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왜요왜요왜
https://youtu.be/v0ZiUx1Ld_E?si=TkNDkkrKIvEa5Jg4
바로 임창정이 작사했던 <그때 또 다시>
바뀌기전 임창정이 쓴 가사. 첫 소절이
“널 사랑하지만 나는 안되나봐요“
라디오 방송까지 나가고 발매 직전인 상황.
발등에 불떨어진 소속사 사장님
급하게 당시 최고 유명 작사가 섭외
참고로 이분 별명:
첫 두줄로 모든 상황을 그리는 언어의 마술사
첨엔 임창정도 본인이 쓴 가사 구리다니까
기분상해서 안부르려함
가사 보자마자 바로 인정
그리고 이 노래로 임창정 인생 첫 대상.
(진짜 가사랑 노래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게
임창정도 타는듯한 목소리로 부름… 신기)
그리고 다른 히트곡들
그외에도 이렇게 많습니다.
아예 대학교 작사수업에서
”박주연“을 과목으로 만들기도..
대체 어떤 점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든걸까?
이런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단 두줄로 상황설명 끝.
작사 비결은 옛날 일기장 뒤지기.
[입영열차안에서]
군대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며 쓴 일기.
’아직은 짧은 머리가 어색할 내 남자친구‘를
남자친구 시점에서 쓴 가사로,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보여주긴 싫었어‘
그전에 만난 사람들은 다 너를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다를 고급스럽게 표현하는법
그리고 그녀의 가사가 유독 마음에 훅 들어오는 이유
허면 그대 잠든밤 꿈속으로 찾아가…
(진짜 심장이 울렁이는 그런게있더라
꼭 들어봐 여시들 미쳤음 벅찬느낌)
이 가수는 이런 단어를 발음하면 잘어울리겠다를 많이 고민한다하심
당시 처음으로 쓰였던 표현들
어쩔수없이 글자수를 맞춰야 되는 상황에서는
[이별의 그늘] 윤상
‘문득’이라는 단어가 정말 찰떡..
그냥 이 노래 전체를 대표하는 한 단어라고 해도 될정도
아직도 손글씨를 고집하는 이유.
지웠던 가사를 썼을때의 기억을 잊기 싫어서.
성시경의 [외워두세요] 작사노트
성시경왈
곡을 받기전에 가사를 먼저 받았는데
김형석(작곡가)이 종이를 붙들고 울고있어서 봤더니
가사가 너무 슬프다고ㅋㅋㅋㅋㅋ
(이거보고 궁금해서 외워두세요 가사 찾아봄ㅋㅋㅋ)
캡처는 여기까지!
가사란건 짧은 문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하는데
마음을 파고드는 이런 가사들은
ai가 아무리 창작의 영역을 넘본다고 해도
따라가기 힘든 감성이 아닐까? 싶었음
여까지 읽어준 여시들 진심으로 고마워 ㅋㅋㅋㅋ
글쓰는데 두시간 걸렸엏ㅎ
너무 인상깊게 봐서 공유하고 싶어가꼬..
아 그리고 되도록 원본 가서 풀영상 보는거 추천해
첫 두줄로 모든 상황을 그리는 언어의 마술사, 작사가 박주연
(노래도 짧게 잘라 올려서 아쉽기도하고 .. 편집이 예술적이야.. 기가막힘)
그럼 진짜 안녕!
처음에 숙녀에게 가사 들었을때.. 눈물이 왜 그렇게 났는지 몰랐는데 저 분의 사연과 진심이 담겨서였나보다
숙녀에게 요즘도 듣는중 너무 좋아
와.... 감탄만나와
재밌다아.....가사가 너무 좋아 시같아
와... 내가 가사듣고 좋다고 생각했던 노래들 다 이분이 쓰신거야
나도 외워두세요 눈물났어ㅠㅠ