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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수업 듣는게 있어서 성급히 적고 강의 듣고 왔더니만,
까대는 분 계시네요. 내참~ 님은 좋을대로 생각하세요.
대전 한남대에서 오늘 저녁 6시 10분에 충청하나은행 채용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원래 한남대 내 BTC(Business Training Course)라는 취업준비코스 수강생들의 수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가, 충청하나은행 채용공고 시즌과 맞불려 채용설명회로 변경이 되어
BTC 수강생외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대전 한남대생 외엔
잘 몰랐을 거구요.
우선, 충청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즉, 대전) 인사부장님께서 참석해주셔서
많은 얘기해주셨습니다. 전 글에서 유익한 말씀 많이 해주셨다고 했는데, 그게
다 충청하나은행 채용에 대한 게 아니라 금융권 취업 전반에 관한 것과 면접 등의
기본적인 취업준비에 대한 자세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애초에
이건 BTC 수강생을 위한 강의의 일환이었으니까요.
모든 내용은 충청하나은행 내 충청사업본부에 국한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하나은행 본사가 아닌...)
우선 오늘 마감된 신입 FM 부문의 채용인원은 55명이라고 하셨고,
충청하나은행 본사에서 추진하며, 뽑아 내리는 Staff 인원은 15명이라 하셨습니다.(마감이 10.2일)
우선 알려드릴 것은 신입 FM부문과 본사에서 뽑는 부문 복수지원 하신 분은
탈락시킨다고 하셨습니다. (정확하게 듣진 못했습니다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 정확히 확인 요합니다.)
그리고 오늘 마감한 신입 FM부문 원서접수에 있어서 한 마디 하시면서, 세가지 말하는 습성을
얘기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안합니다. 이 세 가지 말을 잘 해야 한다시면서...
인사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시더군요. 원서접수 왔으면 적어도 이 은행에 일하고 싶어서 지원하는 거면 알든 모르든 인사해야 하는거 아니겠느냐? 적어도 원서를 접수 받는 곳이 어디겠느냐? 인사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있는 곳, 즉 인사과가 아니겠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찢어진 청바지에 인사는 커녕, 행실 자체가 아주 안 좋으셨던 분은 그 자리에서 눈 여거보시고 이름을 물어 이력서를 제껴두셨다 합니다.
그리고 나서 현 금융권의 현황 및 앞으론 금융권에 취업하기 위해선 자격증 취득이 필수라 하셨고, 일반적인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에 대한 도움 말씀 주셨습니다.
필기 전형은 상식 40점과 논술 60점이라 하셨습니다.
상식의 경우는 경제부문을 집중하고 (ex. 경제/시사용어, 사회적 이유 등)
그 외, 상식백과사전 같은 두꺼운 책을 들고 고생하는 학우들을 위한 배려로
약 20% 정도 그 외의 상식을 내신다 하셨습니다. ㅎㅎ -_-a
그리고,
논술에서는 제발 좀 서론, 본론, 결론을 갖춰서 쓰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 문제의 대상이 될 법한 주제를 위해 힌트를 주신게,
예로 경제신문을 본다면, 1년 간의 사설 등의 제목을 보면 많이 겹치는 제목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은 한 10개 정도 추려내면 그 안에 예상문제가 있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즉, 최근 1년안의 이슈가 된 경제문제가 되겠죠.
면접 또한, 일반적인 얘기가 되겠지만 -_-;
집단면접, 파일럿면접 등이랍니다. 면접하는 동안 뿐이 아닌 대기하는 때의 모습,
화장실 안에서의 모습(화장실에서 조차 잠복하셔서 대화를 듣기도 하신다는...) 등
많은 모습들이 캐취될꺼라 하셨습니다.
초반 4분 안에 대강의 합격자가 결정되고,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괴로워 말지며
(안 뽑을 사람한테 왜 질문하겠냐시면서... ^^;) 질문에 대한 예스/노를 분명히 하라 하셨습니다.
그 외의 내용 등은 인생을 살면서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럼 많은 도움이 되시길 빌며, 힘내세요.
저도 지원할 예정이고, 면접장에서 볼 수 있길 빌어봅니다.
첫댓글 오~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논술은 그렇다치고 상식은 정말 걱정이네요... 두꺼운책은 고사하고 신문을 용어정리하면서까지 꼼꼼하게 보는편이 아닌데... 모르는 단어, 영어약자...이런건 pass~ ㅎㅎ
이 모든 것은 하나은행 본사가 아닌, 충청사업본부에 국한된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당~~~
정보 고맙습니다....근데 논술때문에 정말 걱정입니다....휴...__:
서류 발표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논술걱정??;;;너무 앞서서 걱정하지마세요;;몸만버리죠;;(태클아님)
ㅋㅋ 서류발표가 먼저니깐 당연한거죠^^; 미리 앞선것도 있긴 하지만 작년에 논술에서 낙방경험땜시..ㅋㅋ
음... 이분 하나은행 FM직 서류되면 논술은 휘리릭 통과 하시겠다..ㅋㅋ 전 그 문제의 BTC수강생입니다~ 제가 들었던 내용 다 여기 있네요~ 잘 정리하셨어요. 위에글 보니까. 전국직하고 하나은행 FM직 같이 쓰셨던 분 있는거 같은데 들으면서 그분 생각 났습니다. 에고... 이 강의가 미리 있었더라면 알려드렸을텐데.. 쓰신분들 좋은결과 있으시길...~~
아참 위에 글에 한가지 더 추가... 취업을 구걸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자소서 쓸때 구걸하는 사람 많다고...ㅡ.ㅡㅋㅋ 저도 구걸하는 듯한 자소설 많이 쓰는 편이지만..ㅎㅎ 구걸말고 자신을 왜 뽑아야 하는지 자신을 뽑아주면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에 대해 쓰라 하셨어용.. 뭐 기업마다 보는 관점이 틀리겠지만...ㅎ 충청하나은행은 왜.. 가 안들어가 있는 뽑아주쎄용~ 하는 자소서는 탈락이라는 뉘앙스를 다분히 풍기셨네요.^^;; 헉 이러다 구걸형 자소서 붙으면 전 돌 맞는 건가요... 정보 알려드리고 싶어서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