 무건리고개네요
군 시설물을 뒤로하고 잣나무 숲으로 들어가고
내려오니 원형철조망인데,군부대에서 설치한 것은 아닌 듯
철조망을 넘으면서 멋진 감악산의 자태를 담고요
가족묘지는 아닌 듯한데
묘지를 잘 가꾸었네요
그래서 임도가 잘 이어져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10여분 올라가니
*368.7봉이 삼각점봉이네요
문산3등삼각점인데
옆에는 군부대의 삼각점도 보이네요
여기서부터는 약간의 가시잡목도 있고, 급경사를 잘 내려가야 하고요
급내림 속에서도 감악산과 마차산을 눈여겨 봅니다
멋진 감악산을 당겨보고요
내려와서는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상을 차립니다
칼바위님이 부대찌개를 끓이고,케이님은 오뎅탕에다가 라면도 끓입니다.
케이님이 비닐로된 shelter도 준비해서 춥지않게 둘러앉고요
산사춘을 담근 술을 중산님이 꺼내시고,마가목주도 나오고요
아사비님이 준비하신 생더덕주도 돌립니다~~커피도 주시고
점심을 먹은 자리 위로
조금가니 벙커도 있네요
가다가 조금 전에 힘들게 내려온 봉우리(*368.7)가 보입니다
감악산 정상부가 달리보이네요
어룡고개
4차선 도로를 지나서
세멘트임도를 지나다가
잠시 계단을 오르다가
철계단을 오르니
내려다 보이는 사기막 방향의 터널
양주남면과 파주의 적성면을 잇는 *371지방도가 내려다 보이고
화생방훈련장일듯
바위조망처와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는 의자도 있고요
감악산 정상부와 원형철조망
군용 건물인가 하고 올라보니
화생방연습하는 교육장 시설이네요
감악산 오름길이 빡빡하고 ,급경사가 많아지고요
바위도 많네요
멋진 바위들을 보면서 쉬어갑니다
맨 좌측이 악귀봉
맨 우측이 임꺽정봉인데
악귀봉의 하단부를 휘돌아서 가고요
악귀봉을 휘돌아서 안부로 가니
군초소 있던 곳을 관광지라 잘 가꾸었네요
바위 벼랑에 나무와 어울린 곳이 많고
악귀봉 정상을 구경하고는
조망이 터지기는 하는데
남쪽으로는 불국산 근처 이외는
미세먼지로 조망이 안보이네요
당겨서 봅니다.
광산으로 훼손된 도락산(*439.6)과 토끼 귀처럼 보이는 불국산(*466.4)
그 뒤로 보이는 양주의 천보산과 수락산(*641) 방향
우측으로는 한강봉(*475)과 앵무봉(*621)들과
맨 뒤로는 북한산자락
이정표대로 임꺽정봉 가는 길
멀리 중계기가 있는 감악산
통천문이 그럴싸 하네요
뒤돌아보는 악귀봉
손가락바위
저 밑의 신암저수지도 보고
바로 옆으로는 거북이 모양의 바위
임꺽정봉이 건너다 보이네요
역시나 명산은 조망과 스토리도 있지만
이리 나무와 바위도 잘 어우러진 특징이 있네요
임꺽정봉이 가까이에 보이고
감악산의 통신탑이 지척이고요
문산 2등삼각점봉이네요
바로 저 바위에서 보면 더 잘보일텐데
위험해서 못가게 막은듯
남쪽
우측으로 오늘 걸어온 산줄기들이 보이네요
북쪽
파주의 적성면이 보이고
임진강이 보이네요
당겨서보는 임진강과 적성면
저 맨 우측으로는 도감포 근처일텐데
남쪽
멀리 양주의 불국산과 도락산의 가래비
저 훼손된 채석장에서 겨울이면 빙벽을 하곤 하였는데
양주감악정이라는 현판이 있는
정자 옆에서도 조망이 터지고요
정자에서
다른 각도로 보는 임꺽정봉
서쪽
마차산과 송전탑 사이로 오늘 마지막 부분인 간패고개인듯
마차산과 간패고개 우측 뒤로 동두천시가지가 내려다 보이죠
마차산 뒤가 소요산이네요
동두천시가지를 감싸는 왕방지맥
저 멀리 한북정맥 근처도 보고요
당겨서 멀리 보고요
이제 감악산 정상을 가봅니다.
큰 통신중계기가 있고
아주 오래된 정상석이 있는데
조망은 다른 곳들과 비슷해서,그냥 주변을 돌아보고는 내려갑니다.
정상 근처에 고양이가 나무 위에 올라가 있네요
내림길로 가자마자
성모마리아상이 있는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그런데 이 산 주변이 기가 센 곳이라고 하네요
충청도의 계룡산처럼~~그래서 일부러 이리 마리아상을 세웠는지~~?
