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폭력 규탄 공동행동’ 주최 주최 측 6천여명 참가 추산 “정부·국회·경찰, 성범죄 강국 될 때까지 방치” “텔레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 반드시 규제해야”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앞에서 '여성혐오폭력 규탄 공동행동' 주최로 '딥페이크 성착취 엄벌촉구 시위'가 열렸다. ⓒ김세원 기자
"여기 모인 여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대한민국 페미니즘 이제 다시 시작이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앞 대학로에 '딥페이크(불법합성물) 성범죄'를 규탄하는 여성들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이날 딥페이크 성범죄에 분노해 수도권,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구름처럼 몰려온 수천여명의 여성은 혜화역 앞을 가득 메웠다. 디지털 성범죄로 떠난 피해 여성을 추모하고, 앞으로의 투쟁을 향해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검은색 옷을 입은 시위대는 대학로에 검은 물결을 만들어냈다.
여성들이 혜화역 앞으로 쏟아져 나온 것은 2018년 5월 시작돼 12월 마무리 된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불편한 용기) 이후 약 6년만이다. '여성혐오폭력 규탄 공동행동' 주최로 진행된 딥페이크 성착취 엄벌촉구 시위는 당초 오후 3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참가를 신청했던 인원보다 두 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20분가량 지연됐다. 주최 측은 시위 참가자를 6천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검은 모자와 두건, 마스크 등을 쓰고 시위에 참가한 여성들은 주최 측이 배포한 '딥페이크 성범죄 강국 우리가 증거다', '만든 놈, 판 놈, 본 놈 모조리 처벌하라'는 문구가 써진 피켓을 들고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자매들아 너의 곁에 우리가 있다', '능욕하면 엄벌하라' 등 저마다 제각각 만들어온 피켓과 영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로 준비해온 피켓을 들고 이번 사태 관련자의 처벌과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중략
자유발언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지인의 증언도 이어졌다. 피해자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대독)는 "친구가 학과 단톡방에서 자신의 얼굴이 나온 성착취물이 떠도는 사실을 인지해 학교를 떠나고 싶다는 고민을 저에게 털어놓았다"며 "오랜 기간 힘들어했을 친구를 생각하니 괴로웠고, 단톡방의 가해자들이 멀쩡히 지내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신고하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단체를 같이 알아보고자 설득을 했지만 그 사실을 말한 이후 친구는 잠적했다"며 "피해자가 일상을 잃어버리는 동안 여전히 지인능욕을 일삼고 아무런 죄책감 없이 범죄를 계속 저지르는 부당한 현실에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했다.
첫댓글 기사 보고 유익하게 느껴지면 기사에 따봉 누르거나 기자 응원 버튼 클릭 부탁해요 헴들ㅋ
기사 따봉 완!
출처 따봉완
여자들이 너무 좋아 힘을 얻었다
따봉 완
기사 따봉 누르자!!0
왈
따봉따봉 기사 추천!!!
댓글이랑 따봉 눌러주자! 그래야 언론도 기사를 많이 내지
따봉완
오늘 정말 많이 와서 든든
기사 출발 완
오늘 진짜 많이 왔어..3천명온다고 했는데 6천명 왔음 제주도에서도 오고..지방에서 버스대절해서 오고
따봉 완!
따봉 누르고 왔다!
https://naver.me/x1V4hY9P
따봉이라도 누르자우리!
기사고마워
따봉 댓글 완
따봉댓글 완
따봉 선플완
응원합니다
따봉 완!
따봉 선플 완👍
따완 !!
완🥰🥰
댓글 달았다 기사 땡큐 !!!
기사랑 댓글 따봉좀 해줘 ㅠㅠㅠ
따봉 완
뻐렁쳤다죠 ㅠ 다들 온라인에서도 각개전투!
따봉 완
따봉 완.. 멋있다 여성들
따봉완 ㅠ 여시들 도움이 필요해!
따봉완 댓글완!! 멋있다 자랑스럽다 한녀들아!!!!
따봉완!! 다들 한번씩 엄지척 눌러주고 오자!!
댓완
댓따봉완
따봉완
멋잏어
지방 여시라 참여 못해서 미안하고 진짜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