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소총 –5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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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띄고 얼띤 녀석
(愚鈍無知覺之漢)
어떤 부잣집에 젊은 과부가
살았는데 언제나 유모와
함께 밤을 지냈다.
.
그런데 하루는 유모가 병고
(病苦)로 인하여 자기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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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과부가 이웃집 여인에게
"유모가 출타하여 혼자서
자기가 무서우니
아주머니 댁의 종 고도쇠
(高道釗)를 보내
주시면 저녁을 잘 대접하겠으니
수직(守直)하게 해 주십시오."
라고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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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여인은 그것을 허락하여
곧 고도쇠를 보냈다.
고도쇠는 그때 나이 열여덟 이었으나
우둔하고 지각이 없었다.
그는 과부 집에 와서 저녁 대접을
잘 받고 상당(上堂 ; 윗방)에서
잤는 데코를 고는 소리가
마치 천둥소리와 같았다.
그리고 아직 여자를 모르고 있는
그의 순수한 양물(陽物)이
뻣뻣이 일어나
바지가랑이를 쳐들고 있었다.
코고는 소리에 잠을 못 이루던
과부는 밤도 깊고
적적한데 그것을 엿보자
갑자기 음심(淫 心)이 발동하여
조용히 고도쇠의 바지를 벗기고
자기 음호(陰戶)로 그것을
덮어씌운 다음
꽂아 넣어 진퇴(進退)를 계속하여
그 흥이 극도에 달하자
음액(陰液)을
흠뻑 배설하고는 고도쇠의 바지를
도로 입히고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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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저녁에 과부가 다시 고도쇠를
보내 주기를 청하자
이웃집 여인은 고도쇠를 불러서
"뒷집 아씨 댁에는 음식도 많고,
그릇도 많고, 옷도 많으니 네가 오늘 밤 또
그 집에 갔다오는 것이 좋겠다." 라고 하자,
고도쇠는 "그릇은 많이 있지만
요강이 없었습니다."
<!--[if !supportEmptyParas]-->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여인은 "그 부잣집에
요강이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냐?" 하고
책망하였다.
그러자 고도쇠가 "요강이 없기 때문에
어제 밤에 아씨가 저의 바지를 벗기고
저의 신두(腎頭)에다 대고 오줌을
싸버렸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출처: 중년 그 이야기속으로~ 원문보기 글쓴이: 내안의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