내려오다가 큰 바위가 급경사로 있는 부분을 휘돌아서
길이 연결이 되는데
하마터면 알바를 할뻔 하다가 길을 찾아갑니다.
내림길은 오솔길 같은 일반등로네요
마지막 봉우리 너머로, 마차산이 아주 가까이 보이죠
정상에서 보이던 철탑을 지나고
철탑에서 뒤돌아보는 감악산과
맨 좌측으로 임꺽정봉이 멋집니다
다음 구간에 가야할 마차산이 가까이에 보이죠
원당저수지 멀리 남쪽으로
북한산줄기도 흐릿하게 보이네요
간패고개는 연천과 양주시의 경계네요
간패고개에서 걸어 내려가다가
맨 좌측으로 북한산의 인수봉과 북한산줄기가 뚜렷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고개를 넘어가는 택시를 손을 흔들어서 타고갑니다.
동두천 시내로 가다가 보는 소요산(*588)
몸 단장을 한 후에
몇차례 간적이 있는 흙집을 가봅니다.
숯불에 고추장돼지갈비가 빨리 많이 타기에
어린 여학생이 알바를 하는데, 잘 구워달라고 부탁합니다.
칼바위님이 특별한 부탁의 말씀도 하신듯~~
걸어서 동두천중앙역으로 가서는
저는 중산님과 도봉산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고속터미널로 갑니다.
오늘 새벽에 무척 추운 날씨에서 고생할 줄알았는데
여러 산친구들과 걸으니 바람도 잦고 추위도 물러가더라고요.
예상보다도 힘들었던 감악산 오름길도,여유롭게 걸어올랐습니다.
같이 걸어준 중산님,케이님,더산님,아사비님과 칼바위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첫댓글 많은 산우들이 같이 하셨네요. 날이 훈훈했겠습니다.^^
네 아주 추운날씨인데도,갑자기 산길이춥지 않더라고요.주변 사람 잘 만나는 복으로~~즐겁게 갈었습니다
첨에 임도가 무지 나오죠. 감악산 감상 잘했습니다. 굿입니다. ^^
흙집 가본지도 꽤 됐네요
선두에 케이님이 후미에 칼바위님이 오시니,알바가 없더라고요~~~나중에 졸업하러 가면 흙집에 한번 더 가봅시다,.
감악산, 내 별명을 따온 산인데 근래들어 못가봤는데, 오늘 덕분에 자세히 보네요....
저는 처음 가본 산인데,무척이나 조망도 좋고요,지맥으로 오르는 길은 재미도 있는 그런 길이었습니다.
수고 하셨읍니다~~~덕분에 산행 즐겁게 잘하였읍니다
덕분에 뒤에서 편안하게 쫓아가면서,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귀한 생더덕주도 마셔보았습니다.나중에 약초산행을 배우러 쫓아다녀야겠습니다
얼마전 원당저수지와 봉암저수지를 잇는 황뱅이수변산책길로 돌아보며 감악산도 보고, 조소앙선생 기념관을 들려와서 정겹습니다..
네~~댁이 근처라 자주 들러보셨을 곳이네요.내려다 보이는 저수지가 2개가 보였는데,언당 봉암 저수지였군요.감악산은 참 명산이라고 하던데,확실히 명산은 이유가 있어보입니다.산초스님도 올해에 무탈한 산행과 ,사업도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뒷푸리까지 같이 해야는데 정상에서 헤어져 아쉬웠음다
추버두 훈훈함을 느낀 하루였음돠ㅎ
같이 등산해서 그런지 ,바람도 안불고 추위를 못느꼈습니다.같이 뒤푸리도 해야는데~~항상 같이하면 든든하고 편안하더라고요.
산에 누구하고 갈 것인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적으면
적어서 더 좋다.
서넛이면
여러 가지로 좋고
둘이면 서로
손잡기에 좋고
혼자라면 내
마음대로라 더 좋다.
홀로 가면 바람과 구름
나무와 새, 꽃과 나비 등을
몽땅 가슴에
담을 수 있어 좋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아~주 좋다! (펌)
잘 보았습니다. 종'종 상경하시기를~^^
좋은 글이네요.공감이 가는 글이고요.다음에는 김전무님을 따라서 산행에 나섰으면 합니다.^^*^^;
그래도 지나는
택시를 만나 편안하게들
나오셨네요.ㅎ
함께 하지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졸업할 때는 얼굴도 보고,막걸리도 마시고~~~날을 한번 잡아봅시다.
@덩달이 감악 마지막을
도감포나
한탄강.
그어느곳으로 택하시든
산길이 아주 룰루랄라
입니다.ㅎ
@ddc. 도감포로 가보려고 합니다
당